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 말 나오니깐..

팔이 굽?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2-03-09 14:33:26

하는 말인데..

저는 자라면서 결혼 전까진 자부심으로 살았어요.

우리 부모님이 참 근사하시거든요.

대단한 배경은 없지만 서로 사랑하시고 두 분다 평화롭고 보기  좋으시고..

딸이 많은 집이라 그런지 딸들이 다 고만 고만 이쁘고 착하고그랫어요.

저는 상견례라도 할라치면, 부모님이 더 좋다는 얘기도 가끔 들었구요.

그렇게 살다가 결혼을 해보니..

시집은 환경도 그저 그렇지만 남자형제들은 외모가 괜찮아요.

그런데..딸들이 참 못 생겼더군요, 못 생겼다기보다 분위기가 다 촌시런..

막내 아가씨는 여우꽈라 게 중 나았지만 그랬어요.

친정에서 살던 분위기보다 기분이 다운 되는  이상한 감정..

촌시런 네 여자 속에 같이 있는 저..저까지 하나로 보일 거 같은..그리고점점  동화되던..

이후 친정 가면 그렇게 맘이 편하고..그 동안 좋았다 싶더군요.

친정이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 친정 가면 사람들이 훤한게 좋네요..ㅎ

IP : 61.78.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2:42 PM (61.83.xxx.126)

    이건 또 뭥미??
    시집식구들의 외모가 촌스럽고 안예쁘다고 시집에선 본인도 그렇게 젖어드는게 싫고
    친정에 가면 비로서 외모들이 훤해서 마음이 편하다니...
    에이~ 쫌 그러네요...

  • 2. 이건
    '12.3.9 2:52 PM (112.149.xxx.61)

    자기가 속한 집단의 외모적 특징에 따라 자기 기분이 좌지 우지 되는건
    단순하게 말해
    원글님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거든요
    주체적으로 자신을 인식하기보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자의식이 변하는 양상이
    자존감 낮은 사람의 특징이에요

  • 3. marron
    '12.3.10 2:29 AM (118.36.xxx.193)

    남편분이 약간 안되었다는 마음이 들어요..
    시댁이 후져보이는 게 아니라 , 남편이 후져보이는게 시댁으로 투사되 보이는 거 아닐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389 MB와 새누리당은 이정희가 얼마나 고마울까.. 3 000 2012/05/07 919
104388 남편이 아버님이 돌아가신후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ㅠㅠ 4 레미안아줌마.. 2012/05/07 2,870
104387 유방암 3기면 어떤 정도인가요? 2 ㅡㅡ 2012/05/07 37,883
104386 요즘 다 반팔 입으시죠? 8 궁금 2012/05/07 1,749
104385 요즘 만개한 2,3센티 길이에 라면 굵기 흰 꽃잎이 방사형 모양.. 5 꽃나무 이름.. 2012/05/07 995
104384 중3딸의 어버이날 편지 3 .. 2012/05/07 1,777
104383 의외로 대기업 들어가서 금방나오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10 양서씨부인 2012/05/07 4,061
104382 원두커피 선물세트 어떨까요~ 5 ryuzie.. 2012/05/07 1,185
104381 안마의자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여름 2012/05/07 1,814
104380 분홍 안개꽃 너무 이뻐요~ 사고 싶은데.. 6 꼬꼬꼬 2012/05/07 1,349
104379 오목교근처 잘하는 피부관리실 알려주세요 1 초보 2012/05/07 946
104378 쇄골 골절 문의드려요 6 어떻게할까요.. 2012/05/07 1,360
104377 몇일전 꿈 ... 2012/05/07 422
104376 베란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하는 집도 있나요? 11 궁금 2012/05/07 4,468
104375 아들이 대학생인데,벌써 사업을 하겠다는데..이걸..에효 6 대학생엄마 2012/05/07 1,675
104374 외국에서 잠시 살려면 차라리 긴머리가 편하겠죠? 5 관리면에서 2012/05/07 1,576
104373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11 추억만이 2012/05/07 1,143
104372 생후 한달 아기 몸무게가 잘 안늘어요. 2 걱정 2012/05/07 2,919
104371 양키캔들 4 질문 2012/05/07 1,578
104370 아버지 쓰실 네비게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아이나비 2012/05/07 478
104369 한겨레를 왜? 6 2012/05/07 1,199
104368 저는 왜 발이 점점 자랄까요....? ㅜㅜ 13 마당발 2012/05/07 1,669
104367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안내 4일차 #2 11 추억만이 2012/05/07 1,046
104366 호신용 스프레이요. 1 보디가드 2012/05/07 584
104365 5월 다들 어찌 견디시나요? 8 5월 2012/05/07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