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희애 글관련 댓글중에
김희애의 [읍다]라는 발음얘기가 있길래요.
그게 김희애가 정통파로 연기를 배워서 그럴거예요.
김희애도 연식이 좀 됐잖아요.
요즘은 안그런데
그 당시만해도, 아나운서나 성우,배우같이 방송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발음하는게 정확한거라고 배웠어요.
모음에 장음과 단음이 있다고 교육시키고(이제는 모음에 장, 단음 구분 거의 없어졌어요)
또 없다는 [읍다]로 발음해야 정학한 거였어요.
무릎팍도사에 이순재편, 차인태편 보시면 알거예요. 거기서도 그런 얘기가 나와요.
언어가 많이 변해서, 예전에는 표준말(즉 서울 중산층 말)이 아니라고 했던게
표준말로 많이 인정받고. 예전에는 꼭 지켜져야 했던 규칙들이 많이 무디어져서
요즘 사람들 듣기에는 이상하게 드릴거예요.
예전에는 표준이던 말이 요즘에는 서울사투리라는 지칭을 듣더라구요.
없다-->[읍다], 했수? 뭐 이런 표현들을 그냥 서울 사투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표준어가 원래는 서울 중산층의 언어를 표준어라고 했으니,예전에는 이게 표준언데...
지금은 없다[읍다] 이문제를 모음상승이라고 문법적으로 말하는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