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거든요.
시간이 좀 애매해요..저녁시간이라..
근데 빵을 나눠줬나보더라구요.
우리는 맨날 중간에 가니 못받았는데
오늘은 받아왔어요. 우리애가(초5,남)
강의 듣고
답도 맞춰서 선물도 받고(집에오니 볼펜 한자루 ㅋㅋ)
나오다가 접수대옆을 지나는데
뒤에서 초딩남자애 두명이 지나가면서
뭔가를 휙~ 상자속으로 던지는데
빵이더군요.
전 속으로(이런걸 왜) 하면서 얼른 집어서
우리애 가방에 넣었어요.
그때 우리애 하는말 "이거 맛있는데~" ㅋㅋㅋ
계단올라가면서 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빵 지금 먹고 싶은데, 먹어도 돼요?"
"엉? 배고파?"
간단히 떡볶이를 저녁삼아 먹고 아까 빵도 먹었는데
배가 고프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으라고 했더니
열심히 먹습디다.
너무나 웃기고...
누구는 버리고, 누구는 주워먹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