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 3천377억 일감 몰아주기

국익도 모르는넘들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2-03-07 20:38:45
 (출처-인터넷 뉴스)
동서발전 장기수송권 일본계 해운사에 부여
선주協 “동서발전, 국내 해운산업 기반 위협” 
 
한국전력 자회사인 동서발전이 일본계 선사에 3억달러(한화 약 3천377억원)의 일감을 몰아주자 국내 선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외항선사들로 구성된 한국선주협회는 7일 ’동서발전의 장기수송권 해외 유출에 관한 해운업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동서발전이 국익과 상호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일본계 선사에 발전용 석탄 장기운송권을 내줬다”며 “이는 국내 해운산업의 기반을 크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발전용 석탄 수입 수송과 관련한 입찰 2건을 실시, 일본계 해운회사인 ’NYK벌크쉽 코리아’와 장기수송 계약을 맺었다. 

20만t급 선박 1척, 9만t급 선박 1척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은 계약 기간 18년, 액수는 총 3억달러에 달한다. 

선주협회는 “세계 해운시장의 불황으로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는 우리 해운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동서발전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주협회가 이처럼 분노하는 것은 일본 전력 회사들은 연간 1억7천만t에 달하는 발전용 석탄 수입시 한국 선사들에 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는 반면 동서발전은 번번이 일본 선사에 수송권을 넘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발전은 2004년 호주에서 수입하는 석탄에 대한 18년 장기수송권을 일본선사 NYK에 줬고 2009년에도 10년 장기계약 입찰에서 NYK의 자회사인 NYK 벌크쉽 코리아를 선택했다. 

현재 일본 선사는 한국전력 자회사의 석탄 수입량의 18%를 수송해 연간 1억8천375만달러(2천114억원), 계약 기간 전체를 따지면 20억달러(2조2천300억원)의 한국 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NYK벌크쉽 코리아가 일본 NYK자회사이긴 하지만 국내 해운법에 의해 등록된 국내 법인”이라며 “동서발전이 당초 입찰 조건을 국적선사로 내걸었으나 NYK벌크쉽 코리아가 법적으로 국적선사인데다 입찰 단가도 가장 낮았다”고 동서발전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연료 운송 단가를 얼마나 낮췄는지에 대한 항목이 들어 있는 한 이번과 같은 일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에너지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공기업 평가 항목을 바꿔 국내 해운사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주무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국내 해운사들의 반발을 의식, 지난 6일 발표된 또다른 입찰에서는 입찰 조건에 운송 선박을 ’국내 선박으로 할 것’이라는 조항을 끼워넣어 수입 연료 수송권을 폴리리스 등 국내 선사 2곳에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30712181&sid=0104&nid=...

IP : 59.26.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일파 잡넘들!
    '12.3.7 8:40 PM (116.127.xxx.24)

    욕밖에 안나옵니다.
    ㅠ.ㅠ

  • 2. 니 나라로 돌아가라
    '12.3.7 8:43 PM (121.88.xxx.168)

    가지가지 한다. 일본이 그리 그리우면 후쿠시마로 이민이나 가라고.

  • 3. 후쿠시마
    '12.3.7 9:02 PM (122.47.xxx.9) - 삭제된댓글

    어부들이 불쌍해서 그 수산물을 다 우리나라에 수입해서 원산지를 속이고
    국민들이 먹고 있잖아요
    세계 어느나라도 먹지 않고 후쿠시마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일본국민들도 먹지 않는데...

  • 4. ...
    '12.3.7 9:13 PM (58.227.xxx.110)

    밤잠 안 자고 늘 후쿠시마 생각뿐이구나

  • 5. 헐~
    '12.3.7 9:25 PM (116.125.xxx.116) - 삭제된댓글

    막판까지 전방위적으로 꼼꼼하고 촘촘하기가 아주
    물 한 방울도 새어 나갈 틈이 없을 정도로구나...

  • 6. ..
    '12.3.7 9:30 PM (221.150.xxx.252)

    우쒸! 뭐 이런!

  • 7. 헐~2
    '12.3.7 9:31 PM (220.86.xxx.11)

    제대로 하자면 정말 제대로 했을텐데
    막해먹자니 정말 제대로 막 해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34 청와대, 인권위 ‘진보인사 축출’에 개입 2 세우실 2012/04/10 468
93333 강남을 김종훈 사무실 앞에 용자가 나타났네요 6 !!! 2012/04/10 2,296
93332 곽현화가 투표독려 반누드 가렸던 가슴 내렸네요 5 개그우먼 2012/04/10 2,731
93331 좋은 이불은 어떤거죠? 어디서...^^ 1 아둘 2012/04/10 819
93330 어쩜 이리 이쁜지? 흰양말파 11 웃음 2012/04/10 2,288
93329 한동안 너무 미웠던 엠비씨지만 4 마봉춘 2012/04/10 802
93328 많이들가는산 1 서바이블 2012/04/10 500
93327 마트에 환불하러 갔는데 15 zzz 2012/04/10 2,615
93326 문자, 전화 많이도 오네요 2 구름 2012/04/10 614
93325 이쁘지 않는 여자는...와이프로서의 자격이 없답니다. 23 이쁘지않은죄.. 2012/04/10 12,372
93324 서울중구 3명 표 선거 운동 해 주세요. 6 서울 중구 .. 2012/04/10 523
93323 교도소에 있어도 투표 가능한가요??? 3 봉도사 2012/04/10 899
93322 농협에서 보낸것 처럼 문자 받았어요! 9 긴급공지 2012/04/10 2,272
93321 아직도 소개팅에서 내숭떠는게 먹히나요? 1 ... 2012/04/10 1,196
93320 남동공단 가구거리 혹은 인터넷 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식탁고민중 2012/04/10 1,637
93319 서울 한복판에 ‘남조선 동무, 민주통합당 찍자!’ 13 11 2012/04/10 1,273
93318 박그네 얼굴이 저렇게... 13 .. 2012/04/10 2,498
93317 위로는 상사 눈치, 아래로는 답답한 부하직원 1 이런이런 2012/04/10 1,016
93316 상계 백병원 부근에 재래시장 있을까요? 1 /ㅡㅡ 2012/04/10 593
93315 (시)부모님 보험 없으신 분들 불안하지 않으세요? 7 딸&며느리 2012/04/10 1,177
93314 맛간장에 들어간 사과,레몬은 건지나요? 2 여기가 빨라.. 2012/04/10 1,076
93313 봉도사를 보고 싶다면 닥치고 투표합시다. 1 당연히 2012/04/10 453
93312 이분을 위해서라도 닥치고 투표 7 투표 2012/04/10 787
93311 조카 돌인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투표합시다) 1 투표 2012/04/10 438
93310 담임선생님 한테 2 고민 2012/04/10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