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노릇중 부모노릇만큼 어려운게 있을까요?
나름대로 좋은 부모 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어렵네요...
자녀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해줘서
그 어려움을 견디고 힘이나게 해줘야 부모된 도리일텐데
저는 우선 걱정되고 안타까운 나머지 짜증부터 내고
오히려 아이한테 쥐어박는 말을 하고 말아요...
본인은 위로의 말을 듣고자 푸념?으로 한 말일텐데...
저도 제 자식이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이면
좋은 말로 위로와 격려를 해 줄수 있거든요.
근데 자식일이라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서는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만 하고말았어요...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고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저처럼 그러지않고 잘 다독이고 위로해줘야 하는거죠?...
이상 혼자 애쓰며 어려운 공부하다가 힘들어 푸념하는 딸에게
짜증만 내고 후회하는 못난 엄마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