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까요?

...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2-03-08 11:31:43

5세 남자아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가 제 아이가 놀던 장난감을 뺏으려 했고 제 아이는 안 뺏기려고 했대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제 아이를 때렸고 제 아이는 울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데리러 가니 절 보자마자 이릅니다. 선생님은 괜히 변명하시려고 하시구요..

선생님께는 이런 일에 맘쓰시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크게 병원갈만큼의 사고도 아니고 아이들 사이에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 장난감으로 맞아서 이마에 약간의 상처가 났어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친구에게 "내가 놀고 있던 중이니 내가 다 놀고 너한테 줄께"라고 얘기하라고 가르쳤어요.

그 얘기를 하고 좀 있다 생각해보니.. 이걸 양보하라고 가르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 전에 친구들끼리 놀 때 아이가 놀던 거 누가 달라면 그냥 주고 또 다른데 가서 놀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좀 크면서 뺏기는게 싫은지 누가 달라면 주긴 하는데 그리고 많이 시무룩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놀고 싶은 장난감을 친구가 달라고 하면 기다렸다가 놀라고 얘기해주고 한 번 놀고 친구에게 주라고 가르쳤어요..

이런 일이 있을 때 양보하라고 가르치는게 옳은걸까요?

아니면 그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겠구나.. 정도만 얘기하고 대처방법은 얘기 안해주는게 좋은걸까요??

IP : 222.12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3.8 11:41 AM (114.206.xxx.46)

    양보하라고 가르치는건 안좋은것같아요.
    저같은면 주기싫은건 주기싫다고 강하게 말하라고 하겠어요.
    그리고..전...
    누가 널 때리면 너도 때려라..라고 할랍니다...절대 먼저 때리지는 말라고 하고요.

  • 2. ...
    '12.3.8 3:10 PM (112.170.xxx.71)

    저도 무조건 양보는 아닌것 같아요...그 친구도 기다리는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친구가 노는거 무조건 뺏을려하면 안되죠..원글님 아이도 가지고 놀고싶은 욕구 채워야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83 수꼴알바들이 이젠 우릴... 10 흠.. 2012/04/07 861
93282 타미플루 복용 중 아이가 잠을 많이 자네요. 3 독감 2012/04/07 1,685
93281 [성명] 김용민의 사퇴를 강요하지 마라! 3 화이팅 2012/04/07 876
93280 초등 생일선물 1 그리고그러나.. 2012/04/07 650
93279 오늘 저녁 시청광장 6 2012/04/07 1,023
93278 미국 식료품 가격 알려드릴까요? 105 ........ 2012/04/07 12,667
93277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을지로 백병원가는길이요. 3 2012/04/07 1,274
93276 친정엄마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5 무플절망ㅜ 2012/04/07 2,045
93275 고등 아이가 .. 7 주문이 2012/04/07 1,528
93274 글을 올릴때 본인이 듣고싶은말만 듣는거같아요 2 ... 2012/04/07 669
93273 이번에 조선족 살인범 감옥가도 호텔같은 외국인 전용 감옥으로 가.. 13 ... 2012/04/07 2,677
93272 아기같다는 말 2 Rus 2012/04/07 2,264
93271 왜 한국 영화 여자배우는 연기잘하는 배우가없을까요? 10 ㅇㅇ 2012/04/07 2,634
93270 요즘 아이들 볼 만한 영화 없지요? 1 초등4학년 2012/04/07 679
93269 쭈꾸미 자체가 짠데 이거 잘못된걸까요? 6 ........ 2012/04/07 1,847
93268 한겨레21 독자 분들에게 샬랄라 2012/04/07 699
93267 맞죠.못생긴 사람들이 남의 외모가지고 말이 많죠. 2 ... 2012/04/07 1,028
93266 공무원인데 트위터로 정치인들한테 멘션 날려도 되죠 2 정치적의사개.. 2012/04/07 747
93265 조선족 싸이트가보니 반성이라는걸 모른다,,, 10 별달별 2012/04/07 2,364
93264 [분석] ‘김용민 막말’ 뻥튀기, 새누리에 득 안된다 6 투표 2012/04/07 1,175
93263 김어준총수때문에 엄청 웃었어요. 11 불굴 2012/04/07 3,337
93262 교회발언 - 최초 기사의 기자가 쓴 진실 5 참맛 2012/04/07 1,658
93261 사랑만 보고 결혼하신분 계세요? 6 ..... 2012/04/07 2,376
93260 <<수원사건을 보고>> 패스..알바좀비글 .. 아래 2012/04/07 544
93259 가톨릭 신자분들 도움 주세요 성물 구입에 관해.. 3 ?? 2012/04/07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