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어이없는게 있네요 ㅠㅠ
1. 5555
'12.3.10 2:52 AM (110.11.xxx.165)글들 한 번 읽어보세여 여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할 수 있는지
세상이 점점 무서워 집니다 에휴.......2. 민트커피
'12.3.10 2:53 AM (211.178.xxx.130)그냥 재밌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죠 뭐.
지금까지 여자들이 능력발휘할 조건이 안 된 상태에서
자신들끼리만 경쟁하면 끝나는 세상에서 살다가
여자들이랑도 같이 경쟁하면서 도태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에요.
일부러 나쁜 여자만 골라서 만나는남자들이 모여서 여자들 욕이나 하고 그런 거죠.3. 5555
'12.3.10 2:54 AM (110.11.xxx.165)소수만 저러는건데 왜 전체를 매도하는지 점점 무서워져요 ㅠㅠ
4. 민트커피
'12.3.10 3:12 AM (211.178.xxx.130)전체를 매도해야 자신들이 정당화되잖아요.
자기들이 '돈 바라는 여자들'만 만났다고 인정하면 자기들이 찌질하고 여자보는 눈 없는 게 되니까
'여자들 모두가 다 그렇다'라고 단정지어야 자신들이 정당화되는 겁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경기 어렵다는 조중동의 말만 믿고
자영업자들이 장사 안 되는 게 대통령 탓이라고 여의도에서 시위할 때의 일이었어요.
제가 다니던 회사 근처 중국집은 요리솜씨가 예술이었는데
그날 혹시 시위갔을까 싶어 그냥 전화해 보니까 장사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시위 안 가셨어요?' 그러니까
'장사도 바빠 죽겠는데 시위 갈 사이가 어딨어요?'라고 하셨어요.
아래에서도 어떤 분이
소개팅 10번 나가서 다 깨졌는데, 그게 여자들이 외모를 보는 탓이라고 하더군요.
자신들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다른 사람들은 다 장사 잘 하는데 왜 나는 안 되는지,
다른 사람들은 소개팅, 선으로 사람도 잘도 만나는데 난 왜 안되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볼 생각은 안 하죠. 그건 고통스럽고 힘드니까.
저 사이트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다른 남자들은 다 여자들 잘 사귀고 괜찮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하는데
자신들은 맨 뜯어먹히기만 하고 차였을 경우에
'내가 돈만 밝히는 속물여자들만 골라 만났나보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여자들이 더 더러워서 그래!'라고 생각하면 편하죠.
여우와 신포도 케이스에요.5. 5555
'12.3.10 3:14 AM (110.11.xxx.165)그냥 웃고 넘길만한 사이트는 아닌거 같아요. 무서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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