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올라가고 청담 알바플러스입니다. 동네분위기상 대충 레벨업 안되는터라 실력은 괜찮은 편일듯싶습니다.
일반유치원 나왔고 초1학년때 저랑 엄마표로 시작하다 2학년때 동네 쬐끄만 어학원 다니기시작했구요.
남자애라 그런지 발음이 썩 좋진않았지만 방학때 저랑 듣고 따라하기 조금씩 하면서 제법 들을만한정도였네요.
저학년땐 여자애들만큼은 아니지만 선생님한테 칭찬받을만큼 정확한 발음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폼(?)만 늘어 t발음을 지맘대로 굴리기 시작하더군요.
청담다니면서 리스닝은 정말 많이 늘었는데 맘에 안드는 부분중 하나가 일정한 시간내 되도록 빨리 리딩녹음하는겁니다. 듣고 있으면 잔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첨에 막 혼냈더니 억울해하면서 본래 이렇게 해야한다그러네요.
암튼 방학때라도 한단계 낮은 미국교과서로 듣기따라하기하면 좀 낫습니다.
올해는 제가 직장 나가느라 여름, 겨울방학때 따로 못해줬어요.
얼마전부터 전화영어를 새로 시작했는데 몇번 참다참다 어제는 설겆이하던 그릇을 들고 부들거렸습니다. 으...이건 뭐 우리시절 널리고널렸던 수준이더군요. 거기다 연음까지 -.-;; 아임 고너 씨 어 닥터얼 ... 아이엠 스터링(?) 잉굴리쉬...
이걸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고칠지 그릇잡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빨리 말하는게 다가 아닌데 다시 저학년 교재부터 새로 해야하나 어쩌나싶고..
이렇게 겉멋만 든 뻐덕뻐덕한 발음을 어떻게하면 좀 고칠수있을까요.
영화나 만화는 매번 별로 관심이 없어하는데 스카이라이프같은거라도 달고 짧은 만화같은걸 꾸준히 보게할까요?
교재를 사서 집중듣기를 시킬까요..
좋은 방법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