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잘 먹고 학교가나요?

고등학생들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2-03-09 10:50:34

고등학생인 아이들 아침밥 어떻게들 먹나요?

 

원래도 잘 먹던 아들이 고등 입학 후 야자하면서

하루종일 학교에 있어야 한다는 부담때문인지

아침을 거하게 차려달라고 하네요;;;;

 

빵은 밀가루라 안 된다 하고,

죽은 금방 허기져서 안 된다 하고,

..

웬만한 한식집 수준으로 갖은 반찬과 함께

밥과 국을 차려달라고 해요.

갖가지 나물과 조림, 볶음들,

거기에 고기를 꼭 포함시켜야 하고...

 

중학교 때보다 아침식사 시간은 더 빨라졌으면서도,

더 풍성한 식단을 원하네요;;

 

고등 입학한 아들 때문에

엄마가 덩달아 피곤합니다ㅠㅠ

 

아침 잘 안 먹고 학교가려는 아이들 많은 줄로만 알았는데,

안 그런 아이들도 있어요.

IP : 125.179.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10:57 AM (1.225.xxx.26)

    우리 아이들은 고3때도 밥이 부실하면 학교 안간다고 했어요.
    대입은 체력전입니다.
    잘 먹이세요. ^^*

  • 2. ..
    '12.3.9 10:58 AM (218.39.xxx.117)

    걍 해줍시다....
    3년인데요, 뭐
    20살 넘어 대학에서 아이들 어울리고, 군대가고,장가가고...
    제 밥 먹을 날이 얼마 남았나 헤아려보곤 합니다..ㅠ

  • 3.
    '12.3.9 11:02 AM (222.120.xxx.223)

    우리딸은 초3인데도 한정식집 반찬 원하네요,,그냥 대충 먹자하면 자기가 냉장고에서 온갖반찬 다꺼내서 먹어요,,

  • 4. 초등입학생 아들
    '12.3.9 11:11 AM (211.214.xxx.254)

    이번주부터 처음 학교나가는 초딩 입학생 울 아들도 그러는데요 뭐.. 말로 구체적으로 요구를 못해서 그렇지.. 아침에 고기 요리 있으면 후다닥 일어나 맛나게 밥먹고 학교가네요. 오늘 아침엔 어제부터 양파즙에 재워둔 돈까스를 오븐에 구워주었더니 밥 다 먹고도 식탁가를 떠나지 못하고 맴맴 돌더라구요.

    근데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가 아침에 맛있는 반찬해주면 밥 신나게 먹고..그 기분 그대로 가지고 학교로 씽씽~

    울 아들도 그러길 바라구요.

  • 5. 신경써서 차려 줍니다.
    '12.3.9 11:30 AM (14.47.xxx.160)

    워낙 제가 밥에 목숨거는 타입이기도하지만 고등학교 들어간뒤로는 신경 더 씁니다.
    아이가 혹시 입맛없을까봐 돌아가면서 아침 차려 줍니다.
    뚝배기에 된장찌개 바로 끓여내기도 하고..
    토스트한쪽에 계란후라이. 베이컨 몇장과 과일쥬스 갈아주기도하고..
    미리 만들어둔 함박스테이크넣고 볶음밥에 장국이랑 주기도 하고..
    불고기덮밥이나 주먹밥을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주로 일품요리 위주로 만들어 먹입니다.
    고등은 체력이 좋아야 공부도 한다는 생각이예요.

  • 6. 고3아들
    '12.3.9 12:20 PM (218.50.xxx.38) - 삭제된댓글

    아침에 고기나 생선은 꼭 들어가네요.. 오늘 아침도 차돌숙주볶음에 된장찌개 물김치 딸기..
    목살구이에 나물반찬 양배추샐러드등.. 고등어구이 해주고 배추시래기국해주고..등등.. 아침이라도
    일식 3찬은 해서 먹구요.. 과일은 먹을 기회가 별루 없는거 같아서 아침에 오렌지반쪽 이나 딸기 몇쪽
    아니면 키위.. 워낙 먹성좋은 아이라 잘 먹어요...

  • 7. 그게 어딘가요
    '12.3.9 12:52 PM (58.11.xxx.175)

    안먹고 간다고 투정 하는 애들 보다 훨 낫지 않나요?
    우리 애가 고등학생 되어 그렇게 말해주면 전 신나서 차려주겠어요.
    너무 안먹는 애들을 키우다 보면 밥 잘 먹는 애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 보여요.

  • 8. 아침
    '12.3.9 12:55 PM (121.143.xxx.126)

    무조건 밥..야채,생선,채소 골고루

  • 9. 부러운 고딩맘
    '12.3.9 1:37 PM (122.36.xxx.52) - 삭제된댓글

    고딩 우리아들은 매일아침 행동이느려 지각직전에 나가느라 아침 안먹고가는날이 더 많구요.
    아침먹고 가는날도 밥은 절대 사양이고 씨리얼에 우유.아님 빵이랑 우유 ...
    밥주면 배아프고 시간없어서 못먹는다고 짜증내요.에휴~
    체력이 안되서 저녁되면 넉다운 됩니다*^^*

  • 10. 우리고딩딸도 꼭 밥!
    '12.3.9 2:02 PM (211.186.xxx.94)

    고딩이 중딩때보다 이른시각에 가서 공부해야돼서 점심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고
    아침을 많이 먹어야 꼬르륵 소리 안나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밥먹네요.
    체력이 좋아야 공부집중력 생긴다고 본인이 스스로 아침 신경써달라고....

    원래 어렸을때부터 밥을 먹어왔던 습관때문인지, 아침을 밥대신 빵먹는다고
    하면 배아프다고.. 밥이 최고라고..

    그래도 먹는다는 아드님이 안먹는다는 아들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 11. 하늘땅
    '12.3.9 3:02 PM (125.179.xxx.3)

    밤늦게까지 밖에 있다 들어온 적이 거의 없던 아이였는데,
    고등 입학 후 몇 번밖에 해보지 않은 야자로
    소심하게(?) 유세떠는 걸 보면 사실 맘이 짠해요;;;

    하루 한끼 겨우 집에서 먹는 밥...이라고 생각하니
    그전 여느때보다 신경이 더 쓰이네요.


    최소한 아침밥은 잘 차려줘서 거기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65 이쁜동생들.. .. 2012/04/11 541
93964 오중석 "투표율 70%넘으면 '무도' 누드원본공개&qu.. 6 참맛 2012/04/11 1,508
93963 뭐 이렇게 떨린가요? 정맓 2012/04/11 424
93962 투표하러갑니다 5 부산 사상구.. 2012/04/11 808
93961 모르코20대 여자-50대 남편 도무지 이해 안 되네요 5 파란 2012/04/11 3,100
93960 이길수 있을까요? 3 체게바라 2012/04/11 925
93959 강남갑 찍을 사람 없네요. 사표라도 만들고 올까요. 15 고민중 2012/04/11 2,229
93958 저것들 압승하면 우짜죠..ㅠㅠ 5 수필가 2012/04/11 1,511
93957 으랏차:) 오늘 누구 뽑을지 다들 정하셨쎄요? ㅎㅎ 1 쏘알 2012/04/11 700
93956 대형 커뮤니티 동향 5 투표 2012/04/11 1,246
93955 투표 안하는 것도 정치적 표현이라는 분들 계실까요? 7 투표합시다 2012/04/11 1,021
93954 선거날 출근하면 불법인가요 9 a 2012/04/11 1,346
93953 투표하고 왔어요 4 투표율 2012/04/11 560
93952 예감이 좋아요. 왠지 1 그날이오면 2012/04/11 863
93951 야권표 하나 포기했군요 ㅠㅠㅠ 1 이겨울 2012/04/11 1,326
93950 처음으로 곰국을 끓이고 있어요.. 도가니는 언제 건져내나요? 2 .. 2012/04/11 820
93949 조현오 투표했습니다 1 오늘 만큼은.. 2012/04/11 866
93948 이쁘거나 잘생긴사람중에 연애안하는사람은 왜일까요? 14 아지아지 2012/04/11 12,033
93947 이번선거 유권자수가 엄청 늘었다는데 ㅇㅇㅇ 2012/04/11 582
93946 투표 마감시간이 8시? 3 제니 2012/04/11 784
93945 덴비 찻잔 추천좀 해주세요.. 집들이 선물.. 2012/04/11 878
93944 [82쿸 411총선 투표인증댓글 캠페인] 쑈쑈쑈~~ 1 참맛 2012/04/11 648
93943 저도 투표했어요~~ 2 현이맘 2012/04/11 457
93942 찍읍시다. 1 찍찍찍 2012/04/11 400
93941 효자손은 어디에? 3 잠팅맘 2012/04/11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