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28개월이고
이번달부터 2시간 정도씩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 이틀 울고 적응 잘 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오늘부터는 점심까지 먹고 왔는데 ...집에 오니 아가가 또 밥먹자 하더라구요
저희 아가가 다른 또래 애들보다 머리 하나 이상 키도 크고 덩치도 좀 있고 몸무게도 17키로정도 나가서
다른 아가들 보다 잘먹긴 하거든요...
아기 식판에 밥 까득 담아주고 반찬 가득 담아줘도 다 먹어요..
심지어 된장국 건더기당근까지 맛있다고 다 먹거든요
근데 오늘 분명 원에서 밥 다 먹었다고 했는데 또 달라고 해서 거의 평소 3분의 2정도 더 먹었어요..
원에서 먹는 간식이나 밥이 부실한가요?
식단표를 봐도 부실하다 티는 나는데...한끼니깐..생각한게 오산인듯...ㅠㅠ
제가 집에서 먹일땐 안먹는다 싶으면 3끼 다른반찬 해주기도 하거든요....
집밥 줄때는 고기반찬이나 생선 꼭 올리고 나물종류 , 견과류도 거의 빼놓지 않는데.....
어린이집 식단은 쇠고기무국에 무채나물 두부반찬 김치 이런식이니 아가가 허전해 하는거 같애서
고민되네요...
저도 이제 슬슬 직장 가질려고 하는 찰나인데....속상하네요...
그리고 아직 어린이집 1달도 안됬고 당분간 제가 직장 정할때까진 10시 등원 1시 하원 하고 싶은데
원장님은 계속 애가 적응 넘 잘하니 낮잠도 재우라 하시네요...
전 아직은 집에서 재우고 싶은데..
어린이집 보내면서 넘 큰걸 바라는지....오늘은 기분이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