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잘 안 먹는 아이...그냥 밥 치울까요?

마끼아또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2-03-11 15:02:22

네돌 지났구요. 지금 5살 딸아이에요.

돌 지나면서부터 이유식,, 밥을 잘 안 먹더라구요.

정말 아침부터 밥 먹는데 2시간씩 그러다가 점심때 오고

하루에 세번 정말 지옥이더라구요 ㅠ.ㅠ

두돌 지나고 제가 일 시작하면서

아침엔 정신없이 거의 제가 먹이고

점심엔 원에서 먹고 저녁에 집에서 먹는데

한시간은 기본이에요.

물고 있을때도 많고,, 먹으라고 먹으라고 해야하고

물론 지금은 아이때보다 많이 좋아지는긴 했는데요.

책에 나와있는 같이 요리해보기, 시간 정해서 안 먹음

밥 치워보기도 해봤는데 좋아하더라구요 --;;

스티커도 붙혀보고 별 방법을 다해봤는데 소용없네요.

워낙 밥 먹는걸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자기는 밥 먹는게 힘들다고 이렇게 말 하네요.

어제는 외식을 했는데 거의 안 먹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애가 밥을 잘 안 먹으면서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퇴근해서 오면 후딱 밥 먹고 놀아주고 싶은데

밥을 이렇게 오래 먹으면 바로 재워야하니 애도 놀고싶다고 징징

좀 크면 좋아질까요??

 

IP : 14.36.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3:03 PM (59.29.xxx.180)

    그냥 내버려두세요.
    간식거리 끊으시고 먹고 싶으면 먹게 두세요.
    강요할수록 점점 더 거부감만 늘어요.

  • 2. 그냥...
    '12.3.11 3:04 PM (1.251.xxx.58)

    아프리카 애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뭔지 모른다죠?

    일주일이라도 굶겨보세요. 안먹을 이유가 없어요.
    물말고는 다 끊어보세요.

    사람이 음식에 가장 예민하지요....목숨과 관련있는거라서요.

  • 3. 아줌마
    '12.3.11 3:04 PM (119.67.xxx.4)

    네~

    밥으로 힘겨루기 하는거에요.
    그냥 모른척...안먹으면 주지 마세요~

    애들은 정말 습관 들이기 나름이에요.

  • 4. ...
    '12.3.11 3:07 PM (114.207.xxx.186)

    아주 어릴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었어요. 제 밥그릇이 간장종지였는데도 그거 하나 비우기가 힘들어 매번 도망다녔죠.
    한수저먹고 울고 한수저먹고 울고 목구멍까지 밥이 올라왔다고 빌고
    결론은 다 때가 되면 먹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키크느라 두공기도 아쉬웠어요.
    안스러워도 당분간 좀 둬보세요.

  • 5. 마끼아또
    '12.3.11 3:11 PM (14.36.xxx.113)

    그럴까봐요.. 안 먹으면 치우는 걸 몇번 해봤는데.. 애는 좋다고 하는데 전 체중이 신경쓰이고..
    어제 갑자기 언제까지 애랑 이걸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괜히 애만 잡는거 같고
    다시한번 해봐야겠네요.

  • 6. ....
    '12.3.11 3:13 PM (211.201.xxx.137)

    집안에 애가 쉽게 먹을 거를 다 치우세요.
    치즈, 요구르트, 우유....등등 다 요.
    사람이라는게 집안에 먹을 게 있으면 괜히 든든해요.
    엄마가 안줘도 먹을 거 있다...
    아무리 열어봐도 먹을 게 없고 엄마가 줄 때 외에는 없다 싶어야 심리적으로도 배가 고파요.
    그리고 애가 먹을 때만 딱 먹을 양만큼 내놓으시고, 안 먹으면 바로 님이 먹거나 없애버리세요.

  • 7. ..
    '12.3.11 3:16 PM (112.168.xxx.38)

    거의가 보면 애가 안먹는다고 해도요..
    엄마들이 애기 굶으면 안되니까 애가 먹고 싶다는거 조금씩이라도 먹이더라고요
    배가 고프면 애든 어른이든 다 먹게 되있거든요
    그런걸 먹이니까 애가 점점 밥을 거부하고..
    그냥 이틀정도 굶겨 보시면..

  • 8. 근데
    '12.3.11 4:33 PM (118.91.xxx.79)

    저희애는 굶기면 그다음 한끼는 잘먹다가 다시 또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하다가 전 포기해버렸네요.

  • 9. 비비
    '12.3.11 7:05 PM (121.151.xxx.57)

    그정도 나이면 우유 안먹여도 되요..대신 멸치나 시금치 같은걸 먹여야..우유가 포만감이 세고 단맛이 강해..편식을 유도 할 수 있어요..간식을 줄이고 많이 굶기세요.. 그러면 알아서 먹습니다..

  • 10. 이클립스74
    '12.3.12 1:19 AM (116.33.xxx.59)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는 해결했어요
    원글님의 아이는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희 아들 올 2월에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수술을 받았어요
    그 후로는 넘기는 것도 잘 하구요
    몸무게도 한달만에 1키로가 늘었어요
    저희 아들도 원글님 아이보다 더하면 더했을 꺼예요
    모유수유했는데 그것 역시 잘 안먹었거든요
    태생이 그런가보다 했었고 거의 포기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잘 먹겠지 생각했다가
    편도비대증을 발견하고 수술했어요
    잠을 깊이 못 자서 입맛이 없을 수도 있구요(실제는 많이 자더라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식욕이 없잖아요)
    원인을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25 대학병원 선택진료라고 적힌 의사는 진료비가 더 비싼거죠? 3 의사 2012/04/10 1,110
94524 발목 삐끗했는데 병원, 한의원 어디가 나을까요? 9 애엄마 2012/04/10 1,236
94523 아파트 청소 아줌마 커피한잔 드리며 열심히 투표근을 높였네요 ㅋ.. 3 정권교체 2012/04/10 1,364
94522 예전 마이클럽에서 주옥같은 글 써주시던 분.... 11 언니가 힘들.. 2012/04/10 2,597
94521 가정용 복합기 1 프린터 2012/04/10 940
94520 급해요.. 저 내일 김밥싸야해서 좀 봐주세요 9 도시락ㅠ 2012/04/10 1,548
94519 트윗-김경수 김해후보 (봉화마을지키미) 9 단풍별 2012/04/10 1,633
94518 누전차단기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무섭습니다ㅜ 3 파스타 2012/04/10 1,653
94517 문성실,베비로즈,마이드림..총 14억원을 탈루했데요. 7 세금탈세 2012/04/10 5,540
94516 사형집행중지로 15년간 살인사건 급증 8 피해자인권 2012/04/10 918
94515 가르쳐주세요~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사는 사람은 투표소가 어디죠.. 4 누가쫌 2012/04/10 808
94514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당,녹색당 비례걱정안하려면.. 3 .. 2012/04/10 975
94513 (펌) 유시민은 정말 비호감이네요. 24 그냥 2012/04/10 2,280
94512 퇴직금 정산일자 문의드려요~ 2 퇴사자 2012/04/10 797
94511 '총체적 부실' 경찰, 조현오 사퇴로 안돼…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1 세우실 2012/04/10 664
94510 김정운 교수 <남자의 물건>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10 945
94509 중국국제항공타고 유럽 가보신분 계신가요 에어차이나 2012/04/10 614
94508 고성국이요 10 .. 2012/04/10 1,404
94507 코스트코에 국산분유도 파나요? 1 ~ 2012/04/10 708
94506 비례대표 포함 140석 안팎서 치열한 제1당 다툼 7 .. 2012/04/10 926
94505 성남에서 인문고 가려면 어느정도? 2 아이 2012/04/10 807
94504 이사업체 추천부탁드려요 eofldl.. 2012/04/10 527
94503 2.7조 갑부,버거킹 주인, 모든것 버리고 '무소유'삶 6 koko 2012/04/10 2,170
94502 “MBC 총선보도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편파뉴스” 8 베리떼 2012/04/10 1,781
94501 내가 좌절하거나 무력할 때, 적들은 투표합니다! 3 나거티브 2012/04/10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