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평상시에도 얼굴색이 좀 붉으스름한 편인데,
누가 저에 대해서 뭔가를 지적하거나 묻기만 해도 엄청 빨개져요.
앞에 나가서 이야기해야 되는 상황이면 정말 얼굴이 터져나갈 것 같아요.
좀전에 회사에서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상사분이 저한테 "어디 다녀오셨어요?"라고 물었는데
대답하고 돌아서서 거울 보는 순간 붉다못해 검게 변한 제 얼굴에 기절할 뻔했어요.ㅜㅜ
그걸 본 다른 직원이 "낮술 한잔 하셨어요?"라고 해서 더 붉어졌구요.
평상시에는 나름 말도 조리 있게 잘하고 재미 있다고들 하는 편인데,
당황하면 심하게 빨게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흥분하면 목소리도 떨려요. ㅜㅜ
주변사람 보기에 챙피한 건 말할 것도 없구요...
목소리 떨리고 얼굴 붉어지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스스로도 어이없어요.
아~~~ 이건 어제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나이가 아주 어린 것도 아닌데(30대 중반) 진짜 별것도 아닌 일에 왜 이러는 건지............
이래서 더 나이 먹어서도 사회생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ㅜㅜ
얼굴 잘 붉어지시는 분들~~ 뭐 좋은 방법 좀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