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새벽에 하얀리본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항상 찜찜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2-03-06 16:10:29

독립영화들은 항상 마음이 무겁고 찜찜합니다.

전에 본 굿바이 보이도 그랬고

얼마전에 본 하얀리본도 그랬고요.

 

그런데 하얀리본에서 범인은 누구인가요?

 

저는 보다가 마음이 무거울것같은 부분이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렸다가  다시 와서 보니 맥이 끊기기도 하고 중요한

장면을 놓칠때가 많거든요.

 

그러면서도 토요일 새벽 마다  4시가 다될때까지 보니 마니아라고 할 수 있나요?  ^^

IP : 59.12.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리
    '12.3.6 4:39 PM (221.155.xxx.88)

    끝까지 범인이 누구라도 딱 밝히진 않았지만 아마도 목사의 아이들인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저지른 온갖 추악한 짓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그 위선의 피해자이기도 한 아이들이 억압과 내재된 폭력성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어쩌면 어른들보다 더욱 잔인하게) 발현시키며 그대로 답습해가는 모습을 참 섬뜩하게 그렸지요.

  • 2. 원글
    '12.3.6 5:02 PM (59.12.xxx.36)

    감사해요.
    약간 짐작은 했는데...
    그리고 어떤 여자아이가 꿈에 자꾸 무서운게 보인다고 칼(장애아)의 사건을 미리 예시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남작의 아들과 의사까지는 이해하려고 하는데 불쌍한 다운증후군 아이는 왜 그랬는지...

  • 3. 해리
    '12.3.6 6:00 PM (221.155.xxx.88)

    여자아이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혐의를 주기 위해 '꿈'이라는 장치를 극적으로 넣은 것인지
    그 여자아이가 아이들의 범행공모 내용을 꿈이라고 속이고 교사에게 언질을 준 것인지.

    다운증후군 아이는, 아이들의 폭력성이 더욱 진화(?)한 것이라고 봤어요.
    아무 잘못도 없는 선한 존재에게 가해진 끔찍한 폭력을 통해
    폭력의 무차별성과 잔인성을 부각시키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됐을 때 얼마나 분별없고 한계없는 폭력사태가 발생하는가를 보여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 원글
    '12.3.7 5:18 PM (59.12.xxx.36)

    해리님 너무 고맙습니다
    영화 평론가 같으세요~~ 잘 이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46 머리숱 정말 없는 사람은 파마만 가능할까요? 1 2012/03/06 2,137
78345 위대한탄생1에 나왔던 조형우씨 기억하시는분 계시죠? 3 로엔 2012/03/06 2,813
78344 아까 재밌는댓글 모아진글 읽다가 컴이 꺼져서요~ 2 모카22 2012/03/06 669
78343 표 간격 똑같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워드에서ㅠ 2012/03/06 10,707
78342 일요일새벽에 하얀리본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4 항상 찜찜 2012/03/06 770
78341 종로에 신뢰할수있는 금은방 소개해주세요 2 ** 2012/03/06 1,253
78340 서프 펌- 아흥 속이월매나 션한지 원 ㅋㅋ 배꽃비 2012/03/06 660
78339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맞구왔네요학교가기 두렵다네요 9 두려움 2012/03/06 2,579
78338 집에서 쓸 수 있는, 사진 뽑고 프린터로도 쓸 수 있는 복합기?.. 2 뭐가좋을지?.. 2012/03/06 1,294
78337 제가 긴장되요~~ 트라우마 같기도 하고... 초등 1 2012/03/06 761
78336 헉...아이들....살 찌면 키가 안 크는거예요? 10 2012/03/06 3,909
78335 그러고보면 요즘 방송에 자막글씨가 1 ㅎㅎ 2012/03/06 633
78334 그럼 물려받은 아기옷 헌옷가게에 파는건 안될까요? 14 ? 2012/03/06 3,048
78333 매 번 아이가 반장 선거 나가는데도 엄마가 떨리네요. 4 이것도 선거.. 2012/03/06 1,235
78332 하체비만..수영다니고 싶은데 5 하고파 2012/03/06 2,262
78331 의료기 체험실이란 곳 아시나요TT 6 천하의사기꾼.. 2012/03/06 2,115
78330 급) 벽지 좀 골라주세요 5 벽지 2012/03/06 1,051
78329 근데 저도 결혼할때 혼수 갖고 싸웠는데요 4 2012/03/06 2,537
78328 미 캘리포니아 Rocketdyne에서 아직도 많은 방사능이 유출.. 참맛 2012/03/06 798
78327 역삼역 gs타워 부근에 공부할만 한 곳 있을까요? 1 dma 2012/03/06 670
78326 요즘 한국영화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 24 추격자 2012/03/06 3,382
78325 남편들이 좋아하는 반찬 한가지씩만 추천해주세요. 17 반참 2012/03/06 4,408
78324 한달전에 막 품띠를 땃거든요... 4 태권도 2012/03/06 816
78323 30대 중후반 분들 헤어스타일 어떻게 하고 다니세요? 7 ........ 2012/03/06 3,461
78322 학급 부회장.... 4 아들 축하해.. 2012/03/06 1,463