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맛있는거 좋아해요.
요리 프로 보는것도 좋아해요.
요리 책도 좋아해요.
그러나, 요리하는것, 음식 하는건 싫어해요. 칼질도, 설겆이도.. 물에 손 적시는걸 싫어해요.
음식에 대한 눈은 높고, 할 줄은 모르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 차이가 크니, 괴로워요.
다행히, 신랑은 음식에 대한 욕망이 없어서, 저의 괴로움을 이해못해요.
눈만 높아서, 매 끼 마다 고민이예요. 제가 한건 맛이 없다는....
결혼전엔 엄마가 아침 부터, 새벽 부터 일어나서, 한 상 푸짐하게 차려줬었는데..
요즘은 눈 뜨고서 부터, 또 무얼 먹어야하나가 넘넘 고민입니다.
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하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