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어떤 생각에서 일까요??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2-03-06 18:36:12

울 애는 올 해 초4예요..

지금까지 삼년 동안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은 처음이예요...

숙제가 있거나 공부해야 될게 있을 때는 책을 가지고 왔지만 평소에는 사물함에 넣어놓고 다녔어요.

요즘 교실 마다 사물함 다 있는데 책이랑 학용품 함께 넣으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고학년의 경우 육교시 수업이면 수학, 과학, 국어 같은 경우 책이 두권씩 되기도 해서 하루에 여섯일곱권의 책에 노트까지 들고 다녀야 되는데 아이들에게 무겁지 않나요??

여자 아이고 그리 튼튼하지 않은 편이라 저는 선생님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고 애가 힘들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선생님이 이런저런 뜻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겠다는 의사전달이 있었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예요..)

집에서 학교가 먼 편이라 걸어서 이십분은 가야 교실에 들어가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무거운 가방 메고 우산 들고 다닐 아이 생각하니 속상해요...

숙제도 전혀 없는데 교과서를 다 들고 가래요...ㅠ.ㅠ

제가 아침에 아이한테 사물함에 놓고오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다 가져가라 그랬데요..

사물함 좁다고...

 

근데 작년에도 교과서 다 놓고 다녔고 울 아이가 사학년 되니 사물함이 더 넓어졌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IP : 119.7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6 6:37 PM (59.29.xxx.180)

    예전엔 다들 들고 다녔는데요 뭐.
    그래도 키 클사람은 다 컸구요.

  • 2. ...
    '12.3.6 6:40 PM (119.71.xxx.30)

    점 두개님 예전에는 초등학교에 사물함이 없었잖아요...
    그리고 학교가 먼 편이라 제가 그 정도 거리에 책 그 만큼 들고 다녀도 힘들 것 같거든요..

  • 3. 우리애도
    '12.3.6 6:45 PM (14.47.xxx.13)

    다 들고 다녀요
    지금까지 교과서 두고 다니라고 하신분 없었어요
    초5 인데 가방이 너무 무겁네요

  • 4. 가벼운
    '12.3.6 6:55 PM (125.182.xxx.63)

    저는 초3아이에게 오늘 배운 교과서는 가져오라고 설득중이에요. 오늘배운책은 한번 집에서 복습해야죠. 교과서 읽기. 암기하기가 제일 좋은 공부에요. 가장 이해하기도 쉽고요.
    아이공부는 아주 단순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 5. ...
    '12.3.6 6:56 PM (119.71.xxx.30)

    키는 둘째 치고 애가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해요...ㅠ.ㅠ

  • 6. ...
    '12.3.6 8:19 PM (119.71.xxx.30)

    작년에님..같은 생각이예요...
    저는 집에서 보라고 가지고 다니라는 거라면 구입해주고 싶어요...

  • 7. ....
    '12.3.6 9:22 PM (116.126.xxx.116)

    끄는 가방(캐리어 형)은 불편한가요?

    하긴 그것때문에 책가방 다시사긴 좀 그런가?

    전 아무리 무거워도 책을 다들고 다니는( 집에와서 안봐도) 성격이었기에..
    집에가서 볼책과 안볼책을 구별하는게 귀찮았기도 하고
    성적이 좋은 편이라 책을 품쳐간 적도 있어서요.
    새책을 사도 필기하던 책과는 느낌부터 다르더라구요. 기본이 확 없어진 느낌?

  • 8. ..
    '12.3.6 9:48 PM (123.111.xxx.244)

    울 애들 둘 다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껏 교과서 두고 다닌 적 없어요.
    사실 요즘 교과서가 부피에 비해 무게가 엄청 무겁죠.
    6교시가 대부분 쌍둥이책이 겹치는 과목이면 그 날 가방은 정말 어깨빠지겠다 싶기도 해요.
    그래도 울 애들은 그게 당연한 것처럼 다 가지고 다닙니다.
    전 항상 학기초에 분실에 대비해 여벌로 모든 교과서를 따로 사두는데도요.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면 일단은 따르는 게 좋겠죠.
    그것도 하나의 교육 방침이라면 존중하고 따라야지 어쩌겠어요.
    아마도 교과서를 분실하는 경우 여분의 교과서가 학교에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러실 수도 있구요.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도 일정 시간 지나면 재고가 없으니까요.

  • 9. 중학생
    '12.3.7 1:20 AM (115.140.xxx.45) - 삭제된댓글

    우리 애 교장선생님도 교과서 다 들고 다니라 하시네요.

    학교에 교과서 두고서, 집에서 참고서로 공부하거나 학원만 다니는 건 학교공부에 충실하는 게 아니시라며...

    근데, 전 그 말씀에 왠지 공감이 가요.

    교과서가 가장 잘 만든 책이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57 3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3/09 407
79556 카모메식당, 안경같은 스타일의 영화 추천해주세요 11 껄렁이 2012/03/09 1,966
79555 60대 어머님들 옷 어떤 브랜드에서 사 주시나요 4 .. 2012/03/09 1,083
79554 우리회사 기혼남직원들 로또 1등보다는 2등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 6 현대생활백조.. 2012/03/09 2,134
79553 저 어쩜 좋아요 ㅠㅠ 5 환장 2012/03/09 1,373
79552 양배추 참치볶음 10 내 코 개 .. 2012/03/09 3,562
79551 톱스타들 출연해도 종편 1%대,, 연예인들 충격받아 14 호박덩쿨 2012/03/09 3,527
79550 취영루 물만두 어때요? 3 만두 2012/03/09 1,216
79549 지난 밤에 꾼 꿈 이야기는 언제 주변사람들에게 말해도 되나요? 2012/03/09 5,352
79548 프린터기 땜에(질문있어요) 2 ,, 2012/03/09 478
79547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5 dhl 2012/03/09 1,552
79546 양배추와 참치 환상 궁합 한개 더 있어요~(양배추+참치 샌드위치.. 16 옆에 베스트.. 2012/03/09 5,646
79545 굿네이버스 후원인한테 편지가 왔어요 1 딸 잘뒀어 2012/03/09 1,646
79544 스마트폰 잘 다루시는 분들 요거 하나만 알려주세요. ㅠㅠ 4 dd 2012/03/09 1,021
79543 김용민 출마.. 14 .. 2012/03/09 2,248
79542 10년 살은집이 여기 저기 신호를 보내는데요.. 8 .. 2012/03/09 1,973
79541 천으로 된 부츠는 어디서 사나요? 1 boots 2012/03/09 626
79540 아들 키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2 2012/03/09 1,458
79539 우리집에 산적 한마리가 있다... 4 별달별 2012/03/09 875
79538 영화 화차 보고 왔는데.보신분들..질문있어요-스포있어요 5 스포있어요... 2012/03/09 2,467
79537 생선 등 해산물 어떻게 드세요? 9 일본 방사능.. 2012/03/09 1,896
79536 미샤제품중 10 화장품 2012/03/09 2,473
79535 창문 없는 교실.. 6 눈물나는 엄.. 2012/03/09 1,554
79534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09 580
79533 티비앞 거실장에 올려둔 돈 5만원의 행방은?? 6 홈즈 2012/03/09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