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며느리 생일이라고
시아버님이 미역국에 용돈주시고
시어머님은 추카한다며 안아주시고.
울 신랑 어이없어 웃고..자기 생일은 그리 대우못받았다고;;
정말 평생 함께 살고프네요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서로 많이 싸우셔서..
좀 그랬는데
너무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시댁만나서 행복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렇게 긍정적이고 유머있음 좋으실텐데..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신랑도 유머러스하고 쿨하긴한데 부지런하지 않음;;
시부모님은 정말 좋으세요
시아버님이 교수하시다 계셨다 은퇴하시고
시어머니도 교사시고
시누이도 약사고..
결혼할때 주눅좀 들었거든요.집안차이가 너무나서..
근데 너무 잘해주셔서행복하네요
무엇보다 시댁가족 모두가 쿨해서 넘 좋네요
시누이도 추카한다고 호텔식사권보내주고..
이 행복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