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살면서..정말 아플때가 제일 서러워요

ㅜㅜ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2-03-11 19:47:16

어제부터 오늘 점심때쯤까지 진짜 엄청 나게 아팠어요

원래 몸이 약해서 자주 몸살이 나곤 하는데..

이번에는 진짜..물한모금도 못마실 정도로 아팠네요

혼자 산지 몇년 되서 이제 혼자 아파도 알아서 죽사다 먹고 병원가고 혼자 끙끙 아프고 그랬는데...

어제는 특히 서럽게 아프더라고요

너무 아파서 죽도 못사러 갈정도로요

쌍화탕 한개 먹고 식은땀 흘려 가면서 아프고 일어 났더니 그래도 지금은 82도 하고 그러네요

아까 엄마가 전화 왔는데

엄마한테 아팠다는 말은 안했어요 괜히 걱정하실까봐요 뭐..조카들 키워 주느라 오지도 못하시니까..

그런데 새언니도 감기 걸려서 아팠다고

거기 가서 새언니 병간호 해주고 죽쒀주고 그랬다는데

전화 끊고 괜히 울컥 하는거에요

나도 아파서 하루종일 물도 못먹고 그랬는데

그래도 엄마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말도 못했는데

왜 새언니는 툭하면 아프다고 엄마 불러서 병간호 받고 보약 얻어 먹고 ,,

내가 바보같이 사는 건가..싶고..

그냥 ..어제 오늘 너무 아파서 그런가 마음이 약해 졌나 봐요..

 

IP : 112.168.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12.3.11 7:51 PM (211.234.xxx.64)

    근처시면 과일사들고 가고싶네요
    힘내시고요
    엄마생각하는깊은속내가 정말 이쁘세요

  • 2. ㅇㅇ
    '12.3.11 7:52 PM (119.192.xxx.98)

    연애하세요..호르몬 영향으로 연애하면 잔병도 잘 안걸려요.
    혼자 살면 더 잘아픈거 같아요..
    빨리 나으시길.

  • 3. 제가
    '12.3.11 7:54 PM (115.140.xxx.84)

    가까이 살면 한번 들여다보고 죽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늘 상비약 준비해두시구요
    비상시대비해서
    평소 죽끓여 작은 락엔락통에 얼려두세요

    혼자아프면 서럽지요
    에구 ‥ 안타깝고 위로 해드리고 싶은데‥

  • 4. 스뎅
    '12.3.11 7:55 PM (112.144.xxx.68)

    전 그래서 집에 항상 상비약 단단히 챙겨놔요.. 지난 달에 자다가 몸살기가 올라와서 오바이트 하고 덜덜 떨

    려서 집에 있는 상비약 먹고 간신히 정신 차렸네요

    그담날 제 손으로 죽 끓여 먹었어요... 우헝..ㅠㅠ

  • 5. 이런이런
    '12.3.11 7:57 PM (114.207.xxx.186)

    다 모여봐요 안아줄께요. ㅠㅠ

  • 6. ...
    '12.3.11 8:06 PM (14.55.xxx.168)

    저도 지금 감기중인데요
    캐모마일 마트에서 티백 사다가 1리터에 한개 넣고 뜨겁게 자주 마시기
    비타민 1000 그램짜리 하루에 두개씩 먹기, 그리고 감기 한약 지어서 먹고 있어요
    뜨거운 물 자주 마시세요

  • 7. 야곰
    '12.3.11 8:47 PM (210.205.xxx.25)

    주위에 인심좋은 언니들을 많이 사귀세요. 그럼 좋아요.

  • 8. 에구
    '12.3.11 9:59 PM (125.187.xxx.170)

    심하게앓고 나면 가쁜해 지잖아요. 힘내세요
    새언니일은...참 울엄마 구찮게 하니 열받지만 대신 그만큼 가까이 지내는구나 생각해버려요.
    전 쌍화탕_비싼 걸로다가 항상 서너봉 상비해두고 있다가 몸살 오면 바로 뜨겁게 원샷!
    꼭 떨어지지 않게 두시고요
    님이 효녀세요 혼자살수록 아픈거보단 건강하고 환한거만 보여드리는게 잘 하시는거에요
    아자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59 광화문옛날짜장 맛잇는곳 알려주세요.^^ 눈사람 2012/03/13 623
81958 82 덕분에 좋아진 부분만 적어 볼께요 13 원글 2012/03/13 2,324
81957 양복 바지 맞춤복 어디서 하나요?? 5 양복맞춤.... 2012/03/13 595
81956 남친 취업해서 가방하나 선물하고픈데요.. 1 브랜드 2012/03/13 456
81955 아모레 화장품 방판과 백화점 매장 차이점이 있나요? 1 hhh 2012/03/13 3,493
81954 재산세 인터넷 조회 가능한가요? 1 재산세 2012/03/13 1,156
81953 피부과 가격 좀 봐수세요 온뉘들~~ 7 미리 감사 2012/03/13 1,561
81952 오늘 내용좀 알려주세요~~~ 1 복희 언니!.. 2012/03/13 338
81951 저 못됐나봐요 5 아줌마 2012/03/13 1,260
81950 3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3 316
81949 마른 사람은 화장실 자주가나요? 3 흑흑 2012/03/13 1,220
81948 (급) 검은색 트렌치코트 봄에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2 2012/03/13 1,343
81947 몸매도 자기관리지만 머리도 자기관리 아닐까요 5 민트커피 2012/03/13 3,166
81946 나이든 선생님에게 문자보내도 되요? 1 .. 2012/03/13 533
81945 산부인과에서 자궁암 검사 해보신분 8 검사방법 2012/03/13 1,934
81944 눈이 작고 눈두덩이도 붙고 처진 눈,,,이뻐 보일 수 있을까요?.. 1 눈화장 2012/03/13 766
81943 잠실 학군이 궁금해요.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13 잠실 2012/03/13 11,762
81942 요즘 아침드라마의 퀄리티. 2 엠팍링크 2012/03/13 1,479
81941 서울지검 현재상황이 어떤가요? 마님 2012/03/13 483
81940 과외비 봐주세요. 2 초짜선생 2012/03/13 1,065
81939 어정쩡하게 막힌 변기 질문입니다 8 뚜러펑 2012/03/13 1,383
81938 싸이즈문의. 1 몰라요.. 2012/03/13 319
81937 할아버지선생님 3 한숨 못자고.. 2012/03/13 991
81936 급대기중) 2절지 규격 문의 2 훈맘 2012/03/13 1,320
81935 부산역에서 김해공항 가는 법 5 출장 2012/03/13 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