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된지 일주일도 안되서 친구집에서 저녁먹고 오네요..

ee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2-03-08 19:46:08

울 둘째 얘기에요.

아파트 같은 라인 울집보다 3층위에 있는 친구집에 5시 안되서 놀러갔는데 6시넘어도 안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전화오네요.

친구엄마가 저녁먹고 가라는데 허락을 구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맛나게 먹고 인사잘하라고 했어요.

7시안되서 오긴 왔네요.

사실.. 이동네 300세대 남짓한 아파트 단지인데

초등학교도 전교생 100명도 안되고, 학년마다 한 반 뿐이고,

아이반은 올해 19명이에요.

그중 7명은 같이 병설유치원 다녔던 친구이고,,  그 나머지 애들중에는

작은 동네라서 조금씩 안면들이 있는 친구가 대부분이었네요.

입학한 다음날부터 4교시 마치고 급식먹고 돌봄교실에 있다가 태권도 갔다오더니..

친구집에 가도 되냐고 하더니.. 계속 며칠째 그 친구집에서 놀다오네요.

저도 그 집엄마와는 친하지는 않지만, 인사는 하고 지냈고,

그 집 누나도 같은 학교를 다니고,,

서로 다 알고 있었지요.  그 아이 엄마도 같이 놀게 보내달라고 어제 아침에 말을 하더군요.

집에서 교실 도착하기까지 5분도 안걸리는 거리이고,

가는길에 찻길도 없고. 병설다닌다고 3년을 다닌길이라 아침에도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병설을 오래다녔어도 그래도 이제 초딩이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요며칠 지켜보니 . 잘 적응할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

IP : 119.64.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슴해
    '12.3.8 7:49 PM (121.160.xxx.52)

    ㅎㅎㅎㅎ 대단하군요!

  • 2. .....
    '12.3.8 8:09 PM (174.118.xxx.116)

    어린아이가 식사 무렵에 같이 있으면 밥먹게 가라고 하기는 어렵거든요.
    한 번은 괜찮지만 늦은 오후 시간에는 집에 있도록 해주세요.

  • 3. 고녀석
    '12.3.8 8:39 PM (1.251.xxx.58)

    비위 좋네요 ㅋㅋ
    우리 애는 4학년돼서 처음으로 먹고 오던데....그래서 기특하던데 ㅋㅋㅋ

  • 4. ㅣㅣ
    '12.3.8 8:49 PM (110.14.xxx.164)

    저도 가끔은 괜찮지만 며칠 계속 놀러 가는건 좀 말리고 싶어요
    아니면 번갈아 놀게 해주시던지요
    애들은 좋지만 엄마는 힘들거 같아요

  • 5. ee
    '12.3.8 8:58 PM (119.64.xxx.140)

    울아이만 있었던게 아니고 다른친구 한명도 더 있었어요.
    사실. 저도 식사시간에 남의집에 잇는거 내키지는 않는데

    아이들이 이제 막 입학해서 친구사귄다고 붙어서 좋아하고,
    그 엄마도 아들이 친구사귀느라 그런다고 너무 좋아해서 그냥 두었어요.

    저도 울 집에 평소 아이들이 워낙 많이 드나드는지라..
    밥 준 적도 많고,, 간식도 많이 먹였어요.
    동네 엄마들끼리는 서로서로 아이들 오면 먹여주고,,
    놀게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요.

    마침 장터에서 산 한라봉이 도착했길래 한봉지 갖다 드렸어요 ^^

  • 6.
    '12.3.8 9:02 PM (180.64.xxx.139)

    참 귀여울 때예요
    울 아들은 외동이라 외로움을 타서 1학년때 반친구들을
    모두 제가 다불러서 놀게해주고 식사도 같이많이 했어요
    아들 친구들도 우리집을 편하게 생각하고
    아들에게도 잘해주더군요
    엄마들과도 참 잘 지냈어요
    고학년가면 이런 재미 없어요
    너무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너무 이뻐서 제가
    초대를 많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00 살면서 어느시기가 젤 힘드셨나요~ 9 힘든시기 2012/05/09 2,008
105199 덧셈 뺄셈 틀리는 아이는 어떡해야하나요 10 진짜 2012/05/09 1,332
105198 우리가 나이 들면.. 서글픈 조사 하나 2 엘시루 2012/05/09 1,405
105197 경향 단독보도 - 정부 또 거짓말 / 미국소 수입관련 2 유채꽃 2012/05/09 889
105196 이런 영어학원 어떨까요?? 5 허브 2012/05/09 1,079
105195 여자시계 어떤브랜드가 괜찮은가요? 3 현대생활백조.. 2012/05/09 1,535
105194 급 영작하나만 부탁드려요ㅠ.ㅠ 3 제발... 2012/05/09 582
105193 원숭이가 이제 임대주택을 우수한 입지에 17 마리 2012/05/09 1,392
105192 세금 1568억 체납 정태수 땅 몰래 팔려다 딱 걸렸다 1 세우실 2012/05/09 821
105191 근데 결혼할때 나는 시어머니니까 갑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12 마그리뜨 2012/05/09 3,468
105190 미운 남편 1 .. 2012/05/09 689
105189 분홍색 작은 인형들로 만든 건전지 광고.. 징그러워서 미치겠어요.. 12 미치겠는 광.. 2012/05/09 1,990
105188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 일본시민측정소오픈 녹색 2012/05/09 855
105187 나라꼴이 말이아니네요 3 ,음 2012/05/09 1,386
105186 제주도 여행을 가려합니다 4 제주도 2012/05/09 996
105185 책은 많이 읽는데 글짓기를 참 못해요. 6 초3 2012/05/09 1,366
105184 집 계약시 본인이 안가면 인감이 필요한가요?? 4 .. 2012/05/09 1,366
105183 임산부 신발&옷은 어디가 괜찮나요? 2 포로리 2012/05/09 1,729
105182 여러분은 아이의 선생님을 지칭할 때 뭐라 부르시나요? 16 .. 2012/05/09 1,876
105181 문대성은 어떻게되는건지? 1 2012/05/09 780
105180 CSI 보시는 분 안계신가봐요. 예전에는 무척 재밌었는데요 16 요즘은 2012/05/09 1,926
105179 친구에게 '하지마'소리를 못하는 딸아이ㅠ 1 ,. 2012/05/09 715
105178 트롬세탁기 배수가 안되요 2 도와주세요ㅠ.. 2012/05/09 1,455
105177 피쳐폰으로 페이스북 되요 :) 4 sns 2012/05/09 1,113
105176 듣기 싫은 말들, 어떻게 흘러버리세요? 4 속풀이 2012/05/09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