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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들이 반장이 됐다네요.

걱정...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2-03-07 14:47:35

방금 학교마치고 왔는데 반장이 됐다네요.

친구가 추천해줘서 4년내내 반장했던 여자애를 제치고 반장됐다고 아주 입이 찢어지네요.

지금까지 반장하지도 않았는데 5학년때 반장되어서 오니 황당하네요..

대채로 반장엄마는 뭘 하나요?

그리고 제가 먼저 선생님한테 전화해야 하나요?아님 선생님이 전화할때까지 기다리면 되나요?

아..정말 총회말곤 학교 안 가는 무관심한 엄마인데 머리 아픕니다.

엄마들끼리 교류하는 거 안 좋아하는 성격이고요...ㅡ.ㅜ

IP : 211.216.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학년이면
    '12.3.7 2:49 PM (1.251.xxx.58)

    교류안해도 될거예요.
    소풍때 그냥 그래도 김밥 정도만 싸고
    그정도만 해도 되던데요....

    어쨋든 부럽삼...
    공부잘하고 성격좋아야 반장 하는데...

  • 2. ㅇㅇ
    '12.3.7 2:54 PM (211.237.xxx.51)

    초등학교는 쫌 엄마가 머리 아프긴 할것 같덕라고요..
    뭐 어린이날 이럴때도 반장엄마가무슨 선물 줬었다는 소리도 들었고
    운동회나 소풍때도 애들 마실것? 음료수 이런것 주더군요..
    그리고....... 무슨 소풍갈때 기사아저씨한테 점심값을 준다는 소리도 들었고
    선생님한테 연락오는거 기다리는것보다는 먼저 한번 연락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반대표엄마도 해야 할겁니다..

  • 3. 걱정...
    '12.3.7 2:57 PM (211.216.xxx.172)

    임원도 해야 하나요?아...너무 싫네요...
    애는 너무 좋아하는데 저로선 지옥에 들어가는 기분이네요..ㅡ.ㅜ

  • 4. 콩나물
    '12.3.7 3:00 PM (218.152.xxx.206)

    제 딸이 반장만 된다면.... 전 임원도 하고 김밥도 다 쌀수 있고.
    힘든일도 다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부러워요~~

  • 5. ㅇㅇ
    '12.3.7 3:03 PM (211.237.xxx.51)

    돈 거둬가 말이 쉬워 엄마들한테 돈거둬지 엄마들이 협조 안하면 그것처럼 머리아픈일이 없어요;;

  • 6. 흠... ㅠㅠ
    '12.3.7 3:05 PM (115.143.xxx.169)

    저희애는 4학년인데 이번에 반장선거 나가볼까하는말에도 가슴이 덜컹합니다. 제가 워낙에 어릴때부터
    줄반장만해도 울렁증이 도질정도로 소심하거든요, 울아이가 반장 선거에 나간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아이한테 미인하지만 전 나가지말라고 했어요...ㅠㅠ 엄마가 자신없다구요...
    제가 일찍 결혼해서 나이도 어린데 반엄마들 뒷말들 감당할자신도 없고 생각만해도 휴...
    전 정말 콩나물님같이 적극적이신 분이 너무 부러워요...

  • 7. 꽃마리
    '12.3.7 3:06 PM (211.33.xxx.111)

    학교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 학교는 어머니회도 없고, 어떤 모임도 없어서 그냥 선생님과 임원 엄마들끼리 알아서 했답니다.
    고학년이니 반모임 특별히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임원 엄마들만 한 번 모이셔서 도와달라고 하시면 될 거예요.
    5학년이면 스승의 날도 아이들끼리 알아서 잘 합니다. 선물은 개인의 문제이구요.^^
    소풍 도시락, 체육회하면 그 날 음료수 정도... 학예회나 무슨 행사 있을 때 아이들 간식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챙겨주시고... 그 정도면 될 거예요.
    임원 엄마들이랑 상의하시고 기본만 하시면 그리 욕 먹을 일도, 말날 일도 없을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에게 축하한다 많이 말해주셔요. 그리 기뻐하는데..^^

  • 8. 언제뽑나,우린
    '12.3.7 3:07 PM (119.201.xxx.103)

    작년 반장맘입니다..

    부반장어머니 연락해서 같이 선생님께 전화해서 시간 괜찮다는시간에 가심되어요..

    할일 그렇게 없어요.... 할려면 끝도없지만 전 조용히 있었네요

    2학기 학예회때 조금 신경쓰고 김밥이야,,주문해서 보내고..ㅋ

  • 9. 졸업
    '12.3.7 3:11 PM (112.150.xxx.36)

    곧 총회있으니 그때 가셔서 다른 임원엄마들 만나고, 담임샘도 뵙고
    그러심되요. 반대표 맡으셔야 하구요.
    고학년이니 뭐 특별히 할거 없구, 임원엄마들과도 잦은교류할것 없어요.
    그냥 행사있을때 도시락이나 음료수정도 챙기면되요.
    절대 돈 걷으심 안되구요, 필요할때마다 임원엄마들끼리 나눠서 내세요.

  • 10. ...
    '12.3.7 3:14 PM (122.37.xxx.71)

    처음 반장이 되었다니 축하드려요
    반장 한 번 쯤 해보면 자신감이 충만해지죠^^
    저희 학교 기준(교육열 높은 신도시)으로 반장 엄마가 할 일 알려드릴게요
    먼저 아이에게 임원된 아이들 엄마 전화번호를 알라오라고 한뒤
    모임을 한 번 갖으셔요
    이때 식사나 차는 보통 반장엄마가..
    빠른 시일내에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한 번 찾아뵈세요
    (오지 말라시는 선생님도 계신데 그땐 분위기 봐서 안가셔도 되구요)
    신학기에 학급에 필요한 물품이나 도와드릴일이 없는지 그때 여쭤보세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이때도 다른 반과 비교해서 부족한 청소용품이라던지.. 학급문고.. 등등 갖춰주셔도 되고 그냥 선생님 말씀대로 안하셔도 되고..

    선생님들께서 제일 원하시는거는 반별로 할당된 봉사인원을 채우는 거예요
    인원 다 못채우면 임원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다 하셔야 됩니다
    저는 4개까지 해봤어요ㅠㅠ

    그리고 1학기에 있는 행사 어린이날, 스승의 날 , 현장학습, 수학여행, 운동회 등등 에 필요한 회비를 임원끼리만 걷으셔서 사용하셔야해요
    보통 주임반 반장엄마가 전화해서 행사를 같이 하자고 할테니 그때 함께 하면 되셔요
    요샌 학교에서 되도록 엄마들이 오는걸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일이 많지는 않을거예요

    아이 둘 다 몇년 반장했더니 저 무척 내성적이고 이런거 싫어 하는데도 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는 엄마들 모임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모임도 주선해야하고...
    더는 못하겠어서 이번에는 애들에게 제발 나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엄마가 되었지요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속이 다 후련하네요

  • 11. 제 아이도 반장..
    '12.3.7 3:21 PM (116.34.xxx.21)

    저희 아이도 덜커덕 반장을 하고 왔네요. 더군다나 1반이라. 반장엄마=자모회장=학년장
    정말 저도 학교일이 처음이라 원 은근히 걱정되네요.
    그러나 어쩌겄어요. 그냥 닥친데로 잘 해나가야죠.
    어찌되었든 화이팅입니다.

  • 12. ..
    '12.3.7 3:31 PM (121.130.xxx.5)

    작년에 보니 반장엄마 정말 힘들더군요. 윗님 말씀대로 봉사할당 못채워서 거의 날마다 청소하러 오고 녹색 빵꾸나면 거기도 땜빵 가고 무슨 날이면 돈 걷어서 애들 선생님 간식 다 챙기고 어린이날 선물 준비하고 소풍이나 필드트립 같은거 나가도 같이 가야하고 운동회에도 진행봉사 해야 하고...바자회 봉사에...- -
    전 올해 우리 애한테 반장 안 나가면 선물 사준다고 했네요...- -

  • 13. 걱정...
    '12.3.7 3:35 PM (211.216.xxx.172)

    다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글 올리기 정말 잘 했네요~
    116.34님~힘내서 잘해보아요~거기다 학년장이라고 하시니 저보다 더 힘드시겠네요~그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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