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모여서 관계가 형성되면 필연적으로 뒷말이 나오게 마련이지만,
뒷말이 허용되는 범주 내지 수위라는 게 있잖아요.
어떤 사람이 뒤에서는 다른 사람을 비웃고
그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을 거짓으로 꾸며내서 몇 년째 여러 사람에게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데,
매도당한 사람은 그걸 전혀 몰라요.
왜냐하면 그 '어떤 사람'이 뒤에서는 온갖 소리를 다 해도
뒷말의 당사자 앞에서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을 뿐더러 친한 척 하고 고민 상담도 하면서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경우 매도당한 사람에게 사실을 알려주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