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남편이랑 둘이 동대문 갔다왔어요.

[크흐]

길거리에서 국수도 먹고...

아기 옷도 좀 보고 아로마향을 사려고 했더니 레몬그라스는 없다고 해서 그냥 오고

결국 산거는 제 스키니진 하나인데요.

 

원래는 면 치마도 사고 트레이닝복도 하나 사고 염주팔찌도 사고 싶었는데

오늘 출근해야 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섰어요.

 

근데 밀리오레 지하에 씨위진을 팔더라고요.

진품이라는데 25만원...

괜찮긴 했는데 진품인거를 어떻게 알수 있는지 의심스러워서 그냥 왔어요.

 

근데 재미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밤에 데이트한 느낌이에요.

[부럽삼]

지방에 살아서 동대문 남대문 가고 싶은데
남편이 뭐하러 가냐고 ㅠ.ㅠ

[크흐]

아기는 아주머니랑 자고 있었어요 ㅎㅎㅎ
아기 헤어밴드 못사고 와서 안타까워요. 이뻤는데 다시 오자 했는데 길을 몰라서 그 가게를 다시 못 찾음 -_-
쇼핑몰 주인도 봤어요 ㅎㅎㅎㅎ 자주가는덴데 인사할뻔 했다는...

[근데]

동대문 예전에 비하면 옷 질에 비해서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힘들더라고요.

[어머]

점두개님은 왜 그런걸 물어보세요?
설마 아기혼자 두고 나갔을까봐요?
딴지걸려고 물어보는 답글같아보여요.

[데이트가]

목적이지 다른건 그냥 재미였군요
하지만 물건사려하면 좋은품질도 아닌것이
비싸기만 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