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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때 어깨가 시려서...

대충아짐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2-03-13 11:33:03

젊어서도 워낙 추위를 타긴 했지만서두... 이제 오십을 바로 목전에 두고 보니...

잘때 목이랑 어깨가 너무 시리네요...

이불을 꽁꽁 붙잡아 싸매 보기도 하구... 창으로 머리를 둬서 그런가 거꾸로 자보기도 하구...

창에다가 극세사 커튼도 달아봤는데...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이느낌....

바람이 내몸에서 나오는 느낌...

목폴라를 입고 자면 딱 좋겠는데... 이게 좀 그렇잖아요?  ㅎ ㅎ

그래서 대충 만들어 봤어요...

왜 극세사 무릎담요 있잖아요?  그거 안쓰는걸루

네모난 푸대자루처럼 만들어서 목하고 양팔 집어넣을 구멍 만들었어요..

이때 목은 좀 올라오는 느낌이 들도록 여유롭게...

라운드로 파면 안돼요!  난 목이 시린거니까...

그리 만들어서 얇은 잠옷위에 입고 자니 아니 딱 좋으네요...

울남편은 웃겨 죽을라고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침대에서 예뻐보여야 될 나이도 아니고...ㅋㅋ

극세사 원단이 올도 안풀려서 만들기도 아주 쉬우네요...

저는 마른편이라 무릎담요 반접어서 만들었구요..

좀 크게 만들려면 두장 붙여야 될듯...

에이... 어깨, 목 시렵지 않은 분들은 당근 안만들어두 돼지요...ㅎㅎ

이불이 살짝 들려도.. 괜찮아졌어요...

난 괜찮아___  나는 두렵지 않아___

아호!!!!!

 

사진은 절대 올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세요

IP : 125.177.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11:35 AM (1.225.xxx.92)

    따라쟁이가 되고 싶군요.

  • 2. 크득
    '12.3.13 11:36 AM (218.233.xxx.112)

    상상만 해도 너무 웃겨요.근데 좀 답답하진 않나요?
    이불을 차버리기도 하고 걷어차기도 하면서 뒹굴거리면 자는 사람이라서요.

  • 3. ...
    '12.3.13 11:37 AM (14.47.xxx.160)

    저도 목이 시리다는거 알아요..
    그런데요.. 매장에가시면 수면조끼(차이나칼라) 팔아요.
    저는 아래위 세트로 입고 잤어요.. 얇은 티위에

  • 4. ..
    '12.3.13 11:40 AM (222.120.xxx.63)

    이마트 자연주의서 판매했던 폴라플리스 남성용 하이넥 조끼 입고 자요...

  • 5. 대충아짐
    '12.3.13 12:04 PM (125.177.xxx.31)

    이론!!! 파는게 있군요
    전 몰랐어요...
    근데 남자조끼는 지퍼있지 않나요? 지퍼있는 부분이 좀 뻣뻣하지 않나요? (아주 까탈맞아 보이는군요 ㅋㅋ)

  • 6. ^^
    '12.3.13 12:19 PM (58.226.xxx.169)

    목이 시린 느낌.. 저는 30대부터 느꼈어요. 지금 40대 중반.
    저는 목폴라도 입고 자요. 가끔 감기기운 느껴지면 목도리도 사용해요.

    만드신 극세사 목싸개..
    생각해 보니 조카 초딩때 칼싸움 복장으로 만들어준 거랑 비슷하겠어요 ㅋㅋ
    그때는 부직포 사서 만들어 줬는데 무지 흡족해 했던 그거.
    저도 하나 만들어 보까봐요

    원글님 50대라면서 글쓰신 건 30대쯤? 초큼 귀여우십니당

  • 7. ^^
    '12.3.13 12:23 PM (58.226.xxx.169)

    다시 읽어보니.. 아직 40대이시군요.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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