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밥이 너무 형편없는거 같애요...ㅜㅜ 글구 원장님은 왜 자꾸 낮잠까지 재우라 하시는지...

학부모1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2-03-12 15:01:49

저희 아들 28개월이고

이번달부터 2시간 정도씩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 이틀 울고 적응 잘 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오늘부터는 점심까지 먹고 왔는데 ...집에 오니 아가가 또 밥먹자 하더라구요

저희 아가가 다른 또래 애들보다 머리 하나 이상 키도 크고 덩치도 좀 있고 몸무게도 17키로정도 나가서

다른 아가들 보다 잘먹긴 하거든요...

아기 식판에 밥 까득 담아주고 반찬 가득 담아줘도 다 먹어요..

심지어 된장국 건더기당근까지 맛있다고 다 먹거든요 

근데 오늘 분명 원에서 밥 다 먹었다고 했는데 또 달라고 해서 거의 평소 3분의 2정도 더 먹었어요..

원에서 먹는 간식이나 밥이 부실한가요?

식단표를 봐도 부실하다 티는 나는데...한끼니깐..생각한게 오산인듯...ㅠㅠ

제가 집에서 먹일땐 안먹는다 싶으면 3끼 다른반찬 해주기도 하거든요....

집밥 줄때는 고기반찬이나 생선 꼭 올리고 나물종류 , 견과류도 거의 빼놓지 않는데.....

어린이집 식단은 쇠고기무국에 무채나물 두부반찬 김치 이런식이니 아가가 허전해 하는거 같애서

고민되네요...

저도 이제 슬슬 직장 가질려고 하는 찰나인데....속상하네요...

그리고 아직 어린이집 1달도 안됬고 당분간 제가 직장 정할때까진 10시 등원 1시 하원 하고 싶은데

원장님은 계속 애가 적응 넘 잘하니 낮잠도 재우라 하시네요...

전 아직은 집에서 재우고 싶은데..

어린이집 보내면서 넘 큰걸 바라는지....오늘은 기분이 그렇네요...

 

 

IP : 1.245.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2 3:06 PM (120.142.xxx.87)

    민간어린이집인가요? 서울형같은경우는 식단이 홈페이지에 매일 올라오던데요.
    식단이 부실하다 느껴지면 원장님께 건의하시고요. 그 외에 문제점도 원장님이랑 말씀하셔야죠.
    28개월정도 아이들.. 엄청 먹어요. 집에서도 간식 많이 먹이지 않으셨나요?
    어린이집 만1세 아이들 보면 오전간식후에도 수시로 많이 먹습니다. 식탐이 많을때이기도 하고요.
    어린이집 보내시가다 맘에 안드는 점이 있으시면 원장,담임교사랑 이야기해서 푸세요.아님 다른곳으로 옮기시던지.. 믿고 맡기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 2. 원글
    '12.3.12 3:09 PM (1.245.xxx.31)

    민간 어린이집이고 구청에서 짜주는 식단표 같아요 같은 동네 어린이집 식단표가 죄다 같더라구요...
    집에서 간식 엄청먹고 아침 점심 저녁 입에 달고 살아요.....일단은 첫날이니 낼 가서 상담해 보려구요..

  • 3. 애기엄마
    '12.3.12 3:18 PM (211.207.xxx.83)

    어딜가도 식단이 만족스러운덴 없더라고요.ㅜㅡ
    일단 선생님께 애기 식사량에 대해 말해주시고
    애기가 식사 후에도 배가 덜찬듯하면 선생님께 더주세요. 하라고 알려줘보세요.

  • 4.
    '12.3.12 3:21 PM (222.105.xxx.77)

    아기들이 집에서 있는것보담 활동량도 많아지잖아요,,
    집에 오면 배고파해요..

  • 5. ...
    '12.3.12 3:34 PM (118.46.xxx.53)

    우리 아가는 엄청 많이 먹으니 간식이나 식사,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주세요... 하면 선생님이 더 많이 가득담아 주신답니다...
    식단이 부실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양은 늘릴 수 있을거예요.

  • 6. ㅇㅇ
    '12.3.12 3:35 PM (59.14.xxx.163)

    원래 어린이집이나 학교 다녀오면 항상 배고파합니다.
    그곳에서 아무리 잘 나와도 집에 오면 또 먹어요.
    항상 간식 준비해서 먹게 합니다.
    배고파하면 먹어야죠.

  • 7.
    '12.3.12 3:45 PM (175.213.xxx.61)

    양이 굉장히 적은걸로 알고있어요

  • 8. 아이가
    '12.3.12 4:59 PM (112.147.xxx.26)

    만 2세가 넘었다면 더 먹고싶다는 의사표현은 할 수 있을것이고 그렇다면 더 달라는걸 안주시지는 않을거예요. 아이들 중 빨리 식사를 마치고 놀고 싶거나 1등으로 먹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싶어서 집에서 보다 덜 먹는 경우가 있어요. 아니면 낯선 환경이라 또는 집에서의 식사 시간과 달라서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혹 여러 이유로 점심 시간에 식욕이 덜했을 수도 있지요.
    지금은 신학기라 7명에 가까운 아이들의 천차만별인 식습관 지도때문에 선생님들은 식사도 제대로 하기 힘드실 때에요.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도 선생님도 아직 적응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기이니 무조건 의심하고 불만만 하지 마시고 식단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에 건의하시고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알아가도록 하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은 여러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므로 단체 생활의 보편적인 수준을 요구 하셔야지 엄마가 내아이 하나에게 해주던것을 기준으로 바라시면 서로가 힘들어집니다.

  • 9. 제가 본봐로는
    '12.3.12 5:41 PM (221.162.xxx.139)

    국 대접같은데 밥을 한가득 퍼와 15명정도 나눠주더군요
    메뉴만 봐서는 잘먹는지 몰라요

  • 10. 어린이집
    '12.3.12 9:39 PM (122.35.xxx.107)

    교사입니다..
    급식 최상은 아니지만 절대 부실하거나 부족하게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활동량도 많으니 당연한것 아닐까요??
    교사들도 점심 많이 먹지만 한두시간만 지나도
    배가 넘넘 고프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94 미혼친구랑 뭐하고 놀까요? 1 ?? 2012/04/13 730
95693 64% 수도권 20대에게 무슨일이? 13 f4포에버 2012/04/13 1,714
95692 전 유시민 나와서 박근혜랑 토론하는 상상하면 17 유시민 2012/04/13 1,729
95691 아침에 "외박이 나쁜 이유가 몬가요?" 글쓴이.. 13 마미홈 2012/04/13 2,198
95690 엄친딸.엄친아 키우는 엄마들 계세요? 15 저기요 2012/04/13 3,479
95689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것같네요(또다른 미래를 위해서) 이제 진짜 .. 2012/04/13 490
95688 행안부, 국민행동본부 등 비영리단체 지원금 ‘묻지마 퍼주기’ 2 인생은한번 2012/04/13 708
95687 충격의 동영상(펌);; 4 ... 2012/04/13 1,513
95686 네일샾 싸면 안 좋은 제품 쓰나요? 1 핑크 2012/04/13 912
95685 티머니 충전이 아이폰이 되는지 아시는 분 답변부탁할께요? 1 시연이아빠 2012/04/13 854
95684 고슬한밥 쌀밥 2012/04/13 845
95683 [원전]후쿠시마로 방사성동윈원소 뉴 햄프셔 토양과 물의 샘플에서.. 1 참맛 2012/04/13 784
95682 새누리도 싫지만 민주당도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4 시러 2012/04/13 1,362
95681 난소 하나 제거하신분 계신가요? 6 걱정 2012/04/13 6,705
95680 경주 날씨 어떤가요? 1 여긴비 2012/04/13 585
95679 인생역전을 꿈꾸며 결혼한다면 이는 큰 실수다 3 .. 2012/04/13 2,098
95678 누군지 밝혀 졋내 드디어 2012/04/13 832
95677 LTE폰 다들 쓰시나요?? 뭉치엄마 2012/04/13 585
95676 천호선님 너무 안타깝네요. 12 .. 2012/04/13 2,519
95675 참깨 많이 쓸 수 있는 요리 법 좀 부탁드려요. 12 알려주세용~.. 2012/04/13 1,018
95674 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핵발전소, 이제 우리도 알거든! 같이상영.. 파란 2012/04/13 1,041
95673 [원전]귀환 후 방사능오염 제거 계속 않으면 암 사망 위험 증가.. 참맛 2012/04/13 777
95672 봄맞이 쇼핑 뭐 하실거에요? 2 봄맞이 2012/04/13 956
95671 밀가루 음식 안 먹기 10일후기입니다. 15 중대결심 2012/04/13 25,081
95670 오늘 완전 울컥했어요... 6 분당주민 2012/04/1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