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성격은 어떤성격일까요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2-03-07 11:58:18
어제 좀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아들 앞에서 간단하게 춤을 췄어요
이효리의 유고걸 중에 새침한 표정 지으며 OK? OK? 이렇게 세번정도 오케이가 나오는 간단한 동작이요
그랬더니 초등 저학년 아들이 절보고 발을 동동 구르고 울면서 "엄마 제발 그러지마!! 무서워!!"라는 거에요

우리애는 제 얼굴이 무섭대요 근데 그런 무서운 얼굴이 좋대요 ;;
미혼이었을때는 무뚝뚝하거나 마네킹처럼 가만히있으면 남자들이 줄줄 따르는데 좀 친숙해져서 밝고 명랑하게 대하면 다 이별을 고하더군요

남편에게도 마냥 무뚝뚝하게 대하면 남편이 제 눈치를 보면서 갖은 애교를 부리는데 제가 좀 업되어 발랄해질라하면 저에게 막 짜증을 내요 ;;

더 사실 유머있고 발랄한 성격이에요 제 친여동생과 둘이 붙어앉으면 둘다 웃느라 방을 굴러다니는데 제 안의 이런 본능을숨기고 무뚝뚝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하는건지...
이런성격 보신적있나요
어제 애가 울먹이는걸 보고 좀 충격받았어요 실은 아이 애기때도 좀 웃겨줄려고 하면 애가 자지러지게 울긴했어요 ㅠㅠ
IP : 175.21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2:00 PM (147.46.xxx.47)

    딴건 모르겠고


    아들 앞에서 간단하게 춤을 췄어요 ->흐익....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

  • 2.
    '12.3.7 12:02 PM (175.213.xxx.61)

    아이폰이라 짤리네요
    여고때나 대학,직장에서 여자들은 절보면 너무 웃기다고 배꼽을 잡고 절친들도 저 완전 웃기다고 개그맨 하라고 하는걸 보면 여자들은 그닥 거부감이 없는거같은데 남자들이 저러는건 뭘까요..
    직장에서도 남자상사들 앞에서 무표정으로 닥치고 있으면 절 되게 프로페셔널하게 보는건 있었어요 하지만 밝은 모습 드러내면 여지없이 일그러지는 ....여자동료들과는 지금도 연락항 정도로 표정이 관계없이 친숙한데 말이죠

  • 3. 그냥
    '12.3.7 12:0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글로만 읽으니 정말 희안한 일이네요.
    왜그럴까요?

  • 4. ,,
    '12.3.7 12:12 PM (147.46.xxx.47)

    이제보니 저랑 비슷한듯

    제가 기분이 막 업 되면 남편은 싫어하고
    제가 저기압일땐 남편이 와서 장난쳐요.(화내도 안먹힘)

    늘 극과극 관계인게 참 그래요.

  • 5.
    '12.3.7 11:02 PM (125.142.xxx.106)

    저희남편도 그래요. 남자들의 문제가 아닐까요? 제가 농담삼아 얘기해요. 내가 상냥해지면 남편은 건방져진다고. 그리고 음.....저도 좀 무섭게 생기긴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08 박리혜씨 올리브 요리프로그램 보시는분.. 39 요리는 어려.. 2012/03/07 9,525
80107 매콤 멸치볶음 레시피 좀 부탁드립니다. 2 먹고싶어요 2012/03/07 1,968
80106 저녁에 뭐 해드실거예요? 8 나거티브 2012/03/07 1,860
80105 프라다 가방 쓰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7 명품가방 2012/03/07 7,005
80104 북한의 실체 알기- 교회, 성당, 신학학원이 있다. 그러나 종교.. safi 2012/03/07 1,122
80103 국민플레티넘카드 서비스쿠폰 6 울쩍하다 2012/03/07 2,326
80102 팔다리에 피로된 반점(?) 들이 생기는것. 왜그럴까요? 12 멀까요? 2012/03/07 12,511
80101 초등 4학년 아이 키 크려면 이정도 하면 되겠죠? 2 2012/03/07 2,171
80100 봄향기 물씬한 시를 찾습니다 26 Sos 2012/03/07 1,870
80099 세척기 쓰시는분~ 설거지 하루종일 씽크대에 쌓아두시나요? 8 세척기 2012/03/07 2,864
80098 [김무침] 이틀만 지나도 빨갛게 변하는데 대책이 없을까요? 2 컴앞대기중 2012/03/07 1,780
80097 롯데포인트가 두달후에 소멸됩니다. 어디다 써야 하나요? 6 5만포인트 2012/03/07 1,996
80096 초등2학년 남자아이 빈폴책가방 디자인 골라주세요 3 가방 2012/03/07 1,791
80095 영어동요 내용이 느므 뜬금엄지않나요 3 동요호 2012/03/07 1,396
80094 미팅 스케줄 프로그램 없을까요? --- 2012/03/07 1,148
80093 10년 사귀던 사람과 깨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777 2012/03/07 3,825
80092 경찰, '기소청탁 논란' 김재호 판사 소환방침(2보) 4 세우실 2012/03/07 1,503
80091 회장 되었다고 좋아하는 딸 5 싫다정말 2012/03/07 2,136
80090 다리선 예뻐보이게 해주는 스타킹찾아요.. 1 날개 2012/03/07 1,726
80089 성명서 펌] 통진당은 이러고도 야권연대 진정성 운운하나 3 문제 2012/03/07 1,136
80088 '화차' 재미있을까요? 6 볼까말까 2012/03/07 2,734
80087 민주당 이거 뭡니까? 1 향기 2012/03/07 1,126
80086 다시 일을 시작할려니 너무 두려워요.. 7 마음 2012/03/07 2,248
80085 화상영어 선택.. 2 셋둘하나 2012/03/07 1,180
80084 달걀~ 하면 생각나는 추억이나 기억 있으세요? 22 ㅎㅎ 2012/03/07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