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딸아이와 어떻게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우리딸이뻐요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2-03-07 08:38:49

아기가 이제 14개월 좀 넘었네요 (벌써 !)

몸집은 아주 작은데, 아주 활동적이예요.

걷기도 빨리 시작해서 돌 전부터 달려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우리 둘 긴 하루가 시작되는데요,

제가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와서 같이 놀아달라는 표현을 온 몸으로 해요.

일이 끝나면 놀아 줄께~~ 이따 놀아줄께 그러면 옆에서 징징징거리다가

혼자 가서 장난감으로 놀아요,

계속 혼자 이 방 저 방 뛰어다니면서 자기 양말,블럭 같은 것 감추고 그래요.

(아~~미안, 아가~~)

일이 끝나면 미안함에 얼른 같이 놀아 줄려고 하는데,

막상 어떻게 놀아 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기는 제가 딸 놀이텐트 안에만 앉아 있어도 너무 너무 좋아해요.

우리 딸은 저랑 있는 게 마냥 좋은 것이라는 것이 팍팍 느껴져요 !   

지금은

공 바닥에 튀기기 ? (비닐 공이라 소음 별로 없어요~)

텐트 안에서 까꿍하고 뽀뽀해 주기

둘이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기 (네 집 사는 건물인데 낮에는 우리 둘 뿐 !)  

써 놓고 보니 딸애한테 더 미안하네요 ㅠ..ㅠ

아직 술래잡기 이런 것은 못하잖아요.

우리 딸이랑 뭐를 하고 놀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본인은 14개월때 뭘 하고 놀았는지 당췌 기억이 안 나서요 ㅋㅋㅋ)

*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키즈 카페 이런 것도 없어요 ㅠ..ㅠ

부친 짐이 아직 오기 전이라 아기 장난감도 별로 없어요, 곰돌이 두개, 공하나, 이케아 가서 텐트랑 블럭 사 준게 다예요.

(짐 속에 장난감 많~~~~아요 ! 빨리 와라~ 짐 !! )

IP : 213.149.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2.3.7 8:49 AM (211.234.xxx.185)

    동네한바퀴도 하시고 동요들으며 아님 불러주며 아기와 춤도 추세요.
    귀여운 아기 모습이 눈에 그려져요.

  • 2. 일주일에한번
    '12.3.7 8:54 AM (115.140.xxx.84)

    정도 문화센터프로그램 알아보셔요
    나머지날은 배운거 복습? 같은거 하시고
    곧 따뜻해지니 유모차가지고 나가셔서
    햇빛도 쬐고요
    놀이터도 놀거 많아요^^

  • 3. ~~~
    '12.3.7 9:03 AM (163.152.xxx.7)

    밖에 나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구요^^
    그게 안되는 날에는
    제가 종종했던 방법인데..
    전 가만히 누워있고
    아기에게 빗과 방울, 머리핀 등을 주고 제 머리를 마음!! 대로 갖고 놀게 해주기^^
    저는 쉬고 아기는 신나고..
    아기는 정말, 엄마가 딴일 안하고 자기 옆에 있어주는걸 제일 좋아해요~~~

  • 4. 원글애어멈
    '12.3.7 9:19 AM (213.149.xxx.140)

    - 아하 ! 동요 부르며 춤추기 ^^ 좋네요

    - 저희가 사는 이 곳도 문화센타가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또래랑 노는 것도 중요한데 말이죠 !
    (이 곳에 익숙해지면 이런 것도 보이겠죠, 아직 이 나라에 아는 것이 많지 않아요)

    - 미장원 놀이 ! 그것도 저는 누워서 ! 이거 정말 좋네요,
    여자 애라 그런지 제 머리핀에 관심이 많아요 ㅎㅎ 저 머리도 길어요 !

    고맙습니다~~
    여기 새벽 두 시라 저는 자러 갑니다, 밤새 다른 아이디어도 많이 달리면 좋겠어요.
    내일부터 하나씩 우리 아가랑 해 보게요. ^^

  • 5. 독수리오남매
    '12.3.7 9:38 AM (211.234.xxx.185)

    밀가루로 반죽해서 아이가 조물락 거리며 놀 수 있게 해주세요.

  • 6. noFTat
    '12.3.7 12:32 PM (115.23.xxx.36)

    같이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잡기놀이 하고 놀면요~
    피곤해서 잠도 잘자고 애도 너무 좋아하고~ 잡았을때마다 안아주고 뽀뽀해주니까 완전굿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42 투표근이 불쑥불쑥 1 으흐흐 2012/04/10 382
93241 주변 분인데 멀리 영국에서 유학중인데 투표하러 날라오셨네요 6 .... 2012/04/10 816
93240 4.11 투표 독려 광고 영상 by 강남촛불 2 탱자 2012/04/10 481
93239 중학샘도 ㅠㅠ 중학교 미술.. 2012/04/10 494
93238 새누리비례 이자스민 공약 일부라는데 정말 화가 나네요.. 7 2012/04/10 1,570
93237 K후보가 조카에게 사과를 하는 녹취록이라네요 9 참맛 2012/04/10 1,486
93236 진보신당 3% 영화같은 현실을 만들어주세요. 4 난데없이낙타.. 2012/04/10 535
93235 해외서 아프니 한국이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ㅠㅠ 3 힘들힘들 2012/04/10 759
93234 처음 강아지 키울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용품들이 뭐가 있을까.. 5 강아지 2012/04/10 1,803
93233 새누리 이것들이 박근혜 온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5 재수없게 2012/04/10 644
93232 가카의 호연지기 - 이 와중에도 챙길건 다 챙긴다. 5 전쟁이야 2012/04/10 924
93231 말이 안통하는 남편하고 살고계신 분들 있나요? 7 .... 2012/04/10 3,293
93230 이정희,,'김용민,,진지하게 반성하고 고쳐나갈수 있는 분' 6 베리떼 2012/04/10 1,024
93229 가카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을거 같아 불안해요 5 정권교체 2012/04/10 736
93228 2년동안 쇠고기를 안먹었습니다. 5 바이어스 2012/04/10 1,324
93227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8 파데추천 2012/04/10 2,675
93226 대학병원 선택진료라고 적힌 의사는 진료비가 더 비싼거죠? 3 의사 2012/04/10 999
93225 발목 삐끗했는데 병원, 한의원 어디가 나을까요? 9 애엄마 2012/04/10 1,120
93224 아파트 청소 아줌마 커피한잔 드리며 열심히 투표근을 높였네요 ㅋ.. 3 정권교체 2012/04/10 1,256
93223 예전 마이클럽에서 주옥같은 글 써주시던 분.... 11 언니가 힘들.. 2012/04/10 2,477
93222 가정용 복합기 1 프린터 2012/04/10 825
93221 급해요.. 저 내일 김밥싸야해서 좀 봐주세요 9 도시락ㅠ 2012/04/10 1,404
93220 트윗-김경수 김해후보 (봉화마을지키미) 9 단풍별 2012/04/10 1,471
93219 누전차단기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무섭습니다ㅜ 3 파스타 2012/04/10 1,451
93218 문성실,베비로즈,마이드림..총 14억원을 탈루했데요. 7 세금탈세 2012/04/10 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