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심란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2-03-09 09:25:39

7살말부터 4년 동안 동네영어학원을 다녀서

스토리북만 몇십권을 했습니다. 지금 11살 4학년입니다.

유치원 때 영어수업에서 파닉스 했고

이 영어학원에서도 파닉스 한달 수업했었는데

 

dip도 못 읽어요T.T

예를 들어 fine이란 단어를 I am fine이라는 문자에서는 읽는데

다른 문장에서 나오면 못 읽어요.

 

영어 학원 다닌 시간에 비해서

실력이 넘 형편없어서

참 심란하고 속상합니다.

 

아이가 공부쪽에는 소질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가방만 매고 학원에서 돈과 시간을 허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파닉스부터 다시 제가 잡고 시키려고 하는데

영어 잘 하는 아이들의 비법 좀 알려주세요..

 

IP : 115.92.xxx.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9:27 AM (59.26.xxx.236)

    제 아이도..
    학원 2년 보내녾고..

    교재실력과 아이실력이 따로 노는거보구 접었어요
    ㅠㅠ

    학원을 보내도..엄마가 다 챙겨야 하나봐요

  • 2. ..
    '12.3.9 9:29 AM (110.35.xxx.232)

    에구 파닉스떼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일곱살부터 다니고 지금 4학년인데도..
    어른들이 보기엔 저리 쉬운걸~인데..아이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저희 아이도 어찌될른지~

  • 3. 원글
    '12.3.9 9:34 AM (115.92.xxx.4)

    네..세상에..어제 제가 엄청 야단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sit하고 같은 원리라고
    했더니 dip을 "딧"이라고 읽어요.
    dune을 "듀네"라고 읽구요.
    어제 10번 넘게 "듄"이라고
    시디 틀어주고
    읽어볼라고 했는데
    돌아서면 "던", "듀네"
    제각각 읽네요.
    그러니까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닌데
    좀 많이 어설프게 아는 거죠.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 동화를 줄줄 읽고 그러던데
    비교 안하려고 해도

  • 4. 원글
    '12.3.9 9:35 AM (115.92.xxx.4)

    비교가 되고 속상하고 그래요..

    비교하면 안되겠죠.

    어설프게 아는 건 아나마나 인거 같아요.

  • 5. ㅋㅋㅋ
    '12.3.9 9:35 AM (1.251.xxx.58)

    5학년 우리아들
    영어를 안가르쳤더니...유아수준...

    그래도 이거 이렇게 읽는거 맞냐고(단어를 대충 때려맞춤) 물어러 올때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ㅠ.ㅠ

  • 6. 울 아들
    '12.3.9 9:36 AM (180.67.xxx.23)

    한 사이트 알려드릴께요 절대광고아님..;
    물론 너무 좋아서 82에 많이 쓰기는 했어요.
    파닉스부터 자연스런 reading 으로 이어지는데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울 아들은 너무 좋아했지만요. 무료로 하는 test 반드시 해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면 그때 시키세요
    www.wca.kr

  • 7. ......
    '12.3.9 9:37 AM (64.234.xxx.125)

    학원에만 맡기면 안됩니다.

    중간중가 짚어주시지 못한게 원인이라면 원인이겠네요
    더 늦기전에 파닉스는 엄마가 해주세요
    그나이정도 되었고 영어 학원 경험이 없는 아이도 아니니 한달이면 파닉스느 정리될 거예요
    지나간 시간과 돈을 억울해 하지 마시고
    이제라도 알아채신걸 다행으로 여기시며 되죠

    수학도 그렇겠지만
    영어는 더더욱 집에서 관리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져요
    4학년이면 동네 보습학원 수준의 영어학원도 안녕~하시구요...

  • 8. 원글
    '12.3.9 9:39 AM (115.92.xxx.145)

    네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맞벌이라서 신경을 못썼는데
    요번에 영어학원 옮기면서
    발견했어요.

    예전 학원에서는 엄청 잘하고 노력한다고
    그래서 잘 따라가는 줄 알았는데(숙제도 없었음)
    이번 학원은 숙제가 많아서
    도와주다 보니 알게 되었어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파닉스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9. 옐로리본
    '12.3.9 9:41 AM (14.52.xxx.114)

    제가 가르친 아이들을 봤을때, 언어도 아이들에 따라 수업방식을 달리 해야 합니다. (인지,학습능력, 성격etc)
    사실 파닉스 수업은 길게 가지 않는게 보통입니다. 특히나 고학년인경우엔 더더욱...

    그래서 이중모음정도 부터는 가벼운 리딩과 같이 병행하는게 일반적이고 효과도 큽니다.

    제가 볼때 원글님 아이의 경우엔 파닉스를 오래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일단 님의 아이가 알파벳의 음가를 정확하게 아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크하실때 쓰기도 같이 병행해 주세요. (음가 쓰기) -충분히 소화할만한 능력이 있을것에요.

    그런다음 좀 귀찮으시겠지만 처음부터 파닉스 책을 한번 쫘악 훓어 주세요. 이때 쓰기도 같이 병행하시면서요. 지금 님 아이는 영어에 대한 노출은 충분한데 그걸 머리속에 넣어 정리를 못한상태에요.
    여기서는 진도를 더 나가는것 보다 이제까지 배운것을 정리해 주는 단계가 필요한 거죠.

    스토리북위주로 수업을 했다면 글자를 통문자로 습득을 많이 했을거에요.
    그래서 지금 파닉스를 한번 훓어 주면서 받아쓰기 테스트도 같이 해 주시면 머리속에 정리가 될것 같아요.

    한 3개월정도만 잡고 정리해 주시고 다시 정상적인 패턴으로 해도 무방 할것 같아요.

    아이들은요, 엄마보기에 많이 부족해 보여도 언젠가 자기 능력을 펼칠만한 그릇이 되면 방언처럼 배운것을 쏟아 내더라구요.

    엄마도 같이 화이팅 ^^

  • 10. 울 아들
    '12.3.9 9:44 AM (180.67.xxx.23)

    참고로 전 영어 특강선생입니다.
    막내는 영어를 좀 다르게 가르쳤어요. 학원 별로 신뢰 안하는지라
    그렇다고 제가 가르치니 자꾸 욕심생기고 모자 간에 사이가 벌어져서 ㅎㅎ
    인터넷사이트 열심히 뒤지다가 발견한 사이트..가 위에 적어드린건데
    초창기 몇명없을때 부터 유치원7살부터 했어요.
    2년동안 이걸로 시작하고 일년쯤된후 화상영어를 좀 싼곳으로 같이 병행했어요.
    물론 제가 간섭안하고 지켜보기만 했어요.
    지금 3학년인데.. 잠시 이 프로그램 쉬고 작년 여름부터 좋은 교포샘이 가르치는 학원엘 보냈더니
    문법적으로 정리는 안되었지만 가진게 무궁무진하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지금은...정말 많이 늘었네요. 쓰기도 걱정이었는데 좋은 샘만나 부담없이 재밌게 AR 도 하고 ..
    조금일도 지겨우면 당장 그만두라니 열심히 해요. 물론 화상영어는 싼 필리핀 샘으로 ㅎㅎ 계속하고 있네요.
    막내라 돈을 많이 안쓰려는데.. 이 학원도 조금 보다가 그만두려구요. 인터넷으로 할수있는 좋은게 너무 많아요. 도서관도 이용할수 있구요.^^ 이 프로그램은 한 3달만하면 파닉스는 걱정 없을듯해요.

  • 11. 원글
    '12.3.9 9:46 AM (115.92.xxx.145)

    네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화상영어도 함 고려해봐야겠어요~

  • 12. 잘될거야
    '12.3.9 9:46 AM (112.161.xxx.5)

    파닉스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간단한 책들을 엄마랑 하루10분씩만 읽으시면서 계속 가르쳐주세요. 학원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 13. ㅋㅋㅋ
    '12.3.9 9:50 AM (1.251.xxx.58)

    아니.학원이 아니라면 뭘로 해야돼요>
    저위에쓴 5학년아들 엄만데요.

    있다가 위에 영어사이트 아들보고 들어가보라고 할건데요.
    학원이 아니라면......으아..전 제가 책임지고 통제(가르치는건 당연 못하고) 할 자신 없는데
    어쩐대요?

    위의 사이트 써보신분 계신가요? 광고는 아니겠죠?
    학원말고...뭐가 좋아요 ㅠ.ㅠ

  • 14. 어려운영어
    '12.3.9 9:55 AM (175.117.xxx.117)

    원글님 화상영어도 부모의 손길이 닿아야 하더라고요.
    저 아는 분 딸이 화상영어를 하는 데
    전화 받기 전에 1시간 반 정도를 엄마가 붙들고 예습을 시키더라고요.
    그 분은 대학에서 전공을 했으니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화상영어 쉽게 보질 못하겠더라고요.

  • 15. 둘째딸
    '12.3.9 9:57 AM (211.219.xxx.200)

    큰애는 학원 오래했지만 실력이 낮구요 제가 학원을 못믿겠어서 둘째는 집에서 리딩하고 들으면서 같이했어요 조금씩 매일이요 둘째가 첫째아이를 앞질러요 엄마가 짚어주며 가르치면 더 효과가 있긴해요

  • 16. ㅋㅋㅋ
    '12.3.9 10:04 AM (1.251.xxx.58)

    둘째딸님...그럼 님 영어실력이 괜찮은 편이겠네요?

  • 17.
    '12.3.9 10:31 AM (180.67.xxx.23)

    저 위에 사이트 적은 사람인데요. 하도 많이 말해서 ㅋㅋ 광고 가 되어버렸네요.ㅎ
    하지만 저도 이 82에서 광고한 글- 단한줄이더라구요- 보고 들어가본 사이트였어요.
    그런데 울아들 더 정확히 저한테 너무 매력적인 사이트라서 .. 너무 좋아 주변에도 많이 말해드렸어요.
    적어도 제가 일하는 환경이라 말해드릴수 잇다고 생각해서요 하여튼
    쉬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제가 좋았던건 첨에 크게 읽고 따라시키는 것 완전 만족입니다.
    미국사이트라 좀 생소하실수도 있더라구요. 그것 말고도 여기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아 너무 부끄러운 말씀드린것 같네요 어쨌든 엄마의 발품 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 18. 저기
    '12.3.9 11:01 AM (211.212.xxx.89)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파닉스는 파닉스 시작단계만 했을 거예요. 울 아이 유치원 2년 다니는 동안 주 5일 영어 수업을 했지만 딱 알파벳 음가까지 하니까 끝났거든요. 애들이 파닉스만 하면 지겨우니 다른 수업이랑 병행하다 보니 파닉스 비중은 작은거 같았거든요. 그런 아이를 1학년 학원 보내 한달만에 파닉스를 뗐을리가 없을 겁니다. dip은 음가 그대로 소리나는 대로 읽는거라 못읽는다는건 파닉스가 전혀 안되어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fine도 묵음인 e가 뒤에 왔을때 i음가인 이가 아니라 아이로 소리낸다는 것도 쉬운 편에 속하는 거구요. 영어울렁증인 저도 초1이었던 울 아이 파닉스 가르쳤거든요. 천천히 가자 주의로 했더니 1년 된 지금 파닉스로 익힌 단어는 다 읽구요 새로운 단어도 떠듬떠듬 비슷하게 읽고 있는걸 보면 엄마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가능할거에요. 아이가 4학년이니 진도도 쭉쭉 나갈거구요.

    시중에 파닉스 교재로 나온 것들이 많으니 그 중에서 적당한걸 고르세요. 전 스마트 파닉스 책이 좋아서 5권짜리 교재 사서 했어요. 워크북도 같이 샀는데 쓰는걸 싫어하는 1학년이다 보니 워크북은 하지도 않았구요 여기서 알게된 ebs 프로그램 중 파닉스 프로그램 적당한거와 병행하니 효과 좋았어요. 예를 들어 스마트 파닉스 책으로 수업을 한다면 1권은 알파벳 음가 익히는 단계니까 음가 부분은 일주일이면(나이가 있으니 하루만에 끝날수도 있구요) 끝날테구요 2권부터는 한달 잡고 쭉쭉 나가시면 될거에요. 1권당 12차시로 되어 있으니 한달보다 더 빨리 진도 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기본적으로 엄마가 옆에서 봐주시긴 해야 할거에요. 위에도 말했듯이 영어울렁증인 저도 첨엔 파닉스, 파닉스 해도 그게 뭔지를 몰랐는데 애 가르치며 같이 따라 하다 보니 파닉스가 이거구나 하는걸 알겠더라구요. 아이가 잘 모를때 엄마가 설명을 해줄 수 있어야 하니 같이 해보세요.

  • 19. .....
    '12.3.9 1:22 PM (61.109.xxx.237)

    파닉스 세계란 책 추천합니다. 영어 까막눈 우리애들 2,4 학년 여름방학 한달만에 한책이예요.
    분량도 적도 이해하기 쉬워요.

  • 20. ..
    '12.3.9 1:38 PM (14.61.xxx.115)

    참고 좀 할게요..

  • 21. 원글
    '12.3.9 1:58 PM (115.92.xxx.145)

    네..스마트 파닉스/파닉스 세계 다 참조하겠습니다.
    씨디플레이어도 하나 사야겠어요. DVD만 있어서 거기에 CD를 들으니 불편하네요.

  • 22. hong
    '12.3.9 2:27 PM (182.209.xxx.69)

    영어로 먹고사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벌써 그렇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과하게 말씀드리자면,
    1년 후에 "알파벳" A-B-C-D를 배우기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영어를 서서히 좋아하도록 만드시는게 관건인데,
    어머님께서 조급해 하시면
    결국 아이는 영어를 "학과 과목"으로 인식하면서 멀어지게 되지요...

    여유!!!를 가지시길 당부드립니다.

  • 23. 원글
    '12.3.9 2:42 PM (115.92.xxx.145)

    네..
    여유를 가질께요.
    하도 요새 영어잘하는 초등생들이 많아서
    제가 맘이 조급한거 같아요.
    초등때 영어를 완성하지 않으면 중등 때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요...

  • 24. 시내
    '12.4.26 1:19 AM (183.101.xxx.168)

    저장용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06 애 한테서 담배 냄새 쩌네요 8 담배싫어 2012/03/09 2,984
80605 직장인들 옷 살만한 인터넷 쇼핑몰 좀 추천해 주세요 ㅠ 8 2012/03/09 2,332
80604 독일 유학생들 or 한인들 커뮤니티 뭐가 있을까요? 4 혹시 2012/03/09 1,946
80603 하루종일 한일도 없이 딩기적 거리다보니 하루가 다 가네요 4 휴우 2012/03/09 1,415
80602 4살아들 이쁜짓 3 ㄹㄹㄹㄹ 2012/03/09 980
80601 고1 아이 처음시작하는 플릇 어디서 구입하나요? 7 플릇 2012/03/09 1,230
80600 만능 여직원 8 ㅎㅎ 2012/03/09 2,880
80599 시댁과의 전화 8 부담스러 2012/03/09 3,306
80598 세슘검출 수산물, 정부 왈 "생활방사성 수준".. 4 yjsdm 2012/03/09 1,159
80597 워킹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7 걷기운동 2012/03/09 2,360
80596 울쎄라 해 보신 분 아시는 분 있으세요? 5 피부 2012/03/09 3,752
80595 아 정말 창피해요..ㅠㅠ 7 맘 약한 엄.. 2012/03/09 2,309
80594 황석어젓 (조기젓) 이 많아요.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8 오란조바 2012/03/09 2,059
80593 여자 지체 장애인들이랑 놀아 줄 때.. 2 미소 2012/03/09 1,269
80592 친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으니 우울한 거 같아요.. 5 슬픔 2012/03/09 1,899
80591 예쁜 도시락 2 2012/03/09 1,473
80590 자식 키울수록 타고난게 전부다..싶네요 52 ㅇㅇ 2012/03/09 17,686
80589 베트남여행 2 yeprie.. 2012/03/09 1,302
80588 혹시 런투리드 워크북 아이 공부 봐주신 분, 이 문제 아실까요?.. 2 밀크티 2012/03/09 1,298
80587 금도 직거래 가능한가요? 1 나라냥 2012/03/09 931
80586 야간뇨로 치료받아보신본 계신가요? 3 sleepl.. 2012/03/09 1,538
80585 송파구쪽 삼겹살 맛있게 하는집 있어요? 3 이들내미 2012/03/09 966
80584 사위가 형제보다 가깝네요. 어이없는 천억대 상속 38 상속문제 2012/03/09 16,892
80583 오쿠로 한약 잘 되나요? 2 skynic.. 2012/03/09 2,683
80582 5살 아들..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1 아들 2012/03/09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