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2학년 1단원 수개념 어찌 잡아줘야 하는지요?

초등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2-03-07 00:58:29

큰애도 수학 실력 없지만 작은애도 마찬가지네요

어린이집은 공부는 안가르쳐줬고 어린이집 다닐때 양쪽집안에 일이 계속 터져서...양가 부모님 번갈아 눕고 수술하시고..

그거 간병 제가 다하고...

암튼 2~3년을 그리 정신없이 보내고나니 집안에 돈이 남아 있나요 저도 맞벌이 하다가 작년에 기어코 교통사고 나서는...

애를 돌볼 여력이 없었어요

 

1학년때는 걍 넘어갔는데 2학년부터는 제가 가르쳐야겠다 싶어서 학교 다녀오면 복습 시키고 가기전에 예습시키고 있어요

수개념이고 뭐고 배운적이 없으니 당연 모르고 기탄 사서 연산 연습하고 학교 교과서 예복습 시키고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100 안쪽의 수는 어찌 아는데 100 이 넘어가면 애가 너무 어려워 하더라구요

교과서 보니 동전가지고 하던데 110 ,120 등 10씩 뛰거나 150,200 등 50씩 뛰는것도 어려워하고 407,608 ..이런 수가 나오면 어찌 읽어야 할지 모르더라구요

 

게다가 틀린걸 틀렸다고 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이거 아니야...207이지..하고 가르쳐주면 정답을 가르쳐줬다고 자기가 정답을 맞추게 엄마가 힌트만 달라고 합니다

제가 부족해서인지 아이를 잘 컨트롤 못하는건지...암튼 가르치는게 힘들고 어렵네요

 

동전 가지고 가르치면 개념이 잡힐까요?

근데 1원짜리는 은행가면 구할수 있을까요?

틀린거 틀렸다고 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정답 말하면 왜 엄마가 정답을 말하냐고 펄펄 뛰는건 어찌 잡아줘야 할까요?

 

저번에도 공부하다가 한번 마구 난리를 쳐서 제가 따끔하게 혼냈더니 대뜸 한단말이 "수학하면 엄마가 화를 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수학하면 화를 내는게 아니라 니 태도가 잘못된거다, 친구들이랑 선생님 앞에서 창피하지 말라고 엄마가 이리 가르쳐주는건데 엄마 앞에선 창피할게 없다..하며 좋게 말했는데도 계속 또 그러더라구요

어려워라...

어찌 가르쳐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5.141.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3.7 1:03 AM (211.60.xxx.104)

    저희 애와 동갑이네요
    저희도 전혀 예습 복습 안하는 집이고 문제집도 안하는 집이에요.

    제 생각에 일학년 기초 수학이 안 되어 있는것 같아요. 방학때 동아에서 나온 연산 문제집 한권 풀게 했는데 두자리 더하고 빼고를 이해하니

    세자리도 자연스레 풀게 되고

    세자리 풀게 되니 1단원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요?

    1학년 기초 연산을 이해 못하는것 같아요
    그럼 2단원도 어려워하지 않을까요?

  • 2. ...
    '12.3.7 1:06 AM (121.168.xxx.198)

    수 감각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것같아요. 저희애도 그랬어요.
    2학년때 뛰어세기 정말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수학공부를 많이 안시키셨다면 너무 바로 코앞만보시지 마시고, 멀리 내다보세요.
    이제 시작했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꾸준히 시키시면 어느순간 터득을 할거예요.
    저희애 지금 4학년인데 억,조단위 뛰어넘기도 척척합니다.
    못한다고 너무 윽박지르면 수학 싫어하게되니 자꾸틀리더라도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연산 꾸준히 시켜주시면 잘할수있을거예요.아직 2학년이쟎아요,

  • 3. 울집4학년
    '12.3.7 1:50 AM (121.168.xxx.96)

    아들도 2학년때까지는 그리 수개념 없더니 연산 꾸준히 시키고 머리가 좀 자라는지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아직 어리니 어머니께서 인내심을 가지시고 옆에서 도와주심 점점 좋아질겁니다.
    저도 윗님 의견과 동의해요. 혼내고 윽박지르면 영원히 수학과 멀어질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가 관심있게 지켜보시면서 조금씩 꾸준히 시켜보세요^^

  • 4. ㅇㅇ
    '12.3.7 2:56 AM (114.207.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90449&reple=7328572
    댓글 함 보세요

  • 5. ...
    '12.3.7 12:26 PM (222.237.xxx.17) - 삭제된댓글

    아이들 눈으로 보이는 수개념을 심어줘야 합니다.
    10가르기 모으기 있죠.
    그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주판이나 바둑알 같은걸로 계속 그걸 훈련시키세요.
    그다음, 평소에 가게 같은데 가면 아이한테 계산하고 잔돈 받아오게 시키세요.
    그럼 ㅈ절로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07 다 내보내고 자러 갑니다~ 6 잠시 안녕 2012/03/07 1,770
78606 이문동 보호소의 버려진 동물들을 위해 서명 부탁드려요ㅜ 9 생명존중 2012/03/07 1,071
78605 빚은 이라는 떡집 맛이 어떤가요? 23 질문 2012/03/07 4,156
78604 쿠쿠 밥솥 쥐시장에서 사도 될까요? 5 쿠쿠 2012/03/07 1,297
78603 아기낳고 무릎이 너무 아파요.계속 이렇게 아플까요? 7 6개월 2012/03/07 2,072
78602 초등 학급 준비물중....질문드려요.(물걸레,e-교과서) 4 ,, 2012/03/07 1,217
78601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부정고백 18 ffffff.. 2012/03/07 6,736
78600 거래처에서 메일 받았는데 민트커피 2012/03/07 607
78599 적당히 유들유들한 남편 두신 분들이 부럽네요.. 14 0000 2012/03/07 3,060
78598 외국에 거주 5세 아이,한국유치원vs현지 영어유치원 어디가 나을.. 6 아비아 2012/03/07 999
78597 유치원요. 들어가면 끝인지 알았더니 방과후 특강이란게 또 있네요.. 4 .. 2012/03/07 1,136
78596 사는 프룬주스마다 ...설탕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6 ^^^ 2012/03/07 1,767
78595 편의점사기 27 점주 2012/03/07 4,435
78594 지금 상대방이 어디있는지 위치를 알수있는 어플있나요? 2 ... 2012/03/07 1,201
78593 이마트 기획 끈내의 사보신분 계세요? 2 이클립스74.. 2012/03/07 717
78592 집에 세라젬 의료기가 있는데 이거 팔릴까요? 2 zzz 2012/03/07 2,991
78591 조건 안본다는 그녀의 메일.. 14 파스타 2012/03/07 2,708
78590 오타반 빼신 분 계시나요? 6 오타양 2012/03/07 1,488
78589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2 ... 2012/03/07 809
78588 아아..복부 지방 좀 빼게 해주세요 ㅠㅠ 8 ***** 2012/03/07 2,321
78587 이런 아이는 처음 봤어요. 어머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11 학원쌤 2012/03/07 3,852
78586 중등과정 쎈수학만 풀려도 될까요?? 9 ... 2012/03/07 2,711
78585 휴롬으로 당근 주스 만들수 있는지요? 6 ***** 2012/03/07 2,648
78584 기본요금없는 휴대폰 아싸 2012/03/07 1,043
78583 모든 자료를 D에 집어 넣고 바탕화면에서 바로 가기를 만들 수 .. 5 ***** 2012/03/07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