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이 전쟁같아서 좀 풀고 싶네요

도망가고 싶음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2-03-10 21:00:23

남편과는 7년째 부부관계가 없고 매달 1,500,000원씩 주는 거하고 제가 맞벌이하는걸로 살아요

쓸려니 구질구질하네요

첨에는 대화도 하고 울고불고 했는데 남편이 마음이 안 된데요

마음이 안 된다니...참 할말이 없어요

내가 무슨 발정난 여편네처럼 들이대기도 웃기잖아요

 

급여도 모르겠어요

딱 한달에 백오십, 자기 양심껏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거라고 진지하게 말해요

 

애들한테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애 앞에서는 표시하지 않고 그냥 그냥 살아요

 

그렇지만 요즘은 좀 힘이 드네요

표내지 않고, 그냥 내 팔자가 이런가보다 하고 살다가고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거 같아요

 

며칠전에 시아버지 제사날이었어요

남편한테는 안간다고 했어요.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이제는 우리가 무슨 부부인지, 남보다도 못한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후에 남편이 정말 안가겠냐고 해서 , 마음이 약해지더라고요

늦게 갔는데 시어머니하고 시누이들이 대빨 입이 나와 있더라고요

 

우리 시댁도 쓸려면 구질구질해서,,,,고만할께요

 

생각같아서는 애들만 양쪽에 안고 그냥 나오고 싶네요..

 

 

IP : 121.88.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초보인생초보
    '12.3.10 10:03 PM (121.161.xxx.102)

    미혼인 저도 욕구 불만 많아서 얼른 결혼하고 싶은데 옆지기가 있어도 못하신다니 제가 다 화나네요.
    들이대지 마시고 주간 혹은 월간 횟수를 늘리자고 하시면 안되나요? 월급이 안 되면 몸으로라도 때워야 하지 않나요? 당당하게 요구하셨으면 좋겠어요.

  • 2. ..
    '12.3.10 10:21 PM (211.246.xxx.123)

    어디서부터 문이 닫혔을까요.. 사리가 쌓여도 수행한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작은 것 하나씩이라도 공감하려고 노력한다면... 무릴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써 봤어요. 너무 힘드시지요..ㅠㅠ

  • 3. ..
    '12.3.10 10:23 PM (211.246.xxx.123)

    리스.. 좀더 적극적으로 알아보셔요. 여기 82에도 고친 사례 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32 문재인 양산과련 보도 부산일보가 기사를 바꾸는군요? 1 .. 2012/04/07 1,735
92031 과외학생 어머니께서 수업료를 안주세요.. 47 과외선생입니.. 2012/04/07 11,603
92030 진보27%-민주24%-새누리9.8% 군대이야기가 잠잠한 이유 13 軍면제율 2012/04/07 772
92029 이명박근혜를 제일 먼저 쓴 사람이 누구게요? 5 .. 2012/04/07 1,120
92028 민주 "김용민에 정돈된 당 메시지 전달할 것".. 2 .. 2012/04/07 1,048
92027 공감을 잘 하는 것과 비위를 맞추는 것의 차이는 뭘까요 ? 3 / 2012/04/07 1,240
92026 어젯밤에 뜬 회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3 질문 2012/04/07 1,102
92025 김발이랑 면보 어떻게 세척하나요? 9 ** 2012/04/07 13,660
92024 공기청정기 추천부탁 3 황사 2012/04/07 1,088
92023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 생중계됩니다. 5 라디오21 2012/04/07 1,083
92022 애들남편없이 혼자 이틀이 주어지면 뭐하고싶으세요? 3 답답 2012/04/07 959
92021 통합진보, 日서 '새누리가 좋다' 부정선거 의혹 제기 .. 2012/04/07 652
92020 저 남편이 있는데도 이 남자가 좋아요 21 .. 2012/04/07 11,345
92019 지금생각하니 서울광장은.. 2 .. 2012/04/07 843
92018 드디어 새당 알바가 양산집 물고 왔구나~~~~. 8 얼쑤~!!!.. 2012/04/07 1,050
92017 ㅎㅎㅎ 점쟁이말 어디까지 믿으세요? 3 닉네임 2012/04/07 1,492
92016 결혼 예단으로 개량한복을 해드릴까하는데 괜찮을까요? 40 .... 2012/04/07 2,685
92015 외국도 키 심하게 따지나요? 10 ... 2012/04/07 3,408
92014 성조숙증??? 2 엄마 2012/04/07 1,176
92013 고르곤졸라 치즈 빨리 소비하는 요리법 궁금 8 얼릉 2012/04/07 4,347
92012 고양시 화정인데 지금 진료받을수 있는 소아과 1 병원 2012/04/07 499
92011 여동생 누님들 부탁드립니다(생리빈혈) 3 콘도르 2012/04/07 1,242
92010 아이가 영어일기를 쓴다고해요..도움좀 주세요 5 영어일기 2012/04/07 1,066
92009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가보신분요 7 .. 2012/04/07 2,685
92008 국립 암센터 진료비나 수술비가 좀 더 저렴한가요? 1 일산 2012/04/07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