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안하는 학교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던가요~
독후감 숙제는 내주셔도 일기검사는 안했음 좋겠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작년부터 안하는 학교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던가요~
독후감 숙제는 내주셔도 일기검사는 안했음 좋겠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국어의 일부분인 글쓰기 연습으로서의 일기는 검사(?)하고 맞춤법이나 표현 등등 교정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애도 학교에 내는 일기장은 글쓰기 연습이라 생각하고 하구요, 개인 일기장은 따로 있어요.
선생님들은 저학년때도 맞춤법 등 교정도 전혀 없으시고
그냥 형식적으로 검사만 이뤄져 그런면에서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애가 크니 일기를 누가 보는게 싫다고 하네요
저라도 그럴것 같아서요.
작년까지는 하던데 올해부터는 그냥 각자 집에서 쓰라고 하셨대요. 초등학교 6학년이구요.
아이가 논술이나 그런 수업을 하나도 안하는데, 글쓰기를 참 잘해요. 상도 많이 받았구요.
전 그게 아이가 꾸준하게 한 페이지씩 꽉꽉 채워서 몇년간 써온 일기 덕분인 거 같아서
집에서도 일주일에 한, 두번씩 계속 쓰기로 했어요. 글쓰기 연습이 일기로 잘 되더라구요.
일기를 쓰라고 하면 잘 안 쓰니깐 검사를 하는것 같아요.
선생님이 내용 하나 하나 다 읽지는 않으실꺼 같아요.
글씨가 엉망일때 글씨 지적 해주시는 정도 ....
아직은 하던데요.
일지쓰기 안내 끝 부분엔 선생님과 공유합니다. 뭐 그런 비슷한 문구도 있었어요.
엄마와 공유하자고 하면 난리나는데 그래도 선생님과는 괜챦은지 아이가 별말 없네요.
맞춤법 엉망 띄어쓰기 엉망 글씨는 개발새발인 저희애 작년 담임 선생님이 주말에 숙제로 꼭 일기쓰기 내주셨어요 근데 일기장보니 검사하실때 맞춤법 띄어쓰기 글씨체 이런거 보는게 아니라 내용 보시고 밑에 꼭 답글 달아주시더라구여 재밌는 하루였겠다, 그 그림보면서 무슨 느낌이었을지 궁금하다 등등
제가 몇장 안 쓴 노트는 확 찢고 이거 남았으니 마저 써도 된다고 애들 재활용 하게 하는데 선생님이 댓글 달아준 일기장은 웬지 아까워서 안 찢고 보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