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샤워를하고 나왔는데
옆구리부분이 물혹생기듯 부풀어 올라있네요.
딱작은 달걀들어있듯이요.
워낙 자김몸은 끔찍이 여기는지라 빨만삐긋해도
CT찍는사람이라 어제도 호들갑떠는데
제가 별반응없자 그냥 암이면 죽으면되지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녁밥먹을땐 지 죽으면 묘쓰지말구 화장하라나....헐
죽을사람은 절대아닌데...
그렇잖아도 작은아이 여름하복 맞추느라 이월사서 맘이 짠한데...
한데 정말 왜옆구리에 혹인지 부풀어 오른건지 생길까요?
제가 병원데리구 가고싶은맘은 없어요.
CT무작정찍을까봐 그럽니다.
참고로 자기밖엔, 자기몸밖엔모르고 사는사람이라
정말 걱정은 안돼요. 카드쓰고 배째라할까봐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