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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k텔레콤 LTE 광고 진짜 여자입장에서 너무 화나지 않나요????????

...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12-03-12 21:35:56

뭔지 다들 아시죠.

호빵같이 생긴 한 남자가 퇴근길 건널목에서 와이프를 발견합니다.

 

아니, 저 여자가 여긴 왜?
어머! 결혼기념일이잖아?

하더니 휴대폰으로 영화를 예매하고

얼굴 싹 바꿔서 마누라 팔짱을 끼고

아무일 없다는 듯 영화보러 가는 거요,

 

거기서 와이프 횡단보고 건너오는 동안

손가락을 놀리며 핸드폰으로 예매하는 동안 나오는 멘트

'아무거나 대충 잔인하지 않은 걸로 두 장'

 

저만 그런가요?

저딴식으로 와이프를 속여남기는 호빵같은 저 남자!

진짜 화나요.

IP : 218.39.xxx.1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2.3.12 9:38 PM (180.64.xxx.209)

    화 안나는데요.^^
    살다보면 까먹을수도 있고.. 마누라보고선 얼른 사건수습?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던데요 ㅎㅎㅎ

  • 2.
    '12.3.12 9:41 PM (175.112.xxx.103)

    무슨 광고인지 유심히 볼게요~아직 한번도 못봤어요..
    그렇게 화가나는 광고라니....

  • 3. ㅁㅁㅁ
    '12.3.12 9:41 PM (218.52.xxx.33)

    못생겨서 미워하시는구나~ ㅎㅎ
    그래도 빨리 수습하고, 사랑받고 살려고 노력 하잖아요.
    멀쩡하고 예쁘게 생긴 남편인데, 그런 날 뻔뻔하게 넘어가는 것보다는 나아요.

  • 4. ..
    '12.3.12 9:42 PM (1.225.xxx.123)

    곱씹어 생각하면 화가 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렇게라도 사고 수습을 하는 남편 귀엽지 않아요? ㅎㅎ
    우리 여자들은 남편이 대강 예매한건지 고심하고 한건지 척 보면 알지만
    그냥 한쪽 눈 감고 용서하는 넓은 아량도 가졌잖아요

  • 5.
    '12.3.12 9:46 PM (110.70.xxx.107)

    귀여워요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검사님이시죠

  • 6. ----
    '12.3.12 9:47 PM (81.62.xxx.229)

    원글님 오늘 안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아무리 봐도 그 광고가 그렇게 기분나쁘고 불쾌한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결혼기념일이 그렇게 신성하고 고귀한 날인가요?
    누구라도 깜빡 잊어버릴수도 있는잖아요. 그걸 깨닫고 재빨리 뒷수습하는 상황인것 같은데요.

  • 7. 저도
    '12.3.12 9:48 PM (112.151.xxx.34)

    기분 나쁘더라구요. 상황은 그럴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상황에 있는 남편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윗님 말씀대로 빨리 수습하고, 사랑받고 살려고 노력 하는 모습은 가상한데요.

    이 회사의 광고멘트가 아주 기분나빠요.
    '아무거나 대충' 이 말이요

    정말 순수하게 까먹어서 수습하려는 남편들까지 다 폄하하는 멘트에요
    기분나빠~~~

  • 8. ..
    '12.3.12 9:49 PM (59.29.xxx.180)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는거죠.

  • 9. 민트커피
    '12.3.12 9:50 PM (211.178.xxx.130)

    근데 결혼기념일을 왜.......................
    남편이 아내에게 챙겨야 하나요?
    아내가 남편에게 챙기면............... 안 되나요? --;;

  • 10. 요즘엔
    '12.3.12 9:50 PM (121.147.xxx.151)

    눈에 띄는 핸드폰 광고가 없더군요.

  • 11. ..
    '12.3.12 9:51 PM (115.143.xxx.5)

    왜 기분 나쁜가요..
    영화는 부인이 예매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 12. 아무거나대충
    '12.3.12 9:53 PM (59.15.xxx.229)

    요 말때문에 기분 나쁜 CF입니다 ㅡㅡ;;

  • 13. ..
    '12.3.12 9:55 PM (124.111.xxx.10)

    잊어버리고 수습하는 상황은 공감가고 귀여운데 '저 여자가 왜' 와 '아무거나 대충' 이 기분 나쁠만 하네요. ㅎ~

  • 14. 흠냐
    '12.3.12 9:57 PM (118.223.xxx.25)

    저도싫어하는 광고에요
    아무거나대충
    참내

  • 15. ....
    '12.3.12 10:06 PM (121.138.xxx.42)

    아...저는요..
    볼때마다 웃었는데요.
    중요한 결혼기념일을 깜박하다니 너 이제 죽었다 ㅋㅋㅋ
    했다가 재빨리 하는거 보고 웃었는데...
    급하니 빨리 찍어야하니까 고르고 뭐할새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 사람 도대체 누구야 했는데 검사역이었군요.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 16. 오호...
    '12.3.12 10:07 PM (183.106.xxx.235)

    보통 저런 상황에선 '아무거나 대충'하지 않나요?
    아무렇게나 대충..이 아니라,
    무엇이든 빨리..의 느낌이던데..

  • 17. 기분나쁘죠
    '12.3.12 10:07 PM (211.246.xxx.188)

    부인한테 - 저여자가 - 라니요

    그리구 아무거나 대충..이요??

    입장바꿔봐요

    기분안나쁜게 더 이상해요

  • 18. 오늘 광고 봤어요
    '12.3.12 10:14 PM (112.150.xxx.66)

    영화관에서도 그 광고 나오던데 기분 나빴어요. 아무거나 대충이라는 대사가 참 거슬리더군요~
    영화 안 보고 말지...

  • 19. 바람이분다
    '12.3.12 10:15 PM (222.233.xxx.174)

    흐핫 저 이 글 보고 그 광고 내용 이해했어요^^;
    지나가다 한번 봤는데 도대체 무슨 광고야~ 했는데
    한 번에 이해했네요 ㅎㅎㅎ
    아마 이 부분에서 화가 나신 게 아닌가 싶네요. 대충 두 장~
    어떻게 보면 쫌 그렇긴 합니다~

  • 20. ..
    '12.3.12 11:12 PM (180.69.xxx.60)

    급하게 몇초안에 예매해야하는데 아무거나 대충 할수밖에 없죠..그 와중에 언제 고를까요??

    안잊은체 하려고 기쓰는건 좀 귀엽던데요.

    넘 까칠하시네요. 둥글게 웃고 사세요.

  • 21. ..
    '12.3.12 11:48 PM (116.46.xxx.50)

    얼마나 쥐잡듯 잡으면 대충 대충해서 형식이나마 맞춰보려할까 싶은데요.

  • 22. ㅎㅎ
    '12.3.12 11:51 PM (118.91.xxx.79)

    화나진 않고....결혼기념일날 '꼴랑' 영화예매했다고 와이프가 좋아할까? 싶던데요.
    차라리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예약하는게 낫지....

  • 23. ..
    '12.3.13 1:37 AM (116.39.xxx.119)

    저도 '아무거나 대충'이소리에 좀 짜증났어요.
    모델 아저씨 푸근하니 인상 좋던데 멘트가 저따위.

  • 24. 울남편
    '12.3.13 7:3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광고를 보고 무슨 얘기를 전달하려는건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설명해줬어요

  • 25. ...
    '12.3.13 9:33 AM (203.226.xxx.20)

    우와 전 깜짝 놀랐어요. 저도 기념일 별로 안 챙기긴 하는데요.
    남편이 뭘 준비해야 하는게 아니라
    아예 잊어먹 고 있다가 부인이 나타나니
    완전 황당하고 싫어하는 기색에
    차라리 잊었다고 얘길하지
    아무렇지도 않게 자상한 남편인 척하며

    특히 아무거나 대충 이거 넘 싪어요.

    그 부인은 얼마나 설레고 기대하며 나왔늘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까칠했음
    결혼기념일에 아무 약속도 안하고 말없는 남편 직장으로
    속좋게 찾아왔겠어요?
    아마 이놈의 남편 또 잊었구나 이럼서 나왔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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