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

...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2-03-11 03:01:06
한국 깎아 내리는 건 아니고요.
그냥 다른 나라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다른나라도 이래라 저래라 참견질 하는 사람들 많나요?
IP : 121.146.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포들 말로는
    '12.3.11 3:07 AM (210.124.xxx.89)

    같은 반도인 이탈리아는 오지랍 뒷담 심하답니다.
    우리가 너무 정이나 관심이 많고 스토리텔링을 좋아해서 그래요.
    프랑스는 유명인 가쉽도 별로 없대요, 다들 재미없어해서.

    또 핀란드나 스웨덴 같이 추운 나라로 갈수록 타인과의 쾌적한 거리를 널직하게 두기때문에
    오지랍이 적은 거같아요, 같은 서양이라도 스페인같은 더운 나라는 좀 오지랍 있구요.

  • 2. ...
    '12.3.11 3:07 AM (119.67.xxx.202)

    저도 우리나라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이처럼 남에게 관심많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나라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3. ^^
    '12.3.11 7:47 AM (66.25.xxx.224)

    제가 들은바로는 이태리는 시누가 올케한테 간섭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고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간섭도 심하던대요?

  • 4. ---
    '12.3.11 7:54 AM (94.218.xxx.2)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이 쪽이 발칸 반도 맞나요?? 저 바닥 성질 맘에 안들어요;; 부패 쩔고 그러니 다들 망해가죠.

  • 5. 치즈
    '12.3.11 8:19 AM (68.193.xxx.116)

    외국에도 오지랖 뒷담화 문화는 당연히 있어요.
    다른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미국에 살고있는데 이 곳도 뒷담화 장난아니에요. 정말 심해요.
    근데 제가 느끼기기에 한 가지 다른점은요 (그리고 그 다른점이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 크다고 생각해요), 오지랖이나 뒷담화를 하는 사람도,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도, 기본적으로는 자아가 엄청 강하고,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울타리를 인정하는 정도가 조금은 다른게 사실이에요.

    뒷담화 당하거나 오지랖을 받는입장 (? 말이 좀 이상하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에서도 그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요. 그래 너네들은 그렇게 생각해? 난 아닌데. 뭐 쨋든 내 생각은 이러니까 너네들이 뭐라하든 상관없어. 같은 느낌으로요. 물론 다들 사람이니까 기분은 나빠하지요. 하지만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에 대해 크게 염두를 안 두는것 같아요. 기분은 나쁘지만 뭐 그러거나 말거나.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므로 결과적으론 오지랖이나 뒷담화은 똑같이 있어도, 그 파급력이 여러가지 의미로 한국보다 미미해요.

    그리고, 뒷담화를 하거나 오지랖을 펼칠때도 (?), 상대방이 한 "행동"에 국한하지 그 사람 자체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너가 한 그 행동은 나빠" 라고 말하는거랑 "그런 행동을 한 넌 나쁜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제 생각에 한국의 오지랖에서는, 상대방의 성격, 살아온 인생, 상황의 특수성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눈 앞에 놓인 상황으로만 그 사람 자체를 아예 평가해 버리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 물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맞을때가 많기도 하지만, 항상 맞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우리나라 깎아내리곱은 마음은 물론 절대 없구요. 말씀 드렸듯이 외국에도 오지랖+뒷담화 쩌는;; 사람들 천지에요. 하지만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그 종류나 파급력에 차이점이 있는건 사실인 것 같아요.

  • 6. 존심
    '12.3.11 9:28 AM (175.210.xxx.133)

    발칸반도 그리스
    이탈리아반도 이탈리아
    이베리아반도 스페인

  • 7. 공감 백배요
    '12.3.11 11:33 PM (210.124.xxx.87)

    제 생각에 한국의 오지랖에서는, 상대방의 성격, 살아온 인생, 상황의 특수성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눈 앞에 놓인 상황으로만 그 사람 자체를 아예 평가해 버리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89 예고 피아노과 학생인데 대학을 외국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6 질문 2012/05/03 1,719
103188 생각할 거리를 주는? .. 3 생각 2012/05/03 514
103187 오드리헵번과 위베르 드 지방시의 아름다운 인연 2 구름 2012/05/03 2,172
103186 내가 장터에서 실패한 것들이에요.. 9 호불호 2012/05/03 2,801
103185 요즘 일산시내 갈비집 장사 잘되나요? 1 ... 2012/05/03 816
103184 어떻게 하면 친구들한테 정을 구걸 하지 않을까요. 4 쓸쓸 2012/05/03 1,811
103183 저축은행 퇴출대상 M이 어딜까요? 6 궁금 2012/05/03 1,975
103182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요청을 .. 1 녹색 2012/05/03 664
103181 주차장에 고양이가 누워있어요. 8 ... 2012/05/03 1,682
103180 동서한테 이런 부탁 해도 될까요? 10 섭섭 2012/05/03 2,838
103179 키가 154인데요 작은 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2 이쁜옷 2012/05/03 1,224
103178 초록마을 조금더 2012/05/03 604
103177 아내의 이상행동 103 남자는하늘 2012/05/03 18,516
103176 저희 시어머니 가슴통증.. 봐주세요 ... 2012/05/03 791
103175 겨울 장갑,목도리등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빨래 2012/05/03 807
103174 집팔때 대출금 상환.. 매수인쪽 법무사가 2 첨집파는이 2012/05/03 3,000
103173 김재철 사장, 무용가 ㅈ씨 오빠에게도 ‘특혜’ 3 참맛 2012/05/03 947
103172 37살 노처녀..43살 남자..선 들어 왔는데요 49 ㅜㅜ 2012/05/03 32,032
103171 만든 생크림 김냉에 5일보관중 2 크림스파게티.. 2012/05/03 658
103170 사회를 못 하면 앞으로 공부를 못 할까요? 10 초3 2012/05/03 1,662
103169 트롬 건조기 7.5kg 써보신 분 계세요? 2 베이 2012/05/03 1,058
103168 초등학교 보안철저해서 짜증나신 분이 글을 펑! 했길래... 8 엄마들 생각.. 2012/05/03 1,317
103167 이거 좀 냄새가 나요. 어머나 2012/05/03 654
103166 지금 간장게장 만들어도 될까요? 2 2012/05/03 982
103165 학원비, 레슨비 결제할 때 날짜 계산 궁금해요~~ 3 초보엄마 2012/05/0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