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결혼은 한국사회에서 정말 사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선시장을 통해서 하는 결혼은 일단은 거래의 성격이 있는거 같구요.
전문직 남자라면 당연히 남자측 부모와 남자쪽에서 남들도 이렇게 받는데 나도 이왕이면... 하는 심리가 있을거구요,
선을 통해 만났어도 나중에 연애결혼이상으로 잘 사는 경우도 몇몇 커플들보니 그 선시장의 룰 이라고 하나
그런 거래가 다 오고갔더만요.
전셋집 내지 여유가 있으면 집한채 여자쪽에서 해가고, 예단예물은 말할것도 없고요.
물론 직업이 같으면 경우가 다를수도 있겠죠.
예단예물을 빠방하게 요구하면 여자측은 남자측에게 최소한 집전세를 요구할수 있고요.
물론 그 집은 대출이 아니어야 하고요. 솔직하게 다 터놓고 얘기해야합니다.
경우에 따라 둘다 돈이 별로 없는 경우는 저나 나나 빚내서 주고받을거 뭐있나, 걍 하지말고 실속대로 하자, 이렇게 될수도 있고,
남자쪽에서 그게 아니고 뭘 바란다면, 이건 필시, 이 여자 아니라도 결혼할수 있다, 는 심정일거구요.
여자가 남자측의 그런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결혼하고 싶지 않으면 깨야죠.
남자측의 요구가 여자쪽에서 불만이라면 깨끗이 접어야 뒷탈이 없습니다.
대문글에 오피스텔이 월세인지 전세인지 몰라도, 아마도 월세같은데,
이경우는 시작전에 월세임을 확인하고 남자측과 예단대신 집전세로 돈을 쓰자고 합의가 안되면
저같으면 걍 다른 상대 알아보겠습니다.
자기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드는 불만스런 결혼해서 좋을거 뭐있겠어요.
아프리카 어디는 결혼혼수대신 남자측이 여자측에게 소를 몇마리나 줄수 있냐에 따라 결혼이 성사되더군요.
소가 많은 남자는 아내가 여럿이구요, 그 사회에서 소가 재산이니까 뭐 우리 사회도 실질적인 일부다처인 경우가 왕왕 있으니 이상할것도 없죠.
우리처럼 예단이니 예물 혼수 집 등등 복잡하지 않고 소몇마리로 결정하니 단순해서 좋을수도...
요즘같이 집값, 전세값이 비싸니 한국도 사랑만으로 두사람 결혼 결정하는 경우가 별로 안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