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하면서 치우는건 도대체 어떻게 할까요..
어찌나 어지럽혀놓은지 저 스스로도 어지럽힌거보면 치우는게 엄두가 안나서
하루이틀 나눠서해요..그런데 요리 잘하는분들은
요리하면서 치운다는데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어떻게 치운다는건지~~~
쓰고 바로넣고 쓰고 바로넣고 한다는 말인가요??그럼 베이킹같은경우는
설거지는 어찌하는지??설거지가 만만찮은데..
1. ...
'12.3.8 2:54 AM (58.143.xxx.108)제가 베이킹은 안해서 모르겠구요..보통 집에서 음식만들때는..
일단 재료를 꺼내서 먼저 씻고 다듬고...오래 삶거나 끓이거나 찌는거 먼저 안치고..
그 사이에 나온 기구나 그릇을 씻고 다음만들꺼 재료 썰고..이런식으로 하거든요..
뭐 시간 여유 있으면 재료는 미리 썰어서 그릇그릇 담아놓거나 넓은사각 그릇에 구분지어 담아놓고
하나씩 음식을 완성시켜가면서 만들어요..2. 전
'12.3.8 5:19 AM (175.118.xxx.84)요리하다가 뭐 치우면 음식이 타서 못하겠던데
3. 내손은 소중하니까
'12.3.8 8:05 AM (121.88.xxx.8)저는 맨손으로 설겆이하기 싫어해서 음식하다가 중간중간 설겆이가 안 되네요.. 그래서 요리하고 나면 설겆이가 한가득.. 저 같은 분 계신가요?
4. ....
'12.3.8 8:09 AM (124.56.xxx.5)저도 요리할때 바로바로 치워서 설겆이 많이 안나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끓이는동안 바로 치우기도 하고요,그릇이나 도구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요령도 있어야해요.
예를 들어 재료를 썰때 여러 요리재료를 한꺼번에 다 썰되 일의 순서를 잘맞추면 도마를 마지막에 한번만 씻으면 되죠.
베이킹도 전 설겆이 별로 안나와요.
빵은 재료 계량할때 반죽볼에 밀가루부터 계량하고 그 위에다 이스트며 뭐며 다 올려가며 계량하면 볼 하나로 끝나요.
제과도 비슷한데 액체대로 묶고 가루끼리 묶고...그런식으로 하면 볼 두어개면 끝나요.^^5. ..
'12.3.8 8:38 AM (110.14.xxx.164)저도 그냥 한꺼번에 치워요 ㅎㅎ
성격나름이라서요6. 근데
'12.3.8 8:42 AM (125.141.xxx.78)싱크대가 넓어서 그 런듯..한동안 좁은 싱크대에서 살림하다보니 싱크대 정리며 요리할때
효율적사용이 필수적일수 밖에 없어요7. 그때그때
'12.3.8 8:51 AM (203.248.xxx.13)시장 바오면 제일먼저 정리해서 보관합니다..
나물은 다듬어서 씻기 바로전까지 다듬어서 신문지등에 말아서 보관,
어묵은 데쳐서 한끼먹을분량만큼씩 나누어서 보관
나물 다듬으면서 나물 데칠물끓이구요..나물 데치때도.. 흰나물, 파란나물 순서로..1타2피.
파,마늘 같은 양념종류는 미리 다듬어서 보관..
한가지일 끝나고 다른일 들어가기전에 늘어져있는 설것이 마무라하고..
나물 무칠때도.. 간장이나 소금에 무치는 나물 먼저 무치고..그 무친그릇에
고추장이나 된장 넣어서 무치는 나물 무치는 순서로..그러면 설거지 그릇이 줄죠..
보통 평일 저녁에 부엌에 들어가면..
육수가 없으면 육수 올려놓고 나물 다듬고.. 육수 끓으면 찌개나 국거리 앉쳐놓고..
나물 데치고.. 나물 다 데쳐서 무치고 나면 국 다끓으면 설것이도 끝...8. ...
'12.3.8 9:11 AM (66.183.xxx.132)요리 중간 중간 시간 남을 때 치워요. 그래야 그 다음이 진행이 되던데. 정신 없어서 다 늘어놓고 못해요. 조미료 같은 것도 필요한거만 꺼내서 쓰자 바로 원위치로 집어 넣어요. 막 다 꺼내 놓고 쓰는게 아니라. 베이킹도 재료 다 섞고 발효 하는 동안 또는 오븐에서 굽히는 동안 다 치워요. 굽는 시간 도 발효 시간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다 치우고도 한참 기다려야되는 경우가 많죠. 요리 끝나기 전에 보통 설거지까지 완료 되요. 손이 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설거지도 설거지 통에 담아 놓을 때도 물로 음식이 마르기 전에 싹 행궈서 담아놔요. 그럼 설거지 할때 엄청 편해요. 세제도 조금 쓰기 되고, 속도가 쁘르죠. 애벌설거지기 되어있으니까요. 애벌 설거지는 설거지를 바로 할 수 없는 조리 중 그런 상황에 해요.
9. 물 설거지만 해도되는건
'12.3.8 9:27 AM (115.161.xxx.192)그때그때 물로 헹궈서 엎어놓고요
양념통도 바로 집어넣어요.
요리하기전에 미리 순서를 생각해본달까.. 그렇게 생각한후에 요리 시작하고요.10. 음.
'12.3.8 9:49 AM (220.86.xxx.224)저는 20살때부터 계속 자취생활을 해서인진(원룸같은곳)
작은집은 그때 그때 안치우면 폭탄맞은 집처럼 되거든요.
부엌도 작아서 안치우고 하면 그릇하나 놓을곳이 없어서
음식 만들면서 치우고 치우고 하다보니까...
버릇이 되었어요.
그리고 음식뿐 아니라 모든 물건들도 작은집에 살다보니까 쓰고 바로 제자리..
바로 제자리..
안두면 앉을 곳도 없거든요..
밥먹고도 쉬었다가 설거지하면 살찔까봐
바로 설거지하고 싹닦아서 뒷정리까지..하고 나서 쇼파에 앉구요...그럼 살도 덜찌고..일석이조조...ㅎㅎ11. ...
'12.3.8 9:59 AM (112.151.xxx.58)가장 중요한건 요리 시간이죠. 식사시간이 촉박하면 치우면서 하기 힘들어요.
식사시간까지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하나 만들고 하나 치우고
하나 만들고 하나 치우고
짬짬히 해요.
그리고 습관도 있어요.
저희 엄마는 치우면서 못해요.
처음부터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살림 경력이 50년이 되도 못하더라구요.12. 지나
'12.3.8 10:08 AM (211.196.xxx.54)시다 한 명 두고 해요.
남편이나 아이...치우게 하거나 음식을 젓게 하면서 같이 하면 편해요.13. ....
'12.3.8 1:14 PM (121.184.xxx.173)나물무치고 된장찌게를 끓이는 걸 예로들면, 물을 끓이면서 나물을 씻고. 된장뚝배기에 된장을 풀고 재료투하. 물이 끓으면 나물 투하, 데쳐서 물기를 짜 놓은 후 나물무칠 볼에 옮기고 물끓인 큰냄비와 나물씻을 그릇을 얼른 씻어서 한군데에 놓는다. 끓고있는 된장찌게에 두부랑 파 썰어서 투하...도마를 얼른 씼는다.
나물을 무쳐서 접시에 옮긴다. 나물무친 볼 씻어서 좀전에 씻어놓은 그릇들이랑 함께둔다.
이러면 큰설겆이 다된거죠?14. 그게..
'12.3.8 1:47 PM (112.187.xxx.132)단기간엔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위에님들처럼 하고있는데 처음 할때는 음식 다하고 설거지 잔뜩이고 그랬어요.
한 사년쯤 지나니까 익숙해지더라구요 ㅠㅠ15. 저도
'12.3.8 4:58 PM (121.168.xxx.41)씽크대 굉장히 어지럽게 해 놓고 쓰는 타입이라 늘 깔끔한 싱크대이신분들 참 부럽다 싶어요.
근데 이런 분들은 다 고무장갑 안끼고 바로바로 씻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잘하는 것 한 가지는 큰 냄비나 바가지 같은 건 쓰고 바로 엎어놓기
양념통 제자리에 바로바로 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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