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복으로 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담* 이*순 드자이너님이 많이 부러운 여자입니다.
한복 완~전 사랑해요~ (개콘 K-JOB 스타 SM 음성지원)
이런 저런 배색의 치마저고리가 있었음 좋겠다, 수직 두루마기도 있었음 좋겠다, 밍크 덧댄 배자랑 모자도 있었음 좋겠다, 면누비 두루마기도 있었음 좋겠다....
결혼식 가면 손님들 한복 맵시만 눈으로 쫒고 영화나 잡지에서 이거다!싶은 배색이 있으면 수첩부터 찾는 등 혼자 난리부르스지만요 실제론 시집올 때 맞춘 녹의홍상이랑 송화색 배자, 군청색 저고리 하나 뿐(?)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희, 담*, 박술* 등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집안에서 거래하던 한복집이 문을 닫으면서 단골이었으니 원한다면 90만원에 손염색한 한산모시로 한 벌 지어주겠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 모시 한복감이요...가늘고 촘촘한 올에다 은은한 색이 어우....이건 뭐.... 좀 떨어지는 국산이나 중국산(그래도 고급이라고는 하던데)과는 한눈에 비교불가.
일년에 한두번 입을 옷인데 그 가격이다, 관리가 어렵다 등등 이유 들어가며 스스로 마음 접었지만요, 그래도 하늘거리는 모시옷이 너무 탐났었네요.
본론은요, 지금은 여유가 안되지만 언젠가 제 손으로 감 끊어다 한복을 지어입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한복 만들기 배우려면 어떤 과정을 밟는 것이 좋을까요?
유명 디자이너들은 어떤 과정으로 그 일을 시작하셨을까요?
강남 디자이너 샵에서 바느질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배우셨을까요?
저랑 비슷한 관심 가지신 분 안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