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전]“후쿠시마·수도권 일부 거주자는 원자로실험실에 갇힌 꼴”

참맛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2-03-06 23:38:30
“후쿠시마·수도권 일부 거주자는 원자로실험실에 갇힌 꼴”

http://media.daum.net/foreign/japan/view.html?cateid=100022&newsid=2012030621...


'스트레스 테스트', 후쿠시마 원전의 현재 상황, 방사능 오염확산 상황 등등에 대해 원전 과학자로서 소신있는 발언을 햇고, 기자가 정리해 놓았네요.


이 인터뷰에서 주목할 부분은 이겁니다.

-

- 지금 상황을 보면 전시보다도 정부가 무책임한 것 아닌가.

"원자력이라는 것은 국가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만약에 사고가 날 경우 한국 주민들도 정부로부터 버림받고 피폭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피폭이란 건 공습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만약 한국에서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났다면, 역시 일본처럼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즉 원자력공학자인 고이데 히로아키가 추정한 대피지역을 보면,


- 후쿠시마현 동부 절반, 미야기(宮城)현 남부와 북부, 이바라키(茨城) 현 남부·북부, 도치기 현 북부, 군마(群馬)·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일부와 도쿄 일부까지 무인지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되면 일본이란 국가가 토막이 나버리게 된다. 그래서 정부는 사람들이 피난하든 말든 수수방관하는 것이다. -


즉, 일본의 현(縣)은 한국의 도에 해당됩니다. 한국의 20여기의 원전 중 한개만 잘못되어도 최소 1개도(道)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 많은 인원이 피난을 간다면 어디로 갈 수 있나요? 세계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더구나 그 피난 소식이 알려지면 다른 지역의 혼란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위험을 축소시켜 알리고 그 자리에서 버텨야 하지요. 시간을 벌어서 서서히 능력있는 이들부터라도 국내외로 이주하는 걸 지켜 볼 밖에는 없습니다.


원전 문제를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IP : 121.151.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ㅠㅠ
    '12.3.7 12:07 AM (1.225.xxx.126)

    답은 없다?
    무조건 축소시켜 알리고 지켜보는 수 밖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ㅇㅇ
    '12.3.7 12:21 AM (222.112.xxx.184)

    그치요...
    초반부터 도쿄전력이 한 일로 은폐. 은폐. 은폐 였지요.
    거기다가 돈좀 아끼려고 문제 원전 폐기하지 않으려고 얕은 수 쓰다가 더 키웠어요.

    덕분에 엄청난 양의 물을 끼얹었고 그 물이 다 고농도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그 물은 다시 바다로 흘러들어갔고. ㅠㅠㅠ

    일본은 전세계 인류의 큰 죄인이 되었지요. 바다를 오염시키다니.

  • 3. 글쎄요
    '12.3.7 2:35 AM (122.35.xxx.212)

    기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네요.

    '다른 나라라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와 같은 태도는 바람직 하지 않네요.


    다른 원전사고 때, 과연 미국이나 러시아가 일본정부와 같았는지,

    또, 일본원전과 같은 사고는 전무후무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국이든 타국과 관련있는 일이든

    일본정부, 일본이 '심각한 사건'에 대해 처리하는 태도가

    다른나라라도 그러했을 것이다라고 할 수 는 없죠.

    일본이 일본인들의 태도라고 해야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일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는 그야말로 일본


    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 4. ㅇㄱ
    '12.3.7 2:37 AM (122.35.xxx.212)

    그리고~ 방법이 까지는 지워졌어야 되는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45 친구가 회사에서 다혈질 상사때문에 손을 다쳤는데,,,,,,의견좀.. 6 억울해 2012/03/20 1,923
85444 미용실이든 물건이든 궁합이 있는것 같아요 1 궁합 2012/03/20 1,130
85443 아침 식사, 채소가 부족해요. 6 아침을 잘 .. 2012/03/20 2,444
85442 [원전]고리원전 5년 연장위해 비상발전기 교체만 293억 쓴다 참맛 2012/03/20 631
85441 방석이 많은데.. 5 정리를 2012/03/20 1,368
85440 초등 책 추천이요! 1 투척 2012/03/20 645
85439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팝송입니다) 4 스피닝세상 2012/03/20 1,003
85438 유시민만 가면 정당이 박살나네 24 경지 2012/03/20 2,158
85437 약국에서 한약 지어 먹는거 어떤가요? 11 궁금이 2012/03/20 2,157
85436 입시설명회 11 고3엄마 2012/03/20 1,875
85435 이정희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네요? 26 참맛 2012/03/20 3,085
85434 쌍화차 코코아 카페 주소 좀 알려주세요(쌍코 카페) 1 ... 2012/03/20 18,820
85433 도둑질하는건 아니지만, 당당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3 도둑질 2012/03/20 2,078
85432 학부모총회 참석하면 자동적으로 자모회 2 .... 2012/03/20 1,819
85431 변기 속 세정제의 지존을 알려주세요!!! 8 제발~ 2012/03/20 2,357
85430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어플이 검색이 되질 않아요.. 2 루나 2012/03/20 661
85429 오븐용 세라믹판 구이용석쇠 Ehcl 2012/03/20 962
85428 술보다는 우울증 치료제가 나을까요? 6 echo 2012/03/20 1,387
85427 탈모...머리빗좀 추천해주세요~ 4 // 2012/03/20 1,630
85426 성장호르몬 검사했어요..안심도 되고,걱정도 되네요. 4 키 작은 아.. 2012/03/20 3,218
85425 삶에 의욕이 전혀 없어요. 미래가 무서워요 5 일어나야 2012/03/20 3,329
85424 복희누나 너무 재밌죠? 14 콩콩 2012/03/20 3,265
85423 청바지 기모 들어간거 겨울에 입기에 따뜻한가요? 11 가을단풍 2012/03/20 2,330
85422 `쥴리아의눈'이라는 영화 7 영화가좋아 2012/03/20 1,745
85421 악과 악인을 실감으로 처음 깨닫게 된 계기는? 22 모르는꽃 2012/03/20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