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 덕이지구 살기 어떤가요?

이사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12-03-11 22:16:28

전세로 일산 덕이지구로 이사를 갈 수도 있어서 여쭤볼께요.

태어나서 계속 서울의 동쪽에만 살아서 일산이란 곳이 제마음으로는 정말 먼 곳이네요^^;

 

전세시세가 다른 경기도보다 무척이나 싸니 괜히 의구심도 들고.. 

혹시 타지사람들이 모르는 불편한 점은 없는지요?

 

저희는 초등2학년, 5살 두 아이 있으니 초등학교는 어떤지,

주위 병원, 마켓 등의 생활편린시설들은 어떤지.

가게되면 좀 큰 평수로 가게 될 듯 한데, 관리비 등은 어떤지.

 

살고 계신 분이나 알고 계신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176.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으세요.
    '12.3.11 11:16 PM (59.7.xxx.16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어리고 학군 찾으시면 참으세요. 저는 일산 중심가에 살고 제가 아는 사람이 덕이지구 사는데 비추 합니다. 그집도 아이 어린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학교 걱정하더군요. 학교가 어린 아이들이 걸어서 다닐 거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엄마들이 차로 데려다 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학원을 등록해서 아침에 학원차를 이용해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학원을 등록해서 학원에서 제공하는 아침 등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지요. 그리고 같은 일산이라고 해도, 일산 중심가쪽하고 수준이 천지차이에요. 집값도 중심가와 2~3배 차이나고요. 차가 있으면 시내쪽 나오기 편하지만, 없으면 버스 시간 맞춰서 타고 다녀야 합니다. 덕이지구는 지하철과도 전혀 상관없는 지리 입니다. 싸다고 전세 얻었다가 만일 서울로 출퇴근 하는 분이시라면 시간과 기름값을 고스란히 길에 뿌리면서 다녀야 합니다. 장보기나 문화생활 즐기려고 중심가 나오는데고 시간 좀 걸리고요. 그리고 쇼핑이나 이런 마트도 물으셨는데, 그런 것과 조금 거리 있어요. 차라리 평수 줄이셔서 일산 다른 곳 알아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2. 참으세요2
    '12.3.11 11:26 PM (59.7.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는 지인집에 가면서 차로 운전하고 갔는데, 가는 차선 하나, 오는 차선 하나 이렇게 차선이 달랑 2개 에요. 막히거나 공사하면 시간 측정 불가 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면서 보니까 주변에 양옆으로 주유소, 음식점, 이런거 였고, 아니면 그냥 허허벌판 공터더군요. 병원은 없었고, 주변에 동네 소형 마트들은 간간히 보였어요. 아파트 단지여도 단지내 상가 이런거 없고, 아파트 진입구에 구멍가게 하나가 있었는데, 독점이어서 그런지 엄청 비싸서 제가 계산하면서도 손떨리는 가격이었어요. 지인은 장보러 하나로 마트 가거나 아예 탄현 쪽으로 간다고 들었네요. 병원은 중심가로 다시 나와서 다니더군요. 덕이지구는 집값도 싸고 전세도 더욱 저렴하다고 알고 있어요. 일산도 생각보다 매우 넓어서 서울에서 강북 강남 따지듯이 외지 사람들이 보기에는 같은 일산인데, 집값도 전세도 아주 차이가 폭넓게 납니다. 덕이지구 사시면 학교 뿐 아니라 학원도 당연히 선택권이 줄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조금 괜찮은 편이지만. 덕이지구에 중고등학생이나 초등 고학년인데 학원이나 사교육 중시하면 조금 고려해야 할 여건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덕이지구는 조금 더 추운걸로 알아요. 주변에 옆 건물 아파트들 말고는 크게 눈에 띄는 환경이나 그런게 없어서 허허벌판 바람이 그대로 휙휙 불어들어와요. 지인 말로는 여름에는 아주 시원해서 선풍기 이런거 안 써봤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춥다고 하더이다.

  • 3. 이사
    '12.3.11 11:45 PM (125.176.xxx.23)

    참으세요님, 감사합니다.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길고 자세한 말씀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남편 주위분의 소개와 (그분이 정말 칭찬을 너무나 하셔서 혹 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남편의 설득으로 이사갈까 하는 마음이 2%정도 생겼는데,

    참으세요 님 말씀 읽고 그 마음이 확... 접히네요^^;

    남편한테 읽어줬더니 약간 씁쓸한 표정..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4. 시댁이 덕이지구
    '12.3.12 12:40 AM (118.37.xxx.203)

    일주일에 한번씩 덕이지구가요.
    학군이랑 학원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위 참으세요님이 말씀하신거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바로 앞에 탄현역 지하철있군요
    바로 옆에 초등학교 있던데요. 물론 도보 가능한 거리구요.
    학원가 형성되진 않았지만 학원간판도 몇개봤어요.
    병원도 있구요.
    참고로 아이파크구요.
    아직 미분양세대도 많고 해서 썰렁하긴 해요.

  • 5. 참으세요뭥미?
    '12.3.12 8:54 AM (203.235.xxx.135)

    뭘 알고 쓰신건지 모르겠네요.

    학교 : 5블럭 바로 옆에 아파트 개발하면서 신축한 한산초등학교, 덕이고등학교 있구요, 1블럭 쪽에도 신축한 백송초등학교 있습니다. 모두모두 도보로 잘 다니구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아파트 단지에 단지 상가가 없다는게 말이됩니까?? 그걸로 뻥치는 사람이나 속는 사람이나 똑같네요.

    집값...-_-;; 일산에 정말 한두개 마을 제외하고 덕이지구보다 집값 비싼동네 없습니다.
    물론 높은 분양가에 분양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지 내 제일 작은 평형이 4억 4천부터 출발하구요, 최대 10억까지 갑니다. 할인분양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4억 1천 이하 매물은 없습니다.

    일산이 서민들이 모여서 출발한 도시인거 아시죠? 지하주차장 가보면 일산에서 외제차 제일많은 동네가 덕이지구이구요, 학교 모임을 나가봐도 수준낮은 집은 단 한집도 안보입니다.
    한마디로 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죠.

    지하철하고 상관없다?? 경의선 탄현역이 바로 코앞인데 저 매일 그걸로 출퇴근하는데 대체 먼소린가요?
    참으세요 님이 덕이지구랑 무슨 철천지 원수를 졌는지 몰라도, 남의 재산을 말도안되는 헛소문으로 허위사실 유포하시다가, 콩밥드시는 수가 있어요

  • 6. 이사
    '12.3.12 10:01 AM (125.176.xxx.23)

    헛, 반대의 내용인 댓글을 적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 하는거군요.

    윗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주 주말에 남편과 함께 답사(?)갈 예정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들 참고하겠습니다.

  • 7. 아...
    '12.3.12 11:51 AM (116.36.xxx.14)

    저 왠만하면 눈팅녀인데 참으세요님..왜저러시나요?

    단지 내에 초등2개 중등1개 고등 1개 다있어요.도대체 한번 가보시기나 하고 그러시는지...

    참 의아하기까지 하네요..

    일산내에 수영장 영어마을 기타 피트니스 제대로 갖춰진곳이 얼마나되나요?

    전세가가 싼이유는 새아파트이니 당연하구요 모두 입주마치면 당근 높아집니다..

    학군이야 이제형성된곳이니 차츰차츰 상가에 학원들어올테구요 현재의 후곡학원가를 어찌 비교하시는지..

    이사님...글로만 정보얻지 마시고 한번 직접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전혀 엉뚱한정보를 말해주시는분 이상해여..

  • 8. 객관적 입장
    '12.3.12 12:23 PM (114.206.xxx.40)

    두 가지 의견이 나왔군요. 저 역시 가까운 지인들이 분양받아 들어가 있기에 아는 정도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단지 안에 있는 것 맞구요. 차로 데려다 준다는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다만 신설 학교이고 아직 입주가 완료 안되었기에 한 학년에 반이 정말 적다는거.. 학원은 후곡 학원가를 이용하나 신도시에 비해 시간이 좀더 걸린다는거..백마쪽에 있는 학원은 가고 싶은 곳이 있어도 너무 멀어 포기해야 한다는 거..이 정도가 아쉬운 점인가봅니다.
    아파트 시설 등은 새 아파트니 잘 되어 있구 분양가 역시 식사 지구에 버금갈만큼 비쌌죠.

  • 9. 동문2차
    '12.3.12 3:55 PM (59.7.xxx.162) - 삭제된댓글

    다시 덧글 드려요.다른 덧글 다신 분들은 덕이지구에서 좋은곳에 사시나 보네요 제가 다녀온 곳은 동문 굿모닝힐 2차애요. 그곳은 다른분들이 주신 덧글처럼 환경이좋지못했어요.

  • 10. ??
    '12.3.12 5:01 PM (116.36.xxx.14)

    아.. 동문2차님은 덕이동내의 택지개발지구인 덕이지구와 덕이동동문2차를 착각하셨나봐요...일산에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많큼 분양가 샌곳은 아직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46 우리나라 외국인 너무 많아요 7 키키키 2012/03/11 1,768
80545 국악중 보내시는 학부모님 계신가요? 7 관심중 2012/03/11 3,933
80544 82에서 연락끊긴 친구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7 ... 2012/03/11 2,480
80543 박리혜씨 만능된장/양파간장..맛나나요? 1 t시도. 2012/03/11 2,983
80542 박재범은 왜 2pm을 그만둔건가요? 75 갑자기 궁금.. 2012/03/11 27,742
80541 고양이 삶은 계란 노른자만 줘도 되나요? 2 ........ 2012/03/11 3,733
80540 국악과 관련된 재밌는 책 추천 해주세요 3 답절실 2012/03/11 565
80539 일산 덕이지구 살기 어떤가요? 8 이사 2012/03/11 3,344
80538 해외에 휴대폰 건거..요금 얼마쯤 나올까요? 4 -_- 2012/03/11 956
80537 대문글에 남은 쉬운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렵지..하는 글 읽으니... 5 .... 2012/03/11 1,481
80536 유럽여행 8 중1맘 2012/03/11 1,265
80535 고등학교 학부모회 가입서? 5 학부모회 2012/03/11 1,218
80534 에버랜드 사파리 가보신분 도움말좀.. 4 부산녀 2012/03/11 1,486
80533 소개받은 남자 13 이런경우 2012/03/11 2,666
80532 팔이 너무 저리고 손가락 관절이 아파요 임신5개월 2012/03/11 940
80531 맥주가격좀 여쭤봐요.. 7 카스 2012/03/11 1,520
80530 면생리대 쓰시는 분 질문.. 27 ㅁㅁ 2012/03/11 2,736
80529 혹시 밴쿠버 화이트락 쪽으로 초등학교 보내보신분 계세요? 3 윤수리 2012/03/11 1,882
80528 아들 며느리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둔 따님들 있으신가요? 16 ... 2012/03/11 3,363
80527 오늘자 1박2일 받아보세요 3 1박2일 2012/03/11 1,758
80526 얼굴 큰 사람 파마하면 더 커보이나요? 4 ... 2012/03/11 3,970
80525 지금 미샤 보라색병 살 수 있을까요? 4 2012/03/11 2,636
80524 키플링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할까요? 5 백팩 2012/03/11 1,736
80523 내일 얼마나 추울까요? 2 ... 2012/03/11 1,232
80522 크록스 성인 레인부츠 신어보신분? 6 ... 2012/03/11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