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아들딸 차별해놓고 나중에 딸한테 효도를 요구하는 부모

아들딸차별 조회수 : 9,135
작성일 : 2012-03-11 12:18:09

이런 늙은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들 더러 있더군요.

아들딸 표나게 차별하며 키웠으면서

나중에 딸이 웬만큼 사니까  이것저것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어릴때 서럽게 차별한거 생각하면 볼때마다 퍼부어줘도 분이 풀릴까말까한데

뭘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는 많은지...

 

그나마 엄마가 늙어서 불쌍해보여 과거일 생각나도 울화가 치미는거 꾹꾹 누르고 엄마니까 기본도리는 해야지 하면서

해주면 눈치껏 고맙게 생각하고 받지,

너 키운다고 내 고생많이 했노라며 이것저것 요구할 궁리나 하는 엄마라면 되도록 얼굴안보고 싶을거예요.

극진히 키운 아들한테나 받지,

효도받길 기대했던 아들한테는 며느리 눈치보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게 딸이라고 자기가 과거에 차별하고 설움준건 까맣게 잊고 다른집딸들은 돈도 잘주고 뭐도 해주고 어쩐다는데...

이러면 갑갑하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 젊어서는 나중에 자기부양할 아들이니까 극진히 잘해주고

딸은 나중에 얻을거 없다고 차별해놓고

이제와서 뭔 염치로 나를 모셔라, 나에게 효도하라, 타령인지...

 

이런 엄마는 애 키운다고 고생한거 이해한다쳐도

차별이 얼마나 사람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어린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는 생각도 못하나봐요.

그저 자기가 얻어낼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식욕심이 많다는것도 따지고보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자식수가 늘어날수록 양육비며 대학교육이며 결혼이며 자기부담만 많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노후에 자기는 거지될거 각오하는건 아닐건데...

진짜 나중에 자식키워도 얻어낼거 하나 없고 자식에게 해줘야 할것만 생각하면 애 여럿 못낳죠.

형편껏 능력껏 낳을수밖에 없죠.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정
    '12.3.11 7:44 PM (222.106.xxx.39)

    이야기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46 서울지검 현재상황이 어떤가요? 마님 2012/03/13 471
81045 과외비 봐주세요. 2 초짜선생 2012/03/13 1,050
81044 어정쩡하게 막힌 변기 질문입니다 8 뚜러펑 2012/03/13 1,365
81043 싸이즈문의. 1 몰라요.. 2012/03/13 306
81042 할아버지선생님 3 한숨 못자고.. 2012/03/13 965
81041 급대기중) 2절지 규격 문의 2 훈맘 2012/03/13 1,305
81040 부산역에서 김해공항 가는 법 5 출장 2012/03/13 4,831
81039 인터넷 마트쇼핑 괜찮나요? 7 ... 2012/03/13 1,140
81038 차인표 힐링캠프 재밌게 봤어요.. 13 인표 2012/03/13 2,942
81037 김어준 8 대통령 2012/03/13 1,614
81036 한국통신 이라고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어요 5 피싱 2012/03/13 1,757
81035 헉!!! 저 어떡해요?! 동네피부과서 비립종 제거했는데 8 망했다 2012/03/13 20,852
81034 시판팩 꾸준히 쓰면 피부톤 좋아질까요? 1 도자기 2012/03/13 893
81033 3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3 329
81032 화차 ,, 러브 픽션 중에 하나만 골라 주세요 17 띵이 2012/03/13 2,121
81031 초등1학년 몇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은 어느정도 먹이세요? 19 초등맘.. 2012/03/13 3,762
81030 소고기 불고기감에 대한 고찰 6 요리초보 2012/03/13 3,050
81029 다이어트 비디오중에 ~~마일 걷기인가 하는 거 4 ~~ 2012/03/13 1,825
81028 이 곳 82사이트 수질개선 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흠.. 2012/03/13 572
81027 그무엇을해도 상상초월...........ㅠ,ㅜ 뷸상 2012/03/13 744
81026 급 질문이요. 1 제주도 2012/03/13 347
81025 제가 좀 비뚤어진 시각인지 2 민트커피 2012/03/13 990
81024 재테크 알려주세요 3 재테크 2012/03/13 1,626
81023 검은 소복을 입고 얼굴이 검으스름해져서 나온 작은 엄마 6 해몽 좀 2012/03/13 3,263
81022 모발이식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모발이식 2012/03/13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