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서 82하시는 분 계시나요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2-03-12 21:53:34
전 맞벌이라 엄청 힘들게 바쁘게 살아요
친구도 찾으면 없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친구의 기준도 높고..
깊은 인간관계 복잡하고 해서
문득 외로울 때 82글 읽고 글쓰고 답글달고
위로받고 위로하고 공감하고 그렇게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요
가끔 이상한 댓글이나 글에 마음이 심란해져도
왠만한 인간관계에서 얻는 안정감보다
더 큰 안정감을 주네요..
더 진솔하고 진짜인 이야기..
정말 마음을 터놓는 곳은 여기뿐이네요
IP : 110.70.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야
    '12.3.12 10:13 PM (112.184.xxx.59)

    저도 많은걸 82에서 얻고 배우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사람 만나는거 하고는 차이가 큽니다.
    친구랑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수다 떨고픈 밤입니다.

  • 2. 원글님
    '12.3.12 10:13 PM (112.148.xxx.223)

    지못미...
    힘내세요
    저도 여기서 많이 위로를 받아요
    일단 머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긴 좋습니다~

  • 3. 외로워서
    '12.3.12 10:37 PM (59.15.xxx.76)

    집에 들어 오면 말 나눌 식구가 없어서
    컴만 키면 일단 82에는 들어 옵니다
    정보도 얻고(화장품, 요리)
    연예인 이야기도 듣고 방송 프로도 듣고...
    82이 없으면 아마도 허전할 것 같아요

  • 4. ---
    '12.3.12 11:01 PM (92.74.xxx.187)

    요리 레시피도 좀 보구요. 수다도 좀 읽고 1시간은 보내는 것 같아요.
    해외에 있다 보니 아직 친구도 없고..국내 사정도 덩달아 알게 되고..그래요^^

  • 5. ---
    '12.3.12 11:01 PM (92.74.xxx.187)

    대신에 고민은 이제는 안 올리네요. 까칠하더라구요.

  • 6. ..?
    '12.3.12 11:09 PM (118.38.xxx.190)

    맞아요.. 외로워서 들어와요82..
    고3딸 12시 넘어야 귀가 ..
    옆에있는 남편은 투명인간..
    82밖에 없네요 이시간에는.........

  • 7. 지금 몹시 외로워요.
    '12.3.12 11:37 PM (211.215.xxx.39)

    ㅠㅠ5년만에 재취업...
    출근 첫날인데...
    이상하게 서럽고,슬프고...
    세상속에 버려진것 같고,그래요.
    다들 축하한다고,희희낙락...
    조건도 좋은데,
    괜히 그래요.
    밉상소리 안하고 달래줄만한곳이 82밖에 없네요.

  • 8. ok
    '12.3.13 12:45 AM (175.253.xxx.40)

    에휴..이렇게 위안이되는 공간을 분탕질치는 인간들이 있으니...원.
    기다렸다는듯이 소금뿌리는 사람들땜에 자주 안들어오게되네요.

  • 9. 저도
    '12.3.13 1:43 AM (210.124.xxx.89)

    심리적인 안정감은 있어요,
    근데 오프라인에서도 참 도움이 돼요.
    워낙에 속내를 잘 터놓는 사람이 아닌데요, 여기서 워낙 솔직하게 쓰다보니
    오프라인에서도 좀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거 같아요.

  • 10. 저도
    '12.3.13 1:55 AM (124.5.xxx.49)

    82가 베프죠.
    물론 친구 따로 있는데, 각자 가정이 있으니 자주 연락하기는 그렇더라고요.
    또 너무 속 얘기는 만나서 해야하는데, 만날 시간도 자주 없고.

    요샌 따뜻한 댓글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긴 한데,
    저라도 따뜻한 댓글 달고 돌아다니는 거, 재밌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47 지금 벚꽃 축제하는곳이 어딜까요? 13 여행 2012/04/13 1,311
95446 키작고 다리 짧은 체형에 청바지...? 6 좌절 2012/04/13 3,845
95445 진보야권이 사는길-한명숙 정계은퇴가 대세 11 진보야권 2012/04/13 840
95444 (육아 질문이예요^^)8개월 다되어 가는 여아 3 새댁임 2012/04/13 602
95443 힘이 나게 하면서도 빵터지게 하는 글^^ 3 사랑이여 2012/04/13 880
95442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8 추천 2012/04/13 1,283
95441 걷기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져요 11 저기 2012/04/13 4,914
95440 무위도식 여성 NEET족 증가라고 하는데.. 3 Neet족 .. 2012/04/13 1,546
95439 총 득표수는 야권연대가 2 ^^ 2012/04/13 747
95438 컵스카우트 단복이요.... 11 dma 2012/04/13 4,147
95437 안양관악초등학교(해오름초) 근처 사시는 분 계시면 답글 좀 부탁.. 2 교통편 2012/04/13 654
95436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된다고 나라 망하겠습니까? 20 자전거풍경 2012/04/13 1,917
95435 여드름약 부작용 있나요? 2 mine 2012/04/13 1,489
95434 4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3 669
95433 주진우, “기자가 이래도 되나요?”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 사월의눈동자.. 2012/04/13 1,420
95432 기사 떳네요 김용민, 접전지 표 1~3% 말아먹었다.. (펌) 19 ... 2012/04/13 1,993
95431 같이 읽었으면 하는, 어느 후배의 편지 지나 2012/04/13 558
95430 미국비자 도움 사이트 부탁드려요(여기에 소개) 코알라 2012/04/13 476
95429 사주팔자가 정말 존재하나요? 18 운명 2012/04/13 12,682
95428 된장 걸르고 난 뒤 장을 꼭 끓이나요? 6 힘냅시다! 2012/04/13 811
95427 고장안난 15년된 냉장고 버리고 새냉장고 사면 사치일까요? 22 15년된 냉.. 2012/04/13 2,951
95426 국민은행 사기싸이트좀 보세요. 꿈꾸는엄마 2012/04/13 1,519
95425 아파트 스티커 2 스티커 2012/04/13 723
95424 수원사건 경찰이 먼저 신고전화를 끊었다네요 1 "에이. 끊.. 2012/04/13 1,217
95423 대학생들의 정치의식 6 대딩졸업반 2012/04/13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