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잘 안 먹는 아이...그냥 밥 치울까요?

마끼아또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12-03-11 15:02:22

네돌 지났구요. 지금 5살 딸아이에요.

돌 지나면서부터 이유식,, 밥을 잘 안 먹더라구요.

정말 아침부터 밥 먹는데 2시간씩 그러다가 점심때 오고

하루에 세번 정말 지옥이더라구요 ㅠ.ㅠ

두돌 지나고 제가 일 시작하면서

아침엔 정신없이 거의 제가 먹이고

점심엔 원에서 먹고 저녁에 집에서 먹는데

한시간은 기본이에요.

물고 있을때도 많고,, 먹으라고 먹으라고 해야하고

물론 지금은 아이때보다 많이 좋아지는긴 했는데요.

책에 나와있는 같이 요리해보기, 시간 정해서 안 먹음

밥 치워보기도 해봤는데 좋아하더라구요 --;;

스티커도 붙혀보고 별 방법을 다해봤는데 소용없네요.

워낙 밥 먹는걸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자기는 밥 먹는게 힘들다고 이렇게 말 하네요.

어제는 외식을 했는데 거의 안 먹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애가 밥을 잘 안 먹으면서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퇴근해서 오면 후딱 밥 먹고 놀아주고 싶은데

밥을 이렇게 오래 먹으면 바로 재워야하니 애도 놀고싶다고 징징

좀 크면 좋아질까요??

 

IP : 14.36.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3:03 PM (59.29.xxx.180)

    그냥 내버려두세요.
    간식거리 끊으시고 먹고 싶으면 먹게 두세요.
    강요할수록 점점 더 거부감만 늘어요.

  • 2. 그냥...
    '12.3.11 3:04 PM (1.251.xxx.58)

    아프리카 애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뭔지 모른다죠?

    일주일이라도 굶겨보세요. 안먹을 이유가 없어요.
    물말고는 다 끊어보세요.

    사람이 음식에 가장 예민하지요....목숨과 관련있는거라서요.

  • 3. 아줌마
    '12.3.11 3:04 PM (119.67.xxx.4)

    네~

    밥으로 힘겨루기 하는거에요.
    그냥 모른척...안먹으면 주지 마세요~

    애들은 정말 습관 들이기 나름이에요.

  • 4. ...
    '12.3.11 3:07 PM (114.207.xxx.186)

    아주 어릴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었어요. 제 밥그릇이 간장종지였는데도 그거 하나 비우기가 힘들어 매번 도망다녔죠.
    한수저먹고 울고 한수저먹고 울고 목구멍까지 밥이 올라왔다고 빌고
    결론은 다 때가 되면 먹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키크느라 두공기도 아쉬웠어요.
    안스러워도 당분간 좀 둬보세요.

  • 5. 마끼아또
    '12.3.11 3:11 PM (14.36.xxx.113)

    그럴까봐요.. 안 먹으면 치우는 걸 몇번 해봤는데.. 애는 좋다고 하는데 전 체중이 신경쓰이고..
    어제 갑자기 언제까지 애랑 이걸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괜히 애만 잡는거 같고
    다시한번 해봐야겠네요.

  • 6. ....
    '12.3.11 3:13 PM (211.201.xxx.137)

    집안에 애가 쉽게 먹을 거를 다 치우세요.
    치즈, 요구르트, 우유....등등 다 요.
    사람이라는게 집안에 먹을 게 있으면 괜히 든든해요.
    엄마가 안줘도 먹을 거 있다...
    아무리 열어봐도 먹을 게 없고 엄마가 줄 때 외에는 없다 싶어야 심리적으로도 배가 고파요.
    그리고 애가 먹을 때만 딱 먹을 양만큼 내놓으시고, 안 먹으면 바로 님이 먹거나 없애버리세요.

  • 7. ..
    '12.3.11 3:16 PM (112.168.xxx.38)

    거의가 보면 애가 안먹는다고 해도요..
    엄마들이 애기 굶으면 안되니까 애가 먹고 싶다는거 조금씩이라도 먹이더라고요
    배가 고프면 애든 어른이든 다 먹게 되있거든요
    그런걸 먹이니까 애가 점점 밥을 거부하고..
    그냥 이틀정도 굶겨 보시면..

  • 8. 근데
    '12.3.11 4:33 PM (118.91.xxx.79)

    저희애는 굶기면 그다음 한끼는 잘먹다가 다시 또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하다가 전 포기해버렸네요.

  • 9. 비비
    '12.3.11 7:05 PM (121.151.xxx.57)

    그정도 나이면 우유 안먹여도 되요..대신 멸치나 시금치 같은걸 먹여야..우유가 포만감이 세고 단맛이 강해..편식을 유도 할 수 있어요..간식을 줄이고 많이 굶기세요.. 그러면 알아서 먹습니다..

  • 10. 이클립스74
    '12.3.12 1:19 AM (116.33.xxx.59)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는 해결했어요
    원글님의 아이는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희 아들 올 2월에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수술을 받았어요
    그 후로는 넘기는 것도 잘 하구요
    몸무게도 한달만에 1키로가 늘었어요
    저희 아들도 원글님 아이보다 더하면 더했을 꺼예요
    모유수유했는데 그것 역시 잘 안먹었거든요
    태생이 그런가보다 했었고 거의 포기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잘 먹겠지 생각했다가
    편도비대증을 발견하고 수술했어요
    잠을 깊이 못 자서 입맛이 없을 수도 있구요(실제는 많이 자더라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식욕이 없잖아요)
    원인을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56 선거사범이 크게 증가했다네요. 4 선거사범 2012/04/12 824
95155 검찰청(?경찰청 )사기전화 이거 뭔가요? 2 전화 2012/04/12 743
95154 우린 그들보다 더 스마트해집니다. 7 .. 2012/04/12 797
95153 짱돌 던져주는 이들에게.. 15 감사해야해요.. 2012/04/12 822
95152 신갈 크리#마#성형외과 아시는분이요? 1 00 2012/04/12 1,040
95151 남편감 직업 약사 어떤가요?? 45 희야 2012/04/12 28,287
95150 선거끝나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 ...... 14 방황중~ 2012/04/12 1,099
95149 사랑하는 아들 용민에게(엄마) 18 참맛 2012/04/12 1,713
95148 꼼수까페 가보신분! 4 꼼수까페 2012/04/12 1,518
95147 우리 구 빨간당 당선자에게서 문자가 왔네요 2 기름을 붓는.. 2012/04/12 783
95146 김을동씨 선거사례 중인데요 3 이클립스74.. 2012/04/12 1,627
95145 이진욱 되게 잘생기지 않았나요?? 13 자전거풍경 2012/04/12 4,102
95144 우리 아들 혼자 노는 내용 4 아기엄마 2012/04/12 1,208
95143 다음번 대통령은 반드시 새누리당에서 나와야 합니다!!! 35 반드시 2012/04/12 2,861
95142 공진단 VS 경옥고 9 보약 2012/04/12 7,531
95141 박근혜 아가씨 답변하세욧!!! 8 대한민국 국.. 2012/04/12 1,284
95140 소고기와 대파가있어요..간단하게해먹을메뉴... 4 @@@ 2012/04/12 1,100
95139 지금 심상정님 지나가시네요 2 ㅎㅎ 2012/04/12 1,233
95138 베이킹 소다 어떻게 쓰세요?? 2 봄순이 2012/04/12 1,543
95137 선거후 인간관계 6 따스한 빛 2012/04/12 1,226
95136 서울에 삽니다. 2 .. 2012/04/12 704
95135 변희재vs윤도현 한 치의 양보 없는 '트위터 설전' 20 세우실 2012/04/12 3,700
95134 송호창씨는 변호사에 인물도 좋고..스타 정치인 가능성이 있어보임.. 7 할수없오 2012/04/12 1,693
95133 벽과 장롱 안에 곰팡이가 잔뜩 꼈는데 주인한테 말하면 되나요? 2 방법이있나요.. 2012/04/12 1,582
95132 우리 알바라 매도하지말고 다 품고 갑시다 1 이제 2012/04/12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