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의 전화

부담스러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2-03-09 16:49:14
아... 결혼 20여년 세월이 지나도 왜이리 시댁과의 전화가 부담스러운지..
꼭이 용건이 있다거나 가끔 안부 묻는다거나 하면은 그럴수 있다지만
뭐 의무적으로 일주에 몇번이상... 이럼 피곤치 않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별일 없으세요? 건강은요?.. 글구 또 항상 하는 대화체.. 어색합니다. 지금껏..
의무적이 아니라 자연스런 통화좀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을때, 해야 될때.. 하는 통화요..
IP : 108.13.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억배
    '12.3.9 4:57 PM (203.233.xxx.253)

    저또한 10년차이지만.
    아직까지 안부전화드리는거어색하고,,하기전에 몇번을 머뭇거리다가
    식사는 하셨어요?날씨는요?건강하시죠?
    네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ㅠㅠ


    요몇마디하는것도 부담스럽고 하기전에 꼭 몇번을 머뭇거리는 1인입니다.ㅠ

  • 2. ㅋㅋㅋ
    '12.3.9 5:04 PM (121.147.xxx.154)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저도 10년이 넘도록 시댁에 전화하는게 부담스러워요..
    그래도 이젠 안하고 싶은땐 보름도 안하고 그러기도 하죠..신혼때는 일주일에 두번..
    할말이 생각안나 메모지에 써놓고 했다죠..ㅋㅋ
    막상 아들은 전화도 안하는데 며느리가 안하면 섭섭하다시니..좀 아이러니하죠..

  • 3. 에구구
    '12.3.9 5:08 PM (221.149.xxx.158)

    여행 다니실거 다 다니시며
    전화 할때 마다 어디 아프고 어디 아프고 ..내 아픈 건 니가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아니 내가 왜요?
    걱정 되어 전화 드리면 여행지에 계십니다..
    나 처럼 부담 안주는 시어미 없다 시는데.
    제가 그릇이 작아 그런지 전화 때 마다 아프시다는 소리 정말 부담이예요..

  • 4. 이젠날자
    '12.3.9 5:09 PM (180.66.xxx.104)

    저는 전화 드리면 갈치좀 사와라 게장좀 사와라
    아니면 담주에 아줌마 못 오는데 와서 청소좀 해라..
    그러니 전화를 못드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전화 드리면 그런말씀 하기 그러니 안말씀 안하세요
    두분은 돈이 많아 아무렇지 않은 음식이지만
    전 비싸서 못 사먹는 음식이거든요.
    암큰 거의 이십년 가까이 되니 이젠 연로하셔서
    잘 주무셨나 슬 슬 걱정이 되는 시기인데도 전화 안하는 습관이
    굳어져서 전화드리기가 안된다는.....

  • 5. 18년접어들어요
    '12.3.9 5:10 PM (59.26.xxx.107)

    전 전화 안해요
    일년에 다섯손가락안에 들게 하죠
    정말 필요할때 하고 새해 첫날 은 꼭 하구요..
    그외에는 ..
    그대신 글이 길어질까 중간 생략하는데
    전 대신 다른쪽으로 제 할도리 할만큼 해와서
    누가 저한테 그런거 따질수 없어요
    두시간 거리인데 일단 시댁 가는게 정해진건 명절과 두분 생신..
    김장때는 저희것도 같이 하니까 가서 일하고 저희것 가져오구요
    솔직히 시어머니도 살가우신 분이 아니라
    제가 전화하는거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으시더라구요
    뭐 대충 얘기하다 빨리 끊자 하시고 ㅋ
    어떤땐 노인정 에서 고스톱 치시느라 헷갈려 하시고..
    보면 딸들 전화나 반가워 하시는듯해요

  • 6. ...
    '12.3.9 5:20 PM (59.15.xxx.61)

    왜 그리 전화에 목을 매시는지...
    저는 한 번 발끈한 적도 있어요.
    꼭 이렇게 억지 전화 받고 싶으세요??? 했어요.
    그리고 무슨 일있으면 전화드릴게요.
    궁금한 사람이 전화하면 될 걸...왜 이리 강요를 하세요? 라고.
    큰소리 오고 갔지만
    그 후에 좀 편하네요.
    하시고 싶으면 먼저 전화하시고...

  • 7. 쇼핑좋아
    '12.3.9 5:20 PM (58.151.xxx.171)

    그래서 시댁에 전화 안하는 사람 여기 있네요...
    저는 생신때 아니고서는 먼저 전화 거의 안드립니다.
    서로 어색.......
    각자의 부모님은 각자가 챙기는게 좋은것 같은데~

  • 8. 더심한
    '12.3.9 5:35 PM (211.58.xxx.50)

    전화 해야 할 날이 오면 가슴이 두근 두근..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 하는 날 통화 끝나면 바로 달력에 체크 해 놓으신 다고 해서 더 하기 싫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전화 안하면 그것도 불안해서 그냥 싫어도 해야 하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10 내일 날씨때문에 걱정이예요 2 공순이 2012/04/10 705
93409 일본어를 배워두는게 미래경쟁력이 있을까요? 10 진짜로 2012/04/10 3,042
93408 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2 김용민 홧팅.. 2012/04/10 1,081
93407 아이코..어쩌면 좋아.. .. 2012/04/10 433
93406 성당다녀도 이것만은 못지키겠다.. 하는것 있으세요? 8 카톨릭신자분.. 2012/04/10 2,444
93405 텔렌트 이훈 천정배 후보 지지유세 10 그냥 2012/04/10 2,929
93404 독설: 똥인지 된장인지 또 한 번 맛보고 싶은가! 3 익명 2012/04/10 428
93403 쇼핑몰 물건 다시 반품 보낼 때 상자요~ 짜증 2012/04/10 504
93402 언론파업에 대한 후보들의 대답은 3 김종훈 갑 2012/04/10 440
93401 잘 될 것 같아요, 예감이 좋아요. 3 mika 2012/04/10 1,025
93400 강동구명일동은 누굴 찍어야하는지요? 3 선택 2012/04/10 699
93399 82 언니들.감기때문에 목소리가안나와요..ㅜㅜ 5 토토 2012/04/10 2,148
93398 아큐브렌즈 가격이 저렴한 건지 봐주세요 2 적정 가격 2012/04/10 1,020
93397 초등학교 교통지도 전교생 학무보님이 하는거 좋네요. 4 ^^ 2012/04/10 912
93396 오늘 투표독려로 목이 쉬었네요~ 3 정권교체 2012/04/10 471
93395 30~40 주부들이 좋아할 브랜드....좀... 9 질문맘 2012/04/10 2,328
93394 강남을 김종훈 후보의 수준 10 김종훈 2012/04/10 1,934
93393 절실해요...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좀 알려주세요...ㅠㅠ 8 제발 2012/04/10 1,492
93392 시역 안좋은데 안경이나 렌즈 안끼시는 분 계셔요? 2 궁금 2012/04/10 838
93391 나꼼수,'조선'의 멘붕을 만들어낼까. 17 ㄴㄴㄴㄴ 2012/04/10 2,465
93390 피부에 잘먹고 피부표현 예쁘게되는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화장잘먹고싶.. 2012/04/10 1,941
93389 노트북 아답터는 같은 메이커만 써야하나요? 2 고장났네 2012/04/10 669
93388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하는 알바님들께 좋은소식.. 3 광팔아 2012/04/10 865
93387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아요....ㅠㅠ 1 2012/04/10 919
93386 후보가 문자로 선거활동할수 있나요 .... 2012/04/10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