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있는데 현금서비스 받는 거 미친(?)짓이겠죠?

..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2-03-12 12:39:02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서, 계산해 보니 이번 달 생활비가 부족하네요.

50만원 정도가 필요한데, 지금 제 수중에 남는 돈이 딱 50만원 있어요.

이 돈은 예~전에 신랑이 첫 월급 타와서는 저 갖고 싶은 거 하나 사라고 따로 떼어준 돈인데

쓰기가 아까워서 이쁜 봉투에 담아서 따로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신랑이 그때 써줬던 편지도 같이요....

지금 이 돈 쓰면 되는데 솔직히 쓰기가 너무 아까워요....

그냥 현금서비스 받고 다음달에 제 월급 나오면 갚으면 안 될까 생각하고 있네요

미친 생각 하는 거겠죠?

신랑은 자기가 그렇게 선물한 돈이 있는지 기억도 못할 텐데....

도저히 그 돈만은 쓰기 싫은 게 무슨 심뽀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ㅠ

 

IP : 182.216.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umbler
    '12.3.12 12:41 PM (98.212.xxx.146)

    근데 그 현금서비스의 이자보다 그 추억이 소중하실거라 생각하네요

    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빌리는게 미친짓이지만 ㅎㅎ


    저라도 충분히 흔들릴거 같습니다. 정답은 본인이

  • 2.
    '12.3.12 12:43 PM (112.168.xxx.63)

    이미 알고 계시네요.

  • 3. ...
    '12.3.12 12:43 PM (119.197.xxx.71)

    현금서비스라는 단어를 잊어버리세요. 손대기 시작하면 계속하는겁니다.
    정말 극한에 치달았을때 생각하는거죠. 하지마세요.
    패물내다파는 것도 아니고 돈인데 저라면 서비스안받아요.

  • 4. 어쩌다
    '12.3.12 12:46 PM (61.78.xxx.251)

    한번은 받을 수 있는 거죠.
    신용 평소에 좋았던 분은 현금 서비스 한 번 받은거 큰 영향 없어요.

  • 5. ..
    '12.3.12 12:48 PM (121.88.xxx.45)

    우선 있는돈 쓰시고 다음달 월급에서 우선적으로 오십만원을 떼서 챙기세요..
    제가 자주하는 짓이네요 ㅋㅋ

  • 6. ㅡ.ㅡ;;
    '12.3.12 1:00 PM (116.127.xxx.24)

    저도 받아놓은게 있어요. 결제액에 비해 퍼센터지가 낮아서 그런지 몇달째 계속 받고있음에도 오히려 신용등급은 차이없고 카드사 등급이 최고 등급으로 높아졌더라구요.
    내달엔 정리해야지....생각은 하는데...큰돈도 아니고 적지도 않은 금액이라 ( 200만원) 여태 연장에 연장이네용. 50이면 수수료는 얼마안될거야용. ㅎ 제 경우 200만원에 2만3천원이더라구요. ㅡ.ㅡ;;

  • 7. 거참
    '12.3.12 1:00 PM (203.152.xxx.189)

    현금써비스가 왜 신용에 타걱줍니까
    현금써비스 쓰고 안갚으면 그리되는거지
    은행돈은 빌려서 잘쓰고 잘값으면
    신용에 차이없어요
    원글님 맘속에 추억이 기록된
    돈이라는데 참 댓글 독하게들 쓰신다

  • 8. ...
    '12.3.12 1:09 PM (122.42.xxx.109)

    현금서비스는 자주 받아쓰면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거지 위급할 때 몇 번 쓰고 제때 잘 갚으면 오히려 신용도 올라갑니다. 요즘 현금서비스 이자율도 많이 할인하니까 50만원 한달써봐야 얼마 나오지도 않을거에요.

  • 9. 처음처럼
    '12.3.12 2:55 PM (118.33.xxx.6)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몇년전 남편이 현금서비스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큰 금액도 아니고
    카드하는 지인의 부탁으로 받았다가 신용 등급이 내려간걸 은행에서 확인 한적이 있었네요.
    은행 직원한테 현금서비스 받으면 은행은 높은 이자 받아 수입이 많아지는데 왜 신용이 떨어지냐니까
    은행에서는 현금서비스는 돈이 없어 쓰는걸로 간주해 신용이 내려간다고 설명해주더군요.

  • 10. 삼점이
    '12.3.12 5:13 PM (175.193.xxx.75)

    현금써비스 받으면 (상습적이 아니더라도) 분명 대출에 문제 생깁니다.
    보통 대출을 제 1금융권서부터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현금써비스 받는 순간 제 1 금융권 대출은 멀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대출 어려울 때는 제 2 금융권 대출 이력가지고도 트집잡더이다.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77 LG와 삼성은 미국에서 냉장고를 얼마나 싸게팔았길래 3 반전 2012/03/24 1,732
86976 20년지기에게 들었던 황당한 말... 56 어이상실 2012/03/24 15,116
86975 샤이니 춤추는거 보고 놀랐어요... 56 ㄷㄷ 2012/03/24 12,150
86974 집안 경조사인데 저희집엔 연락이 안와요. 5 막내? 2012/03/24 2,438
86973 이러면세금이 더 나오나요?... 3 비자금.. 2012/03/24 874
86972 미샤 비비 크림 어떤가요? 9 비비찾아 삼.. 2012/03/24 3,135
86971 수학 과외비 좀 봐주세요 4 s 2012/03/24 2,353
86970 길냥이한테 치즈줘도되나요? 16 mika 2012/03/24 11,059
86969 백화점 구두 굽갈이수선 얼마인지요? 4 양쪽 다 굽.. 2012/03/24 2,098
86968 아이들 조기 영어 교육에 관한 다큐가 있네요. 1 ㄱㄱ 2012/03/24 1,248
86967 총선후보자, 야당이 군면제자,전과자 단연 으뜸이군요 9 한심한놈들 2012/03/24 846
86966 배에 힘주면 진짜 5 똥배 안녕~.. 2012/03/24 3,528
86965 장지갑 vs 중지갑 어느걸 선호하셔요, 이유는요?^^ 18 지갑고민 2012/03/24 5,068
86964 UAE원전 때 받은 50만달러, 알고보니 MB 계좌로… 7 애국 2012/03/24 1,236
86963 연예인들 머리 염색 색깔요~~ 3 사계 2012/03/24 2,173
86962 좋은 클렌저 하나 찾았다 했더니....ㅠ ㅠㅠ 2012/03/24 1,400
86961 사유 않는 정보는 부유물이다 샬랄라 2012/03/24 608
86960 바지와 팬티 중간에 뭘 입으시나요? 20 별게 다 궁.. 2012/03/24 10,485
86959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 4 뿌연 안개 2012/03/24 1,857
86958 장승수 변호사는 본인이 고사했군요... 2 ... 2012/03/24 2,889
86957 시어머니의 갑작스런 입원 1 걱정 2012/03/24 1,543
86956 등산초보입니다 3 반짝반짝 2012/03/24 1,378
86955 손수조 후보 모친 농지법 위반 의혹 14 세우실 2012/03/24 1,722
86954 결혼안한친정오빠 결혼식못가는건가요? 25 궁금이 2012/03/24 3,929
86953 맨발로 나온 아이 차도로…문 열린 어린이집 '아찔' 샬랄라 2012/03/24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