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태양열 발전이 다가오고 있네요
이 화물선이 가지는 의미는 참 큰 겁니다.
디스커버리방송을 보니 우주에 태양열발전판을 설치해서 그 전기에너지를 무해한 망크로파로 해서 지구로 송신하는 소규모 실험이 성공했다네요. 물론 부차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기술들과 장비들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주 아이디어는 성공한 겁니다.
이 기술의 실현에 가장 큰 난관은 우주선입니다. 지금처럼 한번 발사하는데 비용이 천문학적이고 또 발사때마다 폭발의 위험이 커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즉 지구에서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듯이 우주선을 발사하는 기술이 필요한 건데 얼마전에 민간인들이 도전해서 성공을 거뒀지요.
그러면 우주에 엄청난 태양열 발전판들이 설치될 기본 조건, 즉 운송기술이 구체화되는 겁니다. 이것이 현실화되고 안전성, 비용 등이 입증되면 우주 태양열 발전은 탄력을 받을 겁니다.
그러나 역시 인류가 하는 것이기에 최종 문제는 역시 인간입니다. 무한한 우주태양열을 최저비용으로 무한정 이용할 수 잇게 되면, 그 태양열전기를 송수신 배포하는 국가나 회사가 돈 줄을 쥐게 됩니다. 막대한 이윤을 확보하게 될 회사가, 국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인류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고도의 첨단기술들이 개발되고, 또그러한 기술들은 또다른 그 효과에 걸맞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의 윤리와 도덕도 고도로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지구 전체가 우주에서 송신되는 태양열 전기로 전환되었을 때, 전기를 일순간 끊게 되면 엄청난 인명이 손상되겠지요. 기술자 중 한명이 자기의 연인을 뺏긴 것에 분노해서, 또는 팀원과의 정치적 토론에 열받아서, 또는 보너스를 덜 받아서 등등. 아마도 과학기술이 발전 해나가면서 줄기세포등으로 인류의 수명이 더더욱 연장될 것이고. 태양열발전기술 등으로 더더욱 편리한 고도의 문명사회로 진입하게될 것인데. 그 과정에서 도덕,윤리적 문제로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의 자식들이 이 나라에서, 이 지구에서, 이 우주에서 신이 준 선물들로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길은 도덕, 윤리교육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세계적으로 호응과 관심을 받게된 배경에는 이런 윤리적 문제가 갈수록 가치가 커지게 되었기때문입니다.
태양열발전기술, 줄기세포 등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변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네요. 그러나 인류의 도덕, 윤리의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빵을 누가 더 많이 가지느냐, 아니면 어떻게 나누어야 할 것인가"
민주주의는 그 이념으로서 "박애, 평등, 자유"를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자유때문에 자본주의를 허용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총칼을 든 권위적 독재가 아니라 돈에 의한 금전적 독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도 인류는 극복해나갈 겁니다. 여기에 신약성경의 4대복음서가 큰 이정표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