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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인표..

자연과나 조회수 : 14,159
작성일 : 2012-03-13 01:05:18

채널 돌리다 봤는데

동시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지켜보게 되는 사람이네요.

그의 인도주의적인 정신은 마음에 듭니다.

IP : 211.207.xxx.1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적으로
    '12.3.13 1:07 AM (124.50.xxx.136)

    그분이 어느쪽인지 드러낸적 있나요??

  • 2. ㅡㅡ
    '12.3.13 1:08 AM (119.192.xxx.98)

    차인표가 정말 MB쪽인가요?
    기독교라 그런가..?
    인간을 대하는 저런 자세와 MB쪽이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요.
    정치 안하겠다고 했어요. 루머에 휘둘린것 같던데..
    이글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어요.

  • 3. 야채쥬스
    '12.3.13 1:15 AM (58.234.xxx.127)

    차인표씨 MB쪽 아니예요. 같은 기독교인이라고 정치색이 같으란 법 없죠;;
    차인표씨 어머니도 진보적인 여성신학자이고 신애라씨의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도 냉전적인 기독교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표하셨던 분입니다. 신애라씨 어머니가 예전에 한완상씨와 진보적 지식인들이 다니던 새길교회(목사없이 평신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셜교) 다녔어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제 주위 독실한 신자들 중엔 오히려 반MB 정서가 강한 사람이 많습니다.

  • 4. ㅇㅇ
    '12.3.13 1:16 AM (211.234.xxx.201) - 삭제된댓글

    제대로된 기독교인중 MB 끝장나게 싫어하는 사람들 아주 많아요.
    제 친구들은 기독교인들 많은데
    정치적인 부분은 저랑 완전 성향 일치하거든요.
    차인표가 한번도 정치적 입장 밝힌적 없는데
    전 그 사람이 제 친구들이랑 같은 성향의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욕먹을 기독교인들 많지만 기독교인들 중엔 그런 사례보고 챙피하고 열받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5. 자연과나
    '12.3.13 1:17 AM (211.207.xxx.110)

    제 느낌이라 오해살 듯해서 삭제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하여튼 차인표.. 돌아보게 하네요. ^^

  • 6. 더불어숲
    '12.3.13 1:21 AM (210.210.xxx.103)

    차인표의 정치적 성향은 모르겠고 관심도 없지만
    다 떠나서
    그가 그의 아내와 지금껏 꾸준히 일궈 온 인도적 차원의 인류애는 충분히 높게 평가합니다.
    진심이 아니라면 그 정도의 세월을 그렇게 한방향으로 일관되게 살아오긴 힘들겠지요.
    설령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할지라도 잘한 건 잘한 것이므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 7. dma
    '12.3.13 1:22 AM (121.151.xxx.146)

    차인표씨가 어떤 정치적인성향인지 모르지만
    정치색이 보수적인사람이라도 인도주의삶을 살수있구요
    진보쪽사람들보다 더 남을 위해서 노력하는삶을 살수도있어요

    보수쪽사람은 이런사람일거다
    진보쪽사람은 이런사람일거다라는 편견은 편견일뿐이에요
    전혀 반대인사람들도 많답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나랑 비슷하다고해서 다른것도 다 내가 생각한대로일거라는것은
    오산이에요

  • 8. dma
    '12.3.13 1:27 AM (121.151.xxx.146)

    너무 깊게 진보나 보수냐를 따져서 묻는다면 오늘 밤새야겠지요
    그냥 단순하게 말한겁니다
    보수 한나라당 아니 새누리당
    진보 민주당 진보당등등
    아님 보수는 한나라당 민주당 진보는 나머지당등
    그냥 일상적으로 말하는것으로만 저는 구분짓은겁니다
    원글님도 그런것같아서요

  • 9. ..
    '12.3.13 1:30 AM (116.39.xxx.119)

    정치성향은 모르겠구요. 샘물교회 사람들 피랍되서 세금으로 구출해왔을때 차인표가 했던 말은 우습지도 않았던건 기억나요
    그리고 kbs에선가 시트콤 연기하는데 거기서도 연기를 너무 못하더군요
    그놈의 연기는 언제나 자연스러워질런지..어깨의 힘은 언제 빼고 연기하려는지..
    연기자니 연기부터 좀 연습하면 좋겠네요

  • 10. jk
    '12.3.13 1:35 AM (115.138.xxx.67)

    차인표 씹기 전에 안철수부터 가루가 되도록 씹어돌리고 나서

    차인표를 거론하시압~~~

  • 11. 민트커피
    '12.3.13 1:55 AM (211.178.xxx.130)

    막강수꼴보수는 아니었어요.
    이명박 초기에 최시중이 자기네 가문 드높이려고
    명가 무슨 어쩌고 하면서 최씨부자 드라마 만들 때
    차인표가 '명품드라마'라는 건 찍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거 아니다
    이런 식으로 드라마 마구 홍보하려는 거 제동걸 땐 괜찮아 보였습니다.

  • 12. 저도
    '12.3.13 2:04 AM (122.34.xxx.74)

    기독교인 특유의 사고방식이나 말투가 툭툭 튀어나오는 거 딱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차인표씨 이야기는 너무 유쾌하게 들었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아요. 이혼 이후에도 줄곧 보살펴준 아버지, 자식의 학벌과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염려해주고 조언해준 어머니, 어머니 마음 아플까봐 외국서 사오신 아버지 선물을 버리고 집에 들어간 속 깊은 아들들.. 모친이 진보계열 교회를 다니셨다는 윗분 댓글 보고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차인표씨도 신앙인이 빠지기 쉬운 자신만 구원받은 자의 자족과 남들에 대한 내리깔아봄 없이, 자신의 허세스러웠던 과거를 냉철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지성과 유머, 균형감각을 보여줘서 감탄했습니다. 한 사람을 더 선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면 그 종교는 어쨌든 실패한 것은 아니지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아무리 큰교회 목사들이 지속적으로 독사같은 언사를 쏟아내고 지탄을 받아도 종교 자체는 스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13.
    '12.3.13 3:07 AM (175.193.xxx.148)

    차인표씨의 정치성향은 잘 모르겠지만.. 정신이 참 건강하신분 같이 느껴져요.

    아마 읽어보신 분들 많으실거예요.(보수에 관해서) http://hook.hani.co.kr/archives/6802

  • 14. ggjlk
    '12.3.13 5:05 AM (125.134.xxx.196)

    교회일에 흥분하는것 빼곤 좋은 사람이죠
    재벌급의 아버지 회사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원래 아버지가 차인표에게 물려주려고 했다고해요
    300원만 있고 백수였던 시절도 있었으나
    회사ceo아버지에 목회공부하신 어머니..
    저시대에 유학까지가서 대학도 다녔고..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죠..
    차인표 재산이 250억이 넘는다는데
    넉넉하니 베푸는거죠
    저도 월드비전에 6년 가까이 아동후원했는데
    실업자 되니 그돈도 버겁더라는..그러다 자연스레 후원을 놓았지만..

  • 15. 바람처럼
    '12.3.13 7:58 AM (14.39.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T.V를 보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께서는
    차인표씨의 ‘휴머니즘’ 적인 면을 보시고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 에 글을 올릴 때나 댓글을 달 적에 항상 주의하는 것이
    있는데, ‘일수사견(一水四見)’ 이라는 불교용어입니다.
    ‘물’ 을 보고 물고기는 집이라 생각하고,
    사람은 갈증을 해소하는 생명수로,
    천상에서는 아름다운 보석으로,
    지옥에서는 피고름으로 보게 된다는 뜻이죠.
    한 잔의 물도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 되니까 각자 다른 견해가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은 항상 ‘다툴 쟁爭’ 이 상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줄의 문장도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반응하게
    되지요. 차인표씨가 스마트한 이미지를 갖고 있고 사회를 위한
    대승적인 삶을 살아도 그가 기독교인이니까, 현재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는 반기독교적인 정서와 이미지가 겹쳐서 그에 대한 감정적인
    견해가 일부 나오지 않나 싶네요.

    어떤 사물을 볼 때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경험적 지식과 시각
    에만 의존한다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의 도출은 애초에 불가능
    하겠지요.
    원글님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일부 댓글님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 16. ............
    '12.3.13 8:54 AM (122.153.xxx.11)

    다른건 모르겠고..어제 힐링캠프에서 느낀건 솔직하구나,,저번주 나온 이쁜모습만 보일려고 애쓰던 사람과는 다른 모습..

  • 17. aa
    '12.3.13 9:14 AM (125.180.xxx.131)

    울나라의 자칭보수들은 수구꼴통이에요.친미,친밀주의자에 본인포함자자손손 군대면제에 혈안인것들이 무슨 보수라고.쯧쯧

  • 18. 참새짹
    '12.3.13 9:15 AM (121.139.xxx.195)

    기독교에 대한 혐오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인표 신애라 부부 때문에 욕 세번 할것을 한번하게 됩니다. 오랜시간 아집이나 독선이 아닌 선한 방향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실천한다는것 너무 어렵다는거 우리 모두 알잖아요. 그리고 서로간에 배우자를 잘 만난것 지극히 부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본다는것도 아무 관련 없는 저도 행복해집니다.

  • 19. 글쎄요
    '12.3.13 9:26 AM (121.50.xxx.24)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나누면 사는 삶은 존경할만 하죠...

    무조건 정치적 성향이 같아야지되나요

  • 20. ......
    '12.3.13 10:16 AM (211.201.xxx.161)

    정치 안하겠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차인표씨 참 괜찮은 사람같아요

  • 21. ㅇㅇ
    '12.3.13 11:10 AM (61.75.xxx.216)

    차인표가 어쩌구 떠들어대지만...

    그렇게 차인표 비판하는 너희들보다는 차인표가 훨씬 이 세상에서 훌륭한 일도 많이 하고 산다.

    너희들은 그저 그 못난 주둥아리질 말고는 할게 없는 종자들이잖아.

    결국 죽을 때 보면,
    너희들이란 인간은 밥만 먹고 똥만 잔뜩 이 세상에 싸고 간 그저 '똥기계'나 다름없지.

  • 22. 차인표하면,,,
    '12.3.13 11:35 AM (14.39.xxx.65)

    삶이 가식같지는 않아보이지만,
    마음속에서 거부반응이 왜 일어나는지~

  • 23. --
    '12.3.13 11:48 AM (221.138.xxx.122)

    유머러스하고 자유로운 사람같아요.
    어쩐지 션보더 더 죠아요.

  • 24. 차인표
    '12.3.13 12:00 PM (119.18.xxx.141)

    정통보수 ,,
    안철수도 그렇죠 ,,
    정통 보수 ,,
    우리나라는 뭐 보수나 진보다 다 제대로 안착되지 않았죠

  • 25. ^^
    '12.3.13 12:11 PM (112.159.xxx.87)

    어제 힐링캠프를 보고
    차인표에 급호감느낍니다
    솔직하고 열정적이고,
    자기가 절망적이었을 때를 말하며 젊은이들에게
    나중에 잘될거라고 꿈을 놓지말라는 말과,
    조금이라도 인지도가 있는(연예인이든 누구든) 사람은
    매체에나와 어려울때 극단적인 생각했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는말 공감했어요

  • 26. 첫번째 댓글같은 사람종 없어졌으면
    '12.3.13 12:44 PM (112.150.xxx.134)

    그분이 어느쪽인지 드러낸적 있나요??

    첫번째 댓글다신분 이런분 정말 싫어요
    82서 이런사람좀 안봤으면 합니다
    왜요?? 님과 정치색이 같으면 띄워주시고 다르면 밟아주시려고 물어보셨는지요??

    님 정치색은 뭔지 좌빨인지 밝혀보시지.....천하고 징그러운 좌빨들....
    '

  • 27. 첫번째 댓글같은 사람종 없어졌으면
    '12.3.13 12:51 PM (112.150.xxx.134)

    지난번(현대차건) 여기서 차인표 엄청까였죠??

    고정닉으로 글쓰는 사람들 다 달겨들어서 ...핑크싫어가 대표로 나서고 차인표 기독교인다!!!
    빨리 까자!! 하면서 선행도 다정치적 목적이다 위선이다 하던사람들 잊지맙시다

    진보를 가장한 좌빨들!! 기독교인 엄청싫어합니다
    기독교 교리는 평화를 추구하는데 사회주의는 늘 불안을 조성해서 반대편을 밝아야하니 기독교인들을
    경계1호 대상입니다
    에고 순수하고 순진한 주부들 겁주고 알바로 매도하는 가짜 진보들 구별잘해야 아이들 장래가 .....

  • 28. 무슨 일 있으세요?
    '12.3.13 1:31 PM (119.18.xxx.141)

    119.18

    ,,,,,,,,,,,,,,,,, 이거 저 맞나요??

    정통보수가 어때서요
    목적과 방향은 변화가능하고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는 정통보수가 어때서요??

  • 29. 바람처럼님
    '12.3.13 1:39 PM (180.226.xxx.251)

    내용이 참으로 좋네요..
    오늘도 좋은 말 하나 새기고 실천해야하는데...반성합니다..

  • 30. .......
    '12.3.13 5:34 PM (124.80.xxx.7)

    나누지말고..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멋지지 않습니까...

  • 31. 참...
    '12.3.13 6:31 PM (211.196.xxx.174)

    기독교 자체는 나쁜 게 아닌데... 나쁜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고, 기독교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진짜 그 교리대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은 기독교인이라면 무조건 까이는 것 같아요.

  • 32. 첫번째 댓글단이..
    '12.3.13 6:42 PM (124.50.xxx.136)

    입니다.지금은 댓글보고 원글님이 글삭제하고 수정하셨네요.
    맨처음 글올린거 보셨나요? 전 그 글보고 확실히 정치색 드러낸거 알고 그런글 쓰냐는식으로
    질문한겁니다. 진심으로.. 잘몰라서요.원래 쓴글이 좀 어이가 없어서요.
    기독교라서 침mb 인것처럼 원글님이 글 올렸는데, 왜 첫댓글을 물고 늘어지나요?

  • 33. 샘물교회
    '12.3.13 9:46 PM (122.35.xxx.107)

    사건 이후로 차인표씨ㅜㅜ
    끝까지 지켜볼랍니다..

  • 34. ..
    '12.3.14 12:33 AM (116.39.xxx.119)

    211.246.xxx.22...남 불쌍하게 여기기 전에 님 개념부터 챙기세요
    나라에서 금지하고 말리는 나라 지네들이 웃고 희롱하고 가서 남의 나라 종교 무시하며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고 그러다 피랍되니 온 국민들이 비판하고 싫어했지만 나라에선 국민세금으로 구출해왔죠.
    그것에 대한 국민비판에 개념없는 소릴 했는데 그걸 비판한게 불쌍한일이 됩니까? 도대체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기본 개념이 없나요? 세금이나 내면서 세금 축내던가.

  • 35. 바람처럼
    '12.3.14 5:03 AM (14.39.xxx.26) - 삭제된댓글

    ‘자연과 나’ 님,
    어제는 하루 내내 마음이 불편하시지 않으셨는지요........
    ‘자유게시판’ 에는 워낙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각자 세상을 보고 인식한
    것을 글로써 표출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서로의 견해가 늘 분분하지요.
    82에 입회하고서 얼마 후, 박대통령의 과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어떤 분은 특정한 ‘단어’ 하나를 잡고 그 분에 대한 ‘향수’ 비슷한 글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보고, 제가 아연실색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 한 번은 작년 5월에 이태리에서 오신 여사님(독특한 성격의 소유자)
    에게 순수한 의도에서 질문을 한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올린 글이 베스트 글로 대문에 걸렸고, 댓글이 90여개가 달리면서
    회원님들끼리 싸움판이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의 처신에
    대해서 비판하는 댓글들이 올라왔고, 저로서도 난감했던 경험이
    있었지요. 그 일로 해서 끝내 고정닉 한 분이 자진 탈퇴까지 하셨는데
    그 분이 이제 다시 돌아 오셨으면 해요.(매리야~ 님이라는 분)

    그런 두 번의 경험을 호되게 치르다 보니 글을 쓰는데 무척 신중해졌고,
    나의 시각은 타인의 시각과는 항상 다르다는 것을 다시 인식하게 되고
    세상의 일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그런데 실제로 겪은 이런 일들은 한 개인을 긍정적으로 성숙시킵니다.
    지난번에 ‘클래식 명곡 100곡’ 을 올리면서 정말 많은 글을 썼는데도
    크게 실수한 부분이 없었던 것도 그런 ‘통과의례’ 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요.
    이번 일은 ‘자연과 나’ 님의 개인적인 ‘통과의례’ 로 생각하시구요,
    위축되거나 불편한 마음은 내려놓으시고 가시던 길 다시 가시면 됩니다.
    ^^ ~

  • 36. 자연과나
    '12.3.14 10:14 AM (211.207.xxx.110)

    어제 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올립니다.
    정확하게 삭제한 문장은
    지켜보게 되는 사람이네요. 다음에

    비록 정치에 있어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이 의미는 첫 번째가 샘물교회 납치사건에서 차인표씨가 보여준 의견표명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그는 한창 비판여론을 들끓었을 때 나름 소신있게 발언했었지요. 당시 정부에선 중동지역 특히 아프카니스탄에 선교활동 자제를 촉구했었구요. 전 그의 의견표명에 비판적이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라고 느꼈기에 썼습니다. (특히 이슬람 이교도문화권에 대해 악어가 득실대는 강가라고 비유하는 무모하리만치 이교도에 대한 배타성과 이분론적 사고방식)

    두 번째는 요즘 탈북자 북송반대를 시위를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외교와 맞물려 있어서 중국에게 직접적인 의사개진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중국은 보란 듯이 북한에 이송했구요. 중국의 티벳독립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보면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뻔하지요. 탈북자문제는 이제껏 조용한 외교를 통해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를 표면화시켜서 결과적으로 탈북자들의 인권에 해악을 끼친 점에 대한 판단입니다.

    그런데 두루뭉실한(야밤에 앞서의 평가를 다 쓰기도 귀찮아서 정치로 묶었는데)표현이 댓글에서 mb에 대한 성향으로 보기에 일말의 오해가 생길까 삭제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치관의 다름에 듯을 붙인 건 그의 가치관에 대한 여지를 가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됨됨이랄까 품성에서 나오는 기대가 있어서요. 가치관이란 지향점은 변화가능한 것이니까요.

  • 37. 자연과나
    '12.3.14 10:29 AM (211.207.xxx.110)

    바람처럼님의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평소 글 잘 올리지도 않지만 가끔 올려 정말 알리고 싶은 내용은 1천회수를 넘기 힘든데 우연한 쓸데없는 감상이 1만회를 넘는 거 보면서 우와 소셜테이너의 능력을 실감했습니다.
    이 기회에 얼마전 여기서 봤던 김용옥선생님의 한국현대사동영상을 링크시켜놓고 싶었지만 오히려 오지랖인 거 같아서요. 참았습니다. ^^ 이건 차인표씨에 대해서도 입니다.
    그리고 오해가 오해를 낳을 수 있어서 중간에 댓글을 넣지 않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 사유의 깊이도 더해질 수 있겠지요 ^^

  • 38. 바람처럼
    '12.3.16 8:10 PM (14.39.xxx.26) - 삭제된댓글

    마이홈에 들어가면 ‘쪽지 보내기’ 기능이 있어 검색해 보니
    두 분의 ‘자연과 나’ 님이 뜨는데 어느 쪽이 맞지요 ?
    제가 ‘쪽지’ 보낼 일이 있으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

    자연과나 (html21)
    자연과나 (ekylee)

  • 39. 자연과나
    '12.3.18 9:38 AM (211.207.xxx.110)

    이런..바람처럼님이 다녀가셨네요. ^^
    거기다 과찬의 말씀까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82를 처음 알게 된 건 광우병 촛불집회때부턴데 82라는 데가 궁금해서 구경을 시작했죠.
    세상읽기를 여기를 통해서 하고
    그러다 바람처럼님도 만나게 되었네요.

    구경만 하다가 작년 일본 방사능 사고후 댓글을 달다보니 그때 떠오르는 닉이 자연과나(ekylee)였습니다.
    본 글도 쓰게 되다보니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닉을 바꿀까 뭐로 할까 생각만 가득합니다.
    게을러서요.
    쪽지보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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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9 일본에 계신 교포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로즈부케 2012/03/13 452
81128 컥..카메라 떨어트렸어요. 1 dd 2012/03/13 374
81127 친한친구가 유산했어요 5 토토 2012/03/13 1,449
81126 초1및유치원아이가 가방에 담고 다닐수 있는 간식 추천바랍니다 4 간식추천 2012/03/13 782
81125 안쓰게 되는 거위털 이불 활용법 아시는분~~!! 5 두둥실 2012/03/13 1,141
81124 (글 펑해요) 10 홈쇼핑 2012/03/13 1,142
81123 겨울방학때 뉴스에서 중 고등 봉사시간 줄어든다고 나왔는데요 1 .. 2012/03/13 618
81122 3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3 326
81121 초딩5학년 담임샘이 시간표와 아이들연락처를 안주시네요. 14 음.. 2012/03/13 1,999
81120 기미에 그린셀이 좋다던데... 4 한맺힌여자 2012/03/13 1,185
81119 잠언의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가 영문 바이블.. 3 ........ 2012/03/13 3,227
81118 밥솥으로 떡볶이 만들어 먹기 !! 6 missha.. 2012/03/13 1,718
81117 장터에 배송료 3천원 받으시는 분은 어느택배 이용하세요? 6 궁금 2012/03/13 1,231
81116 타파니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요? 6 결혼20주년.. 2012/03/13 1,664
81115 돈없으면 인간관계를 끊어야할듯... 6 상황 2012/03/13 4,190
81114 사랑니가 올라왔는데요.. 2 아파 2012/03/13 507
81113 광화문옛날짜장 맛잇는곳 알려주세요.^^ 눈사람 2012/03/13 616
81112 82 덕분에 좋아진 부분만 적어 볼께요 13 원글 2012/03/13 2,321
81111 양복 바지 맞춤복 어디서 하나요?? 5 양복맞춤.... 2012/03/13 586
81110 남친 취업해서 가방하나 선물하고픈데요.. 1 브랜드 2012/03/13 453
81109 아모레 화장품 방판과 백화점 매장 차이점이 있나요? 1 hhh 2012/03/13 3,485
81108 재산세 인터넷 조회 가능한가요? 1 재산세 2012/03/13 1,151
81107 피부과 가격 좀 봐수세요 온뉘들~~ 7 미리 감사 2012/03/13 1,554
81106 오늘 내용좀 알려주세요~~~ 1 복희 언니!.. 2012/03/13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