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유치원 등하원때문에 올초에 운전면허를 땄어요
한 14년 전에 학원 다녔던거 믿고 독학으로
장내는 한번에 주행은 두번만에 붙었네요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막운전하고 싶고....
근데, 면허따고 두번째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전신주 들이받는 사고 내고 으허....
자동차는 200에 전신주는 100...
다행히 사람 다치지 않았고 모두 보험 처리 되긴했지만
그후 운전 하기가 너무 너무 싫으네요
아이들모두 등원은 원차량으로 보내지만
지금 적응기간이라 중간에 데려와야하는데,,,
어젠 등원 시키고 오는길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길에 걸쳐 주차된 경운기에 스쳤어요
소리가 엄청크길래 또 사고 쳤나 싶어 봤더니 저희차만 살짝 긁혔네요
집에 돌아 와서 완전 뻗었네요
편도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였는데,,,,
그날 오훈 택시 타고 아이들 하원시켰어요
오늘은 아이들 하원 시키러 갈때 운전 경력15년된 엄마 태우고 갔는데
역시 운전 못한다고 한소리 듣고....
저희차가 카니발이라 차폭도 넓고
운전이라는것이 전후 좌우 상황 파악이 되야하는데,,,
전 아직 차선 가운데 신경쓰기 바쁘기만하고
하긴 주행전 신랑이랑 1시간 운전해보고 저혼자 운전한거 다합쳐도
5시간 될까말까네요,,,,
신랑한테 운전 너무하기 싫다... 다른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운전들하고 다닌냐
이렇게 한가한 시골길에서도 이렇게 힘든데,,,
그랬더니 처음엔 다 그런다고 자꾸 해봐야한다고 하는데,,,
어흑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보시절 다들 어떻게 운전들 하고 다니셨어요?
어느 초보 문구처럼 저두 제가 무서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