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적 피폭량 20밀리시버트로 정한 피난기준치를 5밀리시버트가량으로 낮추면 인구 30만명이 사는 후쿠시마시나 고리야마시가 피난 대상 지역에 속하게 된다.
그곳에 있는 어린이들만 피난시키려고 해도 엄청난 돈이 든다. 피난을 시키기보다는 나중에 건강 피해가 발생한 사람한테 배상하는 쪽이 비용이 훨씬 적게 먹힐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을 터이다.
훗날 암이 발생해도 그것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것임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고, 나라가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그것은 훗날의 국가 운영자에게 떠넘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엄청난 사고가 나면, 인간의 생명은 그렇게 돈으로 계산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