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가는 유치원에서는 수업 끝나고 2시 이후에 하는 특성화 활동이
음악, 미술, 과학, 체육 이렇게 네가지가 있네요.
전년도에는 과목당 만원이라고 해서 네가지 다 시켜줘야지 맘 먹었는데
오늘 신청지 받아보니 비용에 관한건 과목당 2만원은 넘지 않는다라고만 명시되어 있어서
혹 과목당 2만원씩 나올까봐 은근 부담되네요.
아이가 둘이니 둘 합치면 16만원이잖아요.
종일반도 아니니 안시켜도 그만이지만 2시에 끝나서 오면 애들이 집에서 하는게 뻔해서
특별활동이라도 시켜주면 좋을거 같다 생각했는데 비용이 만만치는 않네요.
어린이집도 8만원 정도고 거의 하는 분위기라 선택이 없다지만 여긴 선택이 가능하니까
더 고민돼요.
효과가 좋고 아이가 많이 좋아하면 부담이 된다해도 시켜보고 싶은데
별로면 어떡하나 싶네요.
아이들 명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원을 옮기는 게 아닌 이상 하겠다고 한건 변경이 안된다고 해요.
보통 어떤걸 하시나요?
제가 해줄 수 없는 과학 미술은 꼭 해야겠다 싶고 크는 아이들이고 남자아이라 체육도 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음악은 지금 생각중이에요.
한 악기를 배우는건 아니고 소리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들이니까 안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제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고 유치원도 이번이 처음이라서 조언 듣고 싶어요.
다른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도움은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