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아들의 뽀뽀가 과해집니다 ㅡㅡ;;

고민아짐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2-03-09 11:50:15

그냥 볼에 뽀뽀하고 입은 어쩌다 우연히 하게 되면 하는데;;

이놈 시키..

"으엄마~이뻐 죽겠어요 일루와봐..뽀뽀를 찐하게.."

이러면서 제 목을 확 끌어안고 (힘이 무지 쎕니다 )제가 못빠져나가게 합니다 ㅡㅡ;;

힘은 센데 사실 얼굴도 조막맘ㄴ하고 오목조목하게 생긴놈이 가끔 보면 안길때도어지나 무식하게 달려드는지..

몇번이나 다칠뻔했어요.

뽀뽀장면이나 성인 등급은 못보게 하고 관리(>?)중인데;;;

어쩌다 광고처럼 스쳐나오는 키스 장면보면 지가 눈을 가립니다..

너무 쎄게 입술을 갖다대다보니 입이 벌려질때도 ㅠㅠ전 기함을 하는데 제가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더 합니다 ㅡㅡ;;

밤에 티비 보면서 소파에 앉아 있을때가 두려워요..

친구 앞에서는 애정 표현 절대 안하는데(보통 그러긴 하죠 ㅋㅋ)우리 가족끼리 있음 민망합니다..

하루종일 도망다니고 이르고 타일러도..

저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수가 없다며 뽀뽀 해달라고 입을 도야지 똥구녕처럼 내밀고 쫓아와요 ㅠㅠ

9살이면 아직 어리지만.

"넌 좀 그래 아들아....응??"

이랬더니 삐져서 "개콘 괜히 보여줬어(풀하우스코너)엉엉 하면서 우는 시늉까정.."

 

그냥 적당하게 볼에 뽀뽀하는 정도의 애정표현에 만족 하고 싶은데;;

아들의 입술 뽀뽀는 언제쯤 멈춰질까요...(남편이 아주 가끔 질투나나봐요 ㅋㅋㅋ)

IP : 112.152.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3.9 11:53 AM (118.222.xxx.175)

    너무 이뻐서 부럽네요
    음~~~ 9살이면
    약 2년쯤 후면 국물도 없어지는 시기가 도래할듯 하옵고
    4~5년쯤 후가 되면 괴물로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할듯 합니다
    지금 맘껏 누리시고
    그때 쫌 많이 너그럽게 봐주소서..
    ㅋㅋㅋㅋ

  • 2. ..
    '12.3.9 11:55 AM (1.225.xxx.26)

    아직 이쁜 짓 할때 많이 이뻐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은과협
    '12.3.9 11:55 AM (211.114.xxx.193)

    지금 고2인 우리 아들도 어렸을 적에 뽀뽀한번 하자고 하더니 혀를 밀어넣더라구요~ 당황하지 않은 표정을 지으면 그건 나중에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때 하는 거라고 이야기했더니 알아들었는지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군요~

  • 4. 뽀뽀대마왕
    '12.3.9 11:55 AM (59.15.xxx.229)

    뽀뽀대마왕 7살 아들을 둔 엄마로서.....남일같지가 않네요
    하도 뽀뽀해대고.....친구들 형아 누나들 쌤들.....안가리고 해대서
    한동안 뽀뽀금지령도 내렸어요 ㅋㅋ
    요즘은 입엔 거의 안하고 뺨에 이마에 코에 손등에 등등 해주는데
    일단 입에 뽀뽀할려고 달려들면 머리잡고 입냄새 발사~ 해보세요
    입에다 뽀뽀는 아빠랑만 하는거라 타이르고 혹시나 다른 친구들한테 할때도
    입에는 하지 말라고 하시구오
    엄마 입술에 뽀뽀는 아빠만~!!

  • 5. ....
    '12.3.9 12:00 PM (121.164.xxx.204)

    우리집에 똑같은 아이 한명 있습니다.
    저 뚱뚱하고 안 예쁜데.....
    우리아들 눈에는 예쁜가 봅니다.
    그 마음 변치 말라고 하며 뽀뽀 해줍니다.
    아이랑 뽀뽀 할 날도 얼마 안 남은것 같아서요.
    조금 더 크면 하자고 해도 안할텐데요..

  • 6. ^^
    '12.3.9 12:02 PM (118.223.xxx.6)

    학교간 울 아들 넘 보고 싶네용~~~~@@

  • 7. ,,
    '12.3.9 12:17 PM (147.46.xxx.47)

    저희애는 10살인데...

    9살이면 아직 봐줄만 하고만요.ㅎㅎ

    저도 아들한티 뽀뽀 받고싶어요.제가 가야지 본인?은 절대 오지않습니다.

  • 8. 10살아들래미
    '12.3.9 2:50 PM (180.70.xxx.167)

    막내도 아닌것이 엄마한테만 혀 짧은 소리 합니다.
    뽀뽀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밥하고 있으면 엄마 뽀뽀~하면서
    쪽~하고 가요.
    아주 가끔은 찐~하게 하자며 5초만 하자는데
    그땐 식겁하고 도망쳐요^^;;
    근데,뭐...
    언제까지 그러겠어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지 여자친구한테
    애교떨어대겠지요,ㅎㅎㅎ

  • 9. 순이엄마
    '12.3.9 4:06 PM (112.164.xxx.46)

    네. 혀가 들어 오더군요.

    지 아빠도 안하는 키스를 하려 들더군요.

    혀를 꽉 깨물어 버렸어요^^

    아프다고 하길래.

    그건 커서 결혼하거든 니 아내에게 해 주어라. 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15 보리비빔밥을 하려고하는데요 2 보리밥 2012/05/02 647
102714 결혼늦게하면 경제적으로 더나은거아닌지 5 그냥궁금 2012/05/02 1,882
102713 다음회가 궁금해지는 해피엔딩 다들보셨나요 1 블라불라 2012/05/02 679
102712 임신테스터에 속았나봐요. 위로좀 해주세요.. 10 ... 2012/05/02 2,777
102711 쑥떡인절미 하려면 한되 얼마나 하나요?? 8 .. 2012/05/02 5,549
102710 생리혈 덩어리가 무서울 만큼 많이 나오는데 16 생리 혈 2012/05/02 55,461
102709 결혼식 하객 복장 중 흰색은. 26 고민 2012/05/02 12,205
102708 MB, 파이시티 사업 2004년부터 수차례 보고 받고 직접 챙겨.. 14 세우실 2012/05/02 1,162
102707 B 티브이 보고있는데 디지털 전환..어떻게 되는건가요?? 티브이 사야.. 2012/05/02 646
102706 지구는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KIST김재수 박사 3 숨은 사랑 2012/05/02 3,210
102705 페백시 절값문의(누나) 9 폐백 2012/05/02 3,598
102704 우리집에 진정 귀신이 있는건가요??(으 무서버~) 7 시골녀 2012/05/02 2,992
102703 이사짐 다 빼기 전에 돈을 먼저 줬어요. 문제 없을까요? 5 +_+ 2012/05/02 1,458
102702 변기안에 다쓴 휴지 버리는거 아니예요?? 53 .... 2012/05/02 25,713
102701 어린이집 친구들 어린이날 기념 단체선물 오바일까요? 6 ... 2012/05/02 3,303
102700 중간시험성적 6 준세맘 2012/05/02 2,217
102699 냥이가 자꾸 새끼를 다른곳으로 옮겨요,,왜?? 11 .. 2012/05/02 4,336
102698 저녁에 아이들 생오리로스 구어먹으려는데요.. 7 @@ 2012/05/02 1,081
102697 정신과치료 보험청구...웬지..조심스러워요 좀 알려주세요 12 보험청구 2012/05/02 7,118
102696 이민 신청시 친부 동의서를 어떻케 받나요? 동의서 2012/05/02 639
102695 '운동장 김여사' 피해 학생 위독 "2차 수술 엄두도 .. 3 참맛 2012/05/02 2,229
102694 애 키우면서 이런거 돈GR이었다... 10개월차 엄마가 말씀드림.. 15 으익 2012/05/02 4,946
102693 냉장고 바꿀려고 매장 다녀왔는데 디자인들이 너무 이상해요 14 ........ 2012/05/02 2,813
102692 아파트관리사무소랑 부녀회가 비용처리를... 4 uu 2012/05/02 786
102691 뉴욕 패키지 투어해보신분 선택관광중 뭐가 낫나요?? 4 ........ 2012/05/02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