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학교에다 어떻게 얘기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2-03-08 17:55:21
 아이가 중2될때까지 학교에 불만 있는걸로 전화를 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 일은 그냥 넘어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저희 아이가 눈이 작아요.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이 가질 나이에 얼마나 그걸로 예민해 있는지 몰라요.
그걸로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지금도 간혹 놀리는 애가 있긴 하지만 아이가 워낙 학교 생활을 잘하고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서 놀리는 애들도 막 나쁘게 놀리지는 못하는것 같구요.

 오늘 영어 교사가 수업시간에 
눈 작은 애들은 냉소적이고 거짓말을 잘한다고 했대요.
잠깐 지나가는 말로 한것도 아닌듯 하구요.
자기가 관상가인건지  아니면 통계청에서 눈 작은 사람에 대한 통계라도 내봤다는건지...
저는 정말 화나는게 우리아이한테 그런 말을 해서 상처를 준것도 준거지만
학교에서 그것도 한창 예민한 중학교 애들한테
눈 큰애들만 모아둔 학교도 아니고
거기엔 눈 작은애 눈큰애 다 있는데 거기서 그런 소리를 하는게 
과연 교사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있는건가 싶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인격이 의심스러워요.
동네 주책맞은 할머니 수준도 그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아이는 문제 크게 만드는것 싫다고 하는데요.
그냥 넘어가기도 그렇고.
교장한테 전화할거면 아이 이름 다 밝히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이름 안밝히고 해야 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애 아빠가 해야할지 제가 해야할지도요
IP : 182.209.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8 5:58 PM (1.225.xxx.20)

    님 아이를 꼭집어 눈이 작아 냉소적이고 거짓말을 잘할거 같다고한게 아님 넘어가세요.
    아이가 문제 크게 만드는 것 싫다고 하잖아요.

  • 2. 000
    '12.3.8 5:59 PM (119.192.xxx.98)

    아이이름 안밝혀도 되고 밝혀도 상관없어요.
    그 교사한테 님아이 이름이 전해지지도 않구요.
    교감한테 말씀하세요.
    앞으로도 그 교사가 또 외모비하 발언을 할수도 있으니까요.

  • 3. ....
    '12.3.8 6:01 PM (182.209.xxx.178)

    ㅇㄱㅇ)교장 말고 교감한테 말하는게 더 좋을까요?
    저는 저희 아이한테 꼭 상처를 줬다고 해서 전화를 한다기보다
    저런 비교육적인 언사를 하는 교사는 컴플레인을 좀 받아봐야 입단속 좀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할까 생각중이구요

  • 4. 000
    '12.3.8 6:03 PM (119.192.xxx.98)

    교장이요? 교장은 좀 오버고..
    교사들 관리는 교감이 많이해요.
    몇학년 몇반 아무개 엄마인데 수업시간에 외모비하 발언을 해서
    아이가 맘이 상했다 하세요.
    누구엄마인지 안밝혔으면 좋겠다고 하시구요. (말안해도 왠만한 교감들은 누구엄마라고
    말 안전해줍니다)

  • 5. ..
    '12.3.8 6:25 PM (220.85.xxx.38)

    교감이 과연 말 안 전해줄까요?
    교감한테도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6. ..
    '12.3.8 6:27 PM (180.67.xxx.5)

    요즘 희안한 교사많아요. 저희딸 중2때 미술선생이 수업시간에 스케치 시범 보이면서 울딸보더니 얘는 돼지코가 특징이니 그 특징을 잘 잡아서 이렇게 그린다 하더래요. 울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 에게도 "야..너 참 개성있게 예쁘게 생겻다 꼭 연변족 여자처럼... 이러구요.
    아는 교사들이 많아 하소연하며 그 교사에 대해 알아보니 교사들 사이에서도 말 행동 함부로 해서 왕따 선생이라 하길래 그냥 참았 어요. 정신세계가 많이 독특하다나요. 근데 두고두고 화나더라고요. 그때 항의 안한게 후회되요

  • 7. ...
    '12.3.8 6:48 PM (72.213.xxx.130)

    그냥 넘기지는 마시고, 교감에게 항의 전화는 꼭 하셔야 겠네요.

  • 8. 교감 교장한테
    '12.3.8 7:14 PM (14.52.xxx.59)

    전화할때 소속 안 밝히면 연결 안 해줘요(경험자)
    그리고 님 아이를 꼭 집어서 한 얘기도 아닌데 그럴 필요 있을까 싶네요
    그 교사가 잘한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 사회나가도 부지기수이고,그걸 일일이 트집잡느니 그냥 내가 대인배처럼 넘어가는게 낫습니다

  • 9. 교장
    '12.3.8 8:06 PM (123.212.xxx.106)

    무조건 교장이예요.
    교장은 학교에서 왕입니다.

    교장실 직통전화로 전화하세요.
    학부모라는 것만 밝히면 교장과 통화 가능하고요
    만일 중간에서 안바꿔주면 교육청에 직접 전화하겠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13 혹시 다니엘 잉글리쉬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니엘잉글리.. 2012/03/08 425
79412 m카드 쓰시는 분들 m포인트 어떻게 쓰세요? 7 m포인트 2012/03/08 1,210
79411 (질문)낼 제주도 5 제주도날씨 2012/03/08 741
79410 나이50 2 ㅇㅇ 2012/03/08 1,320
79409 대학교환학생의경우 1 82cook.. 2012/03/08 796
79408 안영미씨 때문에 미치겠어요 42 ㅋㅋㅋㅋ 2012/03/08 17,734
79407 나꼼수에서 mb가 x나라고 하는거 3 아시는분 알.. 2012/03/08 1,439
79406 내일 제왕절개하려는데 좋은 시 좀 알려주실 분 3 힘내자 2012/03/08 877
79405 FTA반대? 신자유주의? 얘기 꺼내는 자체가 정체성 부인하는 거.. safi 2012/03/08 424
79404 도대체 악세사리 원가는 얼마나 싼건가요 5 헬프미!! 2012/03/08 1,805
79403 돼지불고깃감으로 사왔는데 대충 양념해서 구워먹으면 되겠죠? 5 단지 싸서 2012/03/08 910
79402 딸기잼에 설탕 얼마나 넣나요? 9 여름 2012/03/08 1,224
79401 무조림 했는데 맛이 안나요 ㅜㅜ 10 ... 2012/03/08 1,813
79400 어제 계란글 보다가 ... 2 계란 이야기.. 2012/03/08 1,026
79399 여러분은 쌍팔년도라는 말의 뜻을 알고 계셨어요?ㅠ 58 아침드라마를.. 2012/03/08 14,837
79398 북한의 실체 알기-흉년과 기근을 부른 김일성의 지혜 '주체농법'.. safi 2012/03/08 496
79397 언니들 아들인데요...둘중 어떤이름에 더 끌리나요? 12 아들이름 2012/03/08 1,073
79396 뻥튀기에서 석유 냄새가 나요 4 ㅇㅇㅇ 2012/03/08 948
79395 전세 자동연장.. 2 세입자 2012/03/08 1,561
79394 모니터요원 발표가 오늘 나야하는데.. 대구교육청에.. 2012/03/08 503
79393 '화차 ' 보고 왔는데요 2 별로 2012/03/08 2,539
79392 멸균우유 주문할려구요 8 우유 2012/03/08 1,765
79391 사주진짜믿으시나요 11 ..고민녀 2012/03/08 3,534
79390 방금 mbc에서 조민기씨... 4 mbc 2012/03/08 2,518
79389 덩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 가방 가장 2012/03/0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