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입니다.
갑자기 일하러 나왔어요. 전에는 아이랑 집에서 학원시간이랑 여러가지를 챙겨주었는데...휴~~
중학교 간 아들이 문제를....
아이가 하교후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시간이랑 할일, 숙제 등등
아무 것도 하지 않고 ㅇ놀기만 하네요.
전 답답해서 잔소리 하구요.
아이 어렸을때, 선배맘들이 컴터 마우스 빼서 출근하다고 ...
그러면 아이는 마우스를 용돈으로 사서 숨겨 놓고 쓴다고...ㅠ.ㅠ
제가 그 상황입니다. 그 땐 뭘 그렇게 까지 했는데 막상 닥치니 ... 이것도 아니네요.
거실에 메인 컴퓨터가 비번이 되어 있구요 노트북은 비번이 있지만 아이가 알고 있어서 어제도 컴터를 했더군요.
오늘은 출근하며 노트북 가져 왔구요..
지금 전화하니 니텐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아빠는 그냥 컴터, 핸드폰, tv ,게임기 다 그냥 놓고 아이가 스스로 제어 하는 방법과 시간을 주라고 하는 데
내 생각은 그런 유혹거리가 자기 가까이 있으면 정신수양이 엄청 잘 된 아이(?) 견디고 참아 낸다고 생각하구요.
남편은 아이 자존감 낮게 키우는 거라고 ....엄마가 자기 감시하고 의심의 눈으로 본다고..자존심도 상할거라고...
아이에게 믿고 맡기라 하고 전 아무 할일이 안되어 있으니 부모가 유해물질을 제거 시켜 주어야 한다하고 .....
둘이 토론(?)만 했네요.
뭐가 정답일까요????
아이 문제는 그 어떤것도 답이 없다는 것이 슬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